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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 제네시스 때문에..판매 두동강. 파격 할인

  • 기사입력 2008.03.07 16:48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자존심 에쿠스가 제네시스에 밀려 판매가 두동강이 나자 파격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모델인 에쿠스는 신차 제네시스가 출시된 지난 1월 이후부터 판매량이 지난해의 절반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에쿠스는 제네시스가 등장하기 전인 지난 2007년 월간 판매량이 1천100대에 달했으나 제네시스가 출시된 올 1월에는 680대로 절간 수준으로 떨어진데 이어 2월에는 3분의1 수준인 490대까지 폭락하는 등 플래그쉽 모델로서의 체면이 형편없이 구겨지고 있다.
 
제네시스 출시이후 에쿠스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이유는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고급브랜드로 육성한다며 사실상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로 추켜 세우면서 에쿠스의 위상이 크게 추락하고 있는데다 에쿠스에 제네시스와 같은 3.3람다엔진이 장착, 판매되고 있으면서 가격대도 에쿠스 JS330고급형이 4천589만원으로 제네시스  BH330 그랜드의 4천50만원과 큰 차이가 없어 굳이 구형모델인 에쿠스를 구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차는 에쿠스 판매가 격감하자 이달부터 100만원 기본 할인과 세이브포인트 50만원 선할인 등 총 150만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에쿠스 외에 아반떼, 쏘나타 10만원, 그랜저 20만원, 베라크루즈 30만원, 싼타페. 투싼 50만원, 그랜드 스타렉스 30만원 할인에 세이브포인트 최고 5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고 있으며 여기에 생애 첫차 구입시 10만원, 다자녀 고객 50만원,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20만원 등 다양한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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