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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연비 30%, 유해가스 80%이상 줄인 신형 디젤엔진 개발 추진

  • 기사입력 2005.05.09 10:07
  • 기자명 이상원

세계 최고의 디젤엔진 생산업체인 보쉬가 향후 10년 이내에 연비 30%, 유해가스 배출량을 80% 이상 줄일 수 있는 신형 디젤엔진 개발을 추진 중이다.

보쉬의 프란츠 페런바흐 CEO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디젤엔진 개발 관련 토론회에서 이같은 친환경적 디젤엔진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와관련, 페런바흐 CEO는 신형 디젤엔진은 연비가 기존에 비해 30% 이상 향상됨으로써 대당 연간 600달러 이상의 연료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자동차시장에서도 디젤엔진은 여전히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페런바흐CEO는 또 자동차 전자부품시장에서 부품업체들이 메이커와 소비자들 모두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단순하면서도 품질이 좋고 표준화된 부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적인 컨설팅 전문 조사기관인 맥킨지의 데이터를 인용, 갈수록 전자화돼가는 자동차부품 때문에 지난 2000년 이후 출시된 자동차중 300여개 이상의 신형기능을 탑재한 자동차 100대 중 무려 60건 이상의 클레임이 발생하는 등 자동차부품의 품질문제 및 클레임 발생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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