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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월부터 전륜 6단자동변속기 서산 파워텍서 양산

  • 기사입력 2008.03.24 07:12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오는 8월부터 계열 변속기 전문 생산업체인 서산 파워텍에서 그랜저TG등에 탑재될 전륜 6단자동변속기의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또, 2011년부터 독자 개발중인8단 후륜자동차변속기를 자체 생산, 고급승용차에 장착되는 등 변속기 개발 및 생산능력을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현대자동차는 우선, 현재 개발중인 전륜 6단자동변속기를 오는 8월부터 서산 파워텍에서 연간 30만대 규모로 생산키로 하고 이달 중순부터 생산라인 설치작업에  착수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륜 6단자동변속기는 현대자동차의 준대형급 세단인 그랜저TG 2.7, 3.3, 기아자동차의 오피러스 2.7. 3.3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가는 현대차의 전륜 6단 자동변속기는 지난 2003년 독일 변속기 전문 생산업체인 ZF사와 공동 개발키로 했다가  방향을 선회, 현대차가 단독으로 개발한 것으로 이미 두 차례의 프로토 타입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당시 이 변속기를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과 공동으로 개발, 2007년부터 연산 100만대 이상을 생산해 중형 또는 대형 주력 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서산 파워텍 공장에서의 6단 자동변속기 양산에 이어 조만간 쏘나타, 로체 등 중형세단에 장착될 중형 6단자동변속기도 개발, 울산 트랜스미션공장에서 연간 40만대 가량을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진행중인 후륜 8단 자동변속기 개발작업을 오는 2011년까지 완료, 현재 일본 아이신AW와 독일 ZF사로부터 공급, 장착중인 베라크루즈와 제네시스, 모하비, 그리고 기아차의 새로운 대형세단 CH(프로젝트명) 등에 장착, 변속기의 완전 독자공급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 기아차의 전륜 6단자동변속기를 생산하게 될 서산 파워텍공장은 충남 서산시 지곡면 서산지방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약 100만대의 4.5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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