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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포드, 마침내 올 것이 왔다. 신용등급 투자부적격 판정

  • 기사입력 2005.05.06 10:30
  • 기자명 변금주
GM. 포드, 마침내 올 것이 왔다.  

심각한 경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세계 1.2위 자동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사가 세계적인 신용등급 설정회사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로부터 지난 5일 장기채 등급을 투기적 단계인 투자 부적격채(정크채권)판정을 받았다.

이들 양사의 신용등급은 지금까지 투자적격 단계의 최저수준인 '트리플 B마이너스'로 간신히 턱걸이해 있었지만 이번 등급인하 조정으로 GM은 2단계가 낮은 '더블 B, 포드는 한단계 아래인 '더블 B플러스'로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미국 투자전문가들은 이들 양사의 향후 전망이 '네가티브'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양사의 신용등급 추락이유는 날로 심각해지는 실적부진.이 주된 이유다. 특히 가솔린가격 급상승으로 SUV 판매가 크게 떨어지고 있고 일본및 한국차 메이커와의 경쟁도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으며 동시에 의료비 상승 등 고비용도 경영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GM은 1―3월기에 대폭적인 적자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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