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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성수대교 붕괴, 6명 사망

  • 기사입력 2007.08.02 15:08
  • 기자명 이진영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지난 1일 고속도로 다리가 붕괴돼 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지난 1일 오후 6시(한국시간 2일 오전 8시)경, 미시시피강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의 다리가 폭삭 내려앉았다.
 
 미국 CNN TV는 20대에서 최고 30대의 차량이 다리 밑으로 떨어져 적어도 6명이 사망, 37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다리는 최근 수리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다리가 내려앉은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 고위당국자는 이날 저녁, 테러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CNN 보도에 따르면 편도 4차선의 콘크리트로 지어진 이 다리는 강의 양쪽 끝부분부터 완전히 폭삭 주저앉았으며 퇴근시간 러시아워에 이 다리를 지나던 수십대의 차량이 강이나 바닥으로 떨어졌다.
 
떨어진 다리의 일부는 수면위로 노출돼 있었으며 CNN은 사고발생시에 50대에서 100대의 차가 다리 위에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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