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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최초로 공개

  • 기사입력 2008.03.20 10:04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첫 정통 스포츠 쿠페 제네시스 쿠페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 뉴욕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1월 LA모터쇼에서 컨셉카 제네시스 쿠페로 처음 공개된 제네시스 쿠페는 북미시장에서 고성능 이미지를 선도하기 위해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한 후륜구동형 스포티 쿠페다.
 
이번에 공개된 제네시스 쿠페는 지난 2004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컨셉카 HCD-8와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컨셉카 HCD-9(타러스, Talus)의 측면스타일이 조화를 이뤄 파워풀한 곡선과 물결치는 벨트라인 Z 모양의 차체라인으로 거듭났다.
 
제네시스 쿠페는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언더보디에 스포티함을 강화한 신형 플랫폼에, 현대차의 대표엔진인 3.8 람다엔진과 2.0 세타 TCI 엔진이 탑재됐다.
 
2.0 세타 TCI 엔진은 최고출력 215마력으로 마력당 출력비가 100이 넘어서는 고성능 엔진으로 기존 V6엔진을 넘어서는 동력성능을 지니고 있다.
 
또, 독일 ZF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는 제네시스 쿠페 3.8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3kg.m로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단 6.5초밖에 걸리지 않는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이와함께 고성능 브레이크 제조업체로 포르쉐, 벤츠 등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되는 이탈리아 브렘보사의 브레이크시스템을 적용, 최상의 제동력과 함께 고성능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 밖에 제네시스 쿠페는 18인치, 19인치 알로이 휠을 작용하고 내부에는 스포티한 감각의 스포츠 버켓시트를 적용해 역동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북미시장에 제네시스 쿠페를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시장에는 이보다 조금 앞선 올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2008 뉴욕국제모터쇼에 약 326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비롯해 쏘나타, 그랜저, 베라크루즈 등 총 13대를 출품한다
 
뉴욕 국제 모터쇼는 디트로이트, LA, 시카고 오토쇼와 함께 북미 4대 오토쇼 중 하나로 이번 뉴욕 모터쇼는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3월30일(현지시간)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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