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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잘 나가는 국산차는?

  • 기사입력 2007.10.01 23:13
  • 기자명 이상원

올해 잘나가는 국산차는 어떤 차들일까?
 
지난 9월까지 차종별 판매량을 분석해 본 결과 올해 가장 잘나가는 승용차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로 이 기간동안 총 7만6천403대가 판매, 올해 전차 종 판매 1위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아반떼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68%가 증가하면서 줄곧 월간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다만, 지난달부터 같은 세그먼트에 속하는 i30 판매가 늘어나면서 약간 주춤거리고 있다.
 
아반떼는 지난달 i30가 예상치보다 높은 2천22대가 판매되면서 8천287대로 전월에 비해 무려 27.3%가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i30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형급의 대표차종인 쏘나타는 올들어 수요감소로 부진을 거듭, 이 기간동안 판매량이 7만3천432대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르노삼성 SM5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5만5천825대가 판매, 5.9%가 증가했다.
 
대형급에서는 그랜저가 6만4천62대가 판매, 전년동기에 비해 6.8%가 증가했고 기아 오피러스도 1만8천167대로 51.6%가 증가했다.
 
반면, 대형세단에 대한 수요감소와 현대 제네시스 출시에 따른 대기수요 발생으로 에쿠스는 8천504대, 쌍용 체어맨은 7천535대로 3.4%와 13.0%가 각각 감소했다. 르노삼성의 SM7도 1만1천93대로 18.1%가 줄었다.
 
경차 및 소형세단급에서는 GM대우 마티즈가 3만9천969대로 40.4%, 기아 모닝이 1만9천109대로 27.5%가 증가했고 소형세단 기아 프라이드 역시 2만111대로 19.3%가 증가하는 등 올들어 작은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SUV는  대표차종인 현대 싼타페가 3만445대로 6.1%가 즐어드는 등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싼도 2만670대로 10.5%가 감소했다.
 
반면, 기아 스포티지는 2만5천417대로 2.8%, GM대우 윈스톰은 2만1천257대로 183%, 쌍용 뉴 카이런은 1만1천158대로 43.7%가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 기아 뉴 카렌스는 LPG 가격 동결에 힘입어 2만1천99대가 판매되면서 34%가 증가했고 쌍용 액티언 스포츠도 1만1천579대로 52.5%가 증가하는 등 이른바 니치마켓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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