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 제네시스, 중국 프리미엄시장 공략 나선다.

  • 기사입력 2008.04.21 08:39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지난 1월 국내에서 출시한 제네시스(GENESIS)가 중국 프리미엄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된 2008 베이징 국제기차 전람회에서 전세계 언론인과 자동차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중국명 로헨스)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제네시스는 중국 고급승용차 시장에 로헨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로헨스(Rohens, 勞恩斯)는 Royal(최고의)과 Enhance(높이다)의 조합어로 최고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차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로헨스는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6.5kg.m의 강력한 파워와 연비, 정숙성, 내구성을 모두 갖춘 후륜구동 타입의 V6 람다(λ) 엔진을 장착했으며, 후륜구동형 6단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의 변속성능과 변속감을 갖췄다.
 
로헨스는 3.3 및 3.8 람다 등 두 가지 엔진이 장착, 오는 6월 말부터 중국시장에서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베이징모터쇼에 중국 준중형급 시장을 겨냥해 아반떼를 베이스로 개발한 중국 전략형 모델인 위에둥도 전시했다.
 
현대차는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위에둥 개발에 13개월동안 총 6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은 지난 8일 베이징 현대 2공장 준공식과 함께 신차발표회를 갖고,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판매에 들어간 바 있다.
 
위에둥은 화려함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의 트랜드를 반영, 후드와 차체를 높이고 대형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을 보다 크게 변경했으며, 크롬 내장형 리어가니쉬와 보석 느낌의 리어 콤비램프 등을 통해 고급감을 증대시켰다.
 
또 새로 개량된 알파-1.6ℓ와 베타-1.8ℓ 두 종류의 엔진을 적용해 연비와 동력성능도 강화하는 등 중국시장 이외에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아반떼와 차별화했다.
 
한편, 현대차는 20일부터 28일까지 베이징 신 국제 전람 중심에서 열리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 총 457평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로헨스, 위에둥을 비롯, 컨셉카 제네시스 쿠페, 에쿠스, 그랜저 등 총 16대를 전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