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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주력모델, 우즈벡에서 대규모 생산

  • 기사입력 2008.03.20 22:03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의 주력모델인 윈스톰과 토스카, 레조 등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대규모로 생산, 공급된다.
 
GM과 우즈베키스탄정부 산하 자동차 제조그룹인 우즈아프토사노아트는 20일 제너럴 모터스우즈베키스탄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합작회사는 GM이 전체지분의 25%를 보유하게 된다.
 
GM우즈베키스탄 합작회사는 시보레 브랜드의 승용차와 SUV 차량 등을 생산, 이를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60여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이 합작회사는 캡티바(윈스톰), 에피카(토스카), 타쿠마(레조) 등 3개 차종을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350km 떨어진 안디잔 지방의 아사카시에 위치한 조립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은 연산 25만대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준중형차 시보레 라세티도 올해 말부터 생산될 예정이며, 다른 시보레 차종도 향후 몇 년에 걸쳐 추가로 생산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부모델은 주변 국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GM과 우즈아프토사노아트는 이번 합작회사의 경영진 구성과 관련, 생산, 엔지니어링, 품질, 구매, 재무, 인사, 기획, IT, 법무 등 전분야에 걸친 책임자를 함께 선임해 나갈 예정이다. 
 
GM은 이번 합작회사의 4천700여 직원들에게 각종 신기술과 자동차 제조 과정 등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며 아사카 조립 공장은 GM의 글로벌 생산 시스템에 따라 가동된다.
 
인구 2천7백만명의 우즈베키스탄은 미래성장을 위한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자동차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7%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지난 2007년 우즈베키스탄의 자동차 판매량은 7만500대 정도로 7.5%가 증가했으며 GM대우차는 지난해에 우즈베키스탄에 반조립 상태로 17만대의 차량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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