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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GM대우차, 러시아시장 집중 공략

  • 기사입력 2008.08.26 11:58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 GM대우차 등 국산차업체들이 최근 신흥시장으로 빠르게 팽창하고 있는 러시아시장 집중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6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현지공장 건설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26일 개막된 2008 모스크바 모터쇼에도 고급세단 제네시스와 고급 SUV 베라크루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차는 26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커스 엑스포 센터(Crocus Expo Center)에서 개막된 2008모스크바 모터쇼에서 베라크루즈와 제네시스의 신차발표회를 비롯, 친환경 컨셉카 i10 블루(Blue) 등 15대를 전시했다.
 
특히, 현대차는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프리미엄 차급인 베라크루즈(수출명 ix 55)와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공개했다.
 
베라크루즈가 속한 SUV-E 세그먼트의 경우, 지난해에 9만815대가 팔려 유럽시장 전체 판매량 46만2천545대 중 19.6%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풍부한 원자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시장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시장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i30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유럽시장에서 inspiring(영감), intelligence(신기술), innovation(혁신)의 의미를 갖고 있는 i 시리즈로 차명을 붙이는 현대차의 새로운 네이밍 방식을 발표한 바 있다.
 
ix55를 계기로 현대차의 유럽시장 SUV 차급에는 i 네이밍에 Cross Utility Vehicle의 의미를 가진 알파벳 x를 더한 ix 시리즈로 브랜드에 통일성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모스크바 모터쇼를 통해 현대차 인도공장에서 생산돼 유럽시장에 판매되는 차세대 소형차 i10의 친환경 컨셉트카 i10블루 모델을 선보이며 현대차의 높은 기술력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스크바 모터쇼에 950평방미터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쏘나타, 그랜저, 아반떼 (수출명 : 엘란트라), 클릭(수출명 : 겟츠), 투스카니(수출명 : 쿠페), 싼타페, 투싼 등 총 15대를 전시했다.
 
기아차도 이날 모스크바모터쇼장에서 모하비의 현지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24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대형 SUV 모하비와 쏘울 콘셉트카 3종을 비롯. 씨드 3개 모델(5도어, 프로씨드, 스포티왜건), 로체(수출명:마젠티스), 모닝(수출명:피칸토) 등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또, GM대우자동차도 토스카와 라세티, 젠트라X, 마티즈 그리고 SUV 윈스톰 등 5개 양산차종을 이번 모터쇼에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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