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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충돌 부상직원 사진. 동영상 공개

  • 기사입력 2009.07.02 13:41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27일 직원들의 퍙택공장 진입시 노조와 충돌로 부상당한 직원들의 사진 및 동영상을 2일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회사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이 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평택공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무장도 하지 않은 직원들을 다수의 노조 선봉대와 외부세력이 쇠파이프, 오물, 소화기, 볼트 새총 등을 이용해 무자비한 폭력행위를 자행, 코뼈가 내려 앉고 안면이 골절되는 등 26일 하루 동안 3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특히 27일 오후 2시경에는 철조 구조물을 탑재한 지게차 6대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직원들의 텐트로 동시에 돌진하는 살인적인 행위가 자행됐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27일에만 총 46명의 당사 직원들이 부상을 입었고 직원 1명이 수십 명의 선봉대에 의해 집단폭행 당한 뒤 노조 근거지로 끌려 가 온갖 협박과 추가적 폭행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쌍용차측은 직원들의 공장진입은 명백한 정상출근이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자행된 노조의 무자비한 불법 폭력이 이번 불상사를 초래한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불법행위가 42일간 지속되면서 생산 및 영업활동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부품협력사를 포함한 20만 명이 넘는 인원의 생계가 심각히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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