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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크라이슬러 출자교섭 전면 중단

  • 기사입력 2008.11.03 11:13
  • 기자명 이진영

미국 디트로이트 뉴스가 지난 2일, 르노.닛산자동차가 현재 매각교섭이 진행중인 크라이슬러에 대한 지분출자 교섭을 전면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크라이슬러사의 대주주인 서베라스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GM과의 합병을 적극 추진중이어서 르노.닛산측의 출자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 뉴스는 서베라스 캐피탈은 미국 1위 자동차메이커인 GM과의 합병이 재정적으로나, 침체된 미국 자동차업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르노.닛산과의 또다른 협의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르노.닛산자동차가 크라이슬러 주식 20% 가량을 취득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대해 서베라스 캐피탈측은 코멘트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르노.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곤회장은 지난달 28일, 현재의 경제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을 확보하는 일로, 거액의 현금을 투자하면서까지 다른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할 계획은 없다며 현재로서는 세계 자동차업계 재편과 관련한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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