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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빙하에서 600여명이 전라로 지구온난화 방지 퍼포먼스

  • 기사입력 2007.08.20 19:39
  • 기자명 이상원

지구 온난화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알프스 빙하에서 600여명이 완전 나체로 퍼포먼스를 벌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알프스 아레치 빙하에서 지난 18일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리는데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 그린피스 소속 6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전라의 몸으로 퍼포먼스를 벌였으며 이를 미국 집단 나체사진 작가인 스펜서 튜닉씨가 촬영,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 퍼포먼스에 참가한 60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푸르게 활짝 개인 하늘아래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아레치 빙하 기슭에서 알몸으로 포즈를 취했다.
 
이 이벤트는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가 튜닉씨에게 촬영을 의뢰해 열린 것이다. 

그린피스는 지구 온난화가 현저해 지고 있는 곳 중의 하나인 알프스 빙하가 빠르게 녹아들어가고 있는데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번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밝히고 있다. 아레치 빙하는 최근들어 녹아내리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재 매년 약 100미터씩 후퇴하고 있다.

촬영을 담당한 튜닉씨는 인간이란 존재의 나약함을  몸으로 느끼고 나아가 빙하도 인간과 같이 센시티브하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튜닉씨는  알몸 집단사진을 찍는 사진작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멕시코시 소카로 광장에서 1만8천명의 집단 누드를 촬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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