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4.16 21:21
[M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활로를 뚫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6년 간 이어지는 극심한 판매부진으로 매년 1조원이 넘는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중국사업을 접지 못하고 있다.중국시장은 현재 현대차와 기아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다.현대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와 장쑤위에다기아를 합친 중국 생산능력은 200만대를 넘어선다.하지만 판매량은 2016년 180만대에서 2022년에는 겨우 34만대로 6년 만에 판매량이 5분1 수준으로 급락했다.현대차와 기아 중국 공장 가동률은 30%를 밑돌고 있다. 기
-
2023.03.12 10:14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중국 스마트폰업체인 샤오미(Xiaomi)가 내년 초 양산을 시작할 첫 전기차 ‘MS11(코드명)가 최근 중국 SNS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공개된 MS11은 미래형 첨단 컨셉트와는 거리가 있는 해치백에 가까운 전형적인 중국형 디자인이다.테슬라 모델 3를 겨냥한 MS11은 차체크기가 유사하고 글라스 루프에 라디에이터그릴 없이 밋밋한 프론트범퍼와 LED 헤드라이트, 일자형 LED 리어램프가 적용됐다.샤오미 MS11에 대한 배터리사양 등 동력원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샤오미는 수년 전부터 전기차
-
2022.04.14 09:04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량(FCEV) '넥쏘'가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 본격 투입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중국 베이징 교통당국으로 부터 중국형 넥쏘에 대한 신에너지차(NEV) 정식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이는 베이징에서 넥쏘 시범운행을 시작한 지 약 3개월 만이다.현대차는 지난 1월 베이징 남부 다싱(大興)구에 위치한 ‘다싱국제수소에너지시범구’에서 중국형 넥쏘를 시범운행 해왔다. 이곳은 수소 에너지개발을 위해 중국 내 유일한 연료전지 자동차 실증지역으로 선정된 대규모 산업단
-
2021.11.19 12:4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친환경과 고성능 모델로 중국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China Import and Export Fair Complex)에서 개막한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China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 이하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역동적인 N 라인 전용 디자인이 더해진 중국형 투싼 N라인을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
2021.09.28 08:2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SK이노베이션과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합작 설립한 블루오벌SK의 미국 배터리 생산 공장이 테네시와 켄터키에 설립된다.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미국 현지시간 28일 양사가 합작해서 설립하기로 한 블루오벌SK(BlueOvalSK)의 생산 공장이 들어설 테네시(Tennessee)주와 켄터키(Kentucky)주에서 배터리 생산 부지를 발표하는 행사를 각각 열고 대규모 투자 계획도 같이 공개했다.이 행사는 양사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들어설 테네시주 스텐튼(Stanton)과 켄터키주 글렌데일(Glendale)
-
2021.09.10 17:04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드자동차가 인도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한다.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인도에서 4천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포드는 올해 4분기에 인도 사난드 공장에서 차량 조립을 종료하고 내년 2분기에 첸나이 공장에서 차량과 엔진 제조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드가 인도에 진출한 지 25년 만이다. 이곳에서 근무해온 4천명의 직원은 해고될 예정이다.이번 결정에 따라 남은 재고 판매가 완료되면 피구, 애스파이어, 프리스타일, 에코스포츠 등
-
2021.08.12 10:0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합작회사 블루오벌SK의 유럽진출을 검토하고 있다.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포드의 제품 플랫폼 겸 운영 최고 책임자인 하우 타이탕(Hau Thai-Tang)은 JP Morgan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SK이노베이션과의 합작회사에 대해 매우 흥분하고 있으며 북미를 넘어서 확실히 유럽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포드는 2025년까지 최소 220억달러를 투입해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그 일환으로 포드는 지난 2018년 11월에 머스탱 마하-E를
-
2021.07.22 12:04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내연기관차가 10~15년 혹은 그 이상 지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22일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폭스바겐 미디어데이에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그래도 많은 고객은 여전히 내연기관차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기적으로 내연기관차는 10~15년 혹은 그 이상 지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트렌드와 전기차 시장 성장 중요성은 간과해서 안 되고 하지도 않을 것이며 이러한 균형잡힌 접근 방법이 핵심”이라면서 “동시
-
2021.05.28 10:0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ID.4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순수전기차 브랜드인 ID. 패밀리의 두 번째 주자이자 컴팩트 전기SUV로 지난해 9월 데뷔했다.ID.4는 MEB 플랫폼 및 뛰어난 공기 역학적 디자인과 짧은 전면부, 긴 휠베이스 덕분에 승객들에게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디지털 콕핏이 장착된 ID.4 운전석의 모든 기능은 지능적이고 직관적인 터치 및 음성 제어로 더욱 스마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높은 수준의 안전 사양 및 연결성을 제공한다. 승객들은 좌석 조정을 통해 좀 더 개방된 느낌으로 차량 내부를 활용할 수
-
2021.05.27 09:5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중형급 SUV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에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버전을 투입한다.26일(현지시각) 포드는 온라인을 통해 캐피탈 마켓 데이를 열고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량의 40%를 전기차로 채울 예정이며 그 일환으로 2개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포드의 제품 플랫폼 겸 최고 운영 책임자인 하우 타이탕(Hau Tai-Tang)은 “우리가 선보일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는 후륜 구동/전륜 구동 플랫폼과 풀사이즈 픽업 전용 플랫폼”이라며 “후륜
-
2021.04.28 14:0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미국 미시간 남동부에 전기차용 배터리셀 개발 연구센터를 설립한다.27일(현지시각) 포드는 미래의 배터리 제조를 포함해 배터리 및 배터리셀 기술의 연구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포드 이온 파크(Ford Ion Park)라고 불리는 새로운 글로벌 배터리 센터를 내년 말에 설립한다고 발표했다.포드의 제품 플랫폼 겸 운영 최고 책임자인 하우 타이탕(Hau Thai-Tang)은 “더 많은 배터리 R&D에 궁극적으로 투자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객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낮은 비용의 EV를
-
2021.04.21 11:5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폭스바겐의 순수전기차 ID.4가 세계 올해의 차 정상에 올랐다.20일(현지시각) 2021 세계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세계 올해의 차 대상에 폭스바겐의 순수전기차 ID.4를 선정했다.ID.4는 최종후보 TOP3에 오른 혼다 e, 토요타 야리스와 경쟁했다. 투표결과 ID.4는 탑승자 환경, 퍼포먼스, 안전, 친환경성, 시장중요성에서 경쟁모델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798점으로 2021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순수전기차가 세계 올해의 차 정상에 오른 것은 2011년 닛산 리프, 2019년 재규어
-
2021.01.08 14:2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 5년 동안 시간당 42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머니쉐이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5년간 시간당 판매량은 42대로 시간당 26대를 판매한 중국 BYD보다 62% 많은 것이다.테슬라는 지난해까지 매년 생산량과 판매량을 늘려왔다.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지난 2012년에 2,663대를 기록한 테슬라는 2013년 2만2,477대, 2014년 3만1,655대, 2015년 5만658대, 2016년 7만6,285대를 판매했다.그러던 중
-
2020.12.01 10:2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전담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공식 출범했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전지사업부문 분사를 추진한 지 약 1년 만이다.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배터리 소재, 셀, 팩 제조 및 판매뿐만 아니라 배터리 케어/리스/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Lifetime)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E-Platform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LG화학은 2024년까지 전지사업부문에서 30조원 이상
-
2020.11.23 16:4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화학이 내년부터 생산·판매될 테슬라의 소형 전기SUV 모델Y 중국형 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공급한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테슬라는 배터리 납품 관련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국산 모델Y 전량을 공급하며 수주액 규모가 연간 3조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중국 CATL에 전량을 맡기거나 LG화학과 나눠서 물량을 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었다. 그러나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Y의 전량을 LG화학에 맡긴다. 이는 모델3를 통해 LG화학
-
2020.11.20 12:0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 중형 세단인 밍투 2세대를 공개했다.20일(현지시각) 현대차는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20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밍투 2세대를 선보였다.밍투는 2013년 중형 엔트리급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처음 출시된 중국 전략형 차량으로 출시 이후 올해까지 꾸준히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중국 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견인해온 볼륨카다. 2020년 상반기까지 밍투의 판매량은 총 72만여대다,‘더 나은 삶을 만들어주는 스마트 세단’을 콘셉트로 내년 출시 예정인 2세대
-
2020.10.14 15:0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화재사고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먼저 현대자동차가 한국, 북미, 유럽 등에서 판매된 코나EV 7만7천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이 중 한국이 2만5,564대, 북미가 1만1,137대, 유럽이 3만7,366대, 중국과 인도 등 기타 지역이 3천여대 등이다.이번 리콜은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결함조사과정에서 검토한 다양한 원인 중에서 유력하게 추정한 화재 원인을 시정하기 위해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하는 것이다.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번 화재사고가 제조 공정상
-
2020.09.28 14:3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2020 베이징국제오토쇼'가 지난 26일 중국 베이징 베이징국제전시센터(CIEC)에서 개막됐다.베이징오토쇼는 원래 올 4월 말 개최가 예정돼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일정이 9월로 연기됐다.올해 계획됐던 3월 제네바모터쇼. 6월 디트로이트 모터쇼, 10월 파리모터쇼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베이징모터쇼만 유일하게 개최된 것이다.베이징모터쇼 주관단체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 BMW, 아우디, 볼보, 랜드로버, 렉서스 등 고급차 브랜드들이 신 에너지
-
2020.09.26 09:24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는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국제전시센터(CIEC)’에서 개막한 ‘2020 베이징 국제모터쇼(The 16th Beijing International Automotive Exhibition, 이하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 내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중국 시장을 공략할 신차를 선보였다.이번 모터쇼에 기아차는 중국에서 새롭게 전개하는 브랜드 방향성인 ‘Trend setter inspiring young generation(젊은 세대에 영감을 주는 트렌드 세터)’을 주제로 참가해 기아차의
-
2020.09.26 09:1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국제전시센터(CIEC)’에서 열린 ‘2020 제16회 베이징 국제 모터쇼(The 16th Beijing International Automotive Exhibition)’에 참가해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 ‘H SMART+’의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현대차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인 H SMART+를 소개하는 전용 공간을 구성하고 클린(CLEAN), 커넥티드(CONNECTED), 프리덤(FREEDOM)을 주제로 모터쇼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3대
-
2020.09.16 16:0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전지사업부문 분사 작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1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전지사업부문 분사 여부를 두고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LG화학은 배터리사업을 분사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실제로 LG화학은 지난해 말 태스크포스를 사내에 꾸려 올해 7월 분사 후 상장을 추진했으나 결정을 미뤄왔다.그런데 LG화학이 최근 늦어도 내년 4월까지 물적분할을 통해 독립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전지사업본부 분사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