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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16:3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해 중국 신차판매가 처음으로 3천만대를 넘어섰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11일 2023년 신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009만4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연간 신차 판매가 3천만대를 넘어선 것은 전 세계를 통들어 중국이 처음이다. 중국의 지난해 신차 판매량은 2020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두 자릿수 증가는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참고로 2023년 한국의 신차 등록대수는 175만2천대였다.중국의 역대 최대 신차 판매는 지난 2017년의 2,888만대였다.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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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14:2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혼다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 등 일본업체들도 중국업체에 밀려 감원과 현지공장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에서의 완전 철수를 발표했다.닛케이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최근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과의 합작사인 ‘광기 혼다’ 공장 종업원 7%에 해당하는 약 900명을 감원, 생산량 축소에 들어갔다.이 회사는 올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약 49만 대에 그치고 있다.이 때문에 현재 공장 가동률을 낮추기 위한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광동성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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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12:00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금호타이어가 2023 CGD 어워드(2023 Contemporary Good Design Award)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수상제품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엑스타(ECSTA) PS71 EV'이다.CGD 어워드는 국제 4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Red Dot)과 샤먼 웬광 미디어 그룹(Wenguang Media Group)이 2015년 공동으로 창립했다. 60여 년에 걸친 레드닷의 국제 디자인상 운영 경험과 디자인 자원을 활용해 국제표준에 맞춘 전문성, 엄숙성과 권위성으로 출품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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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11:2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올해 중국 신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3천만 대에 도달할 전망이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10일, 2023년 신차 판매 대수가 기존 예측을 넘어 3,000만대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중국의 역대 최대 신차 판매는 지난 2017년의 2,888만대였다. 2018년에는 전년 대비 2.8% 감소한 2,808만600대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중국전국승용차시장신식연석회(CPCA)도 중국의 2023년 신차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9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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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08:47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궈쉬안하이테크(國軒高科)가 미국 일리노이주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 글로벌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궈쉬안은 20억달러(약 2조6,680억 원)를 투자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파워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이 공장은 시카고에서 약 80km 가량 떨어진 만테노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 40기가와트시(GWh)와 10GWh 파워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을 생산할 예정이다. 일리노이 주 정부는 해당 공장이 2,600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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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2 22:2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오는 25일 개막하는 중국 청두모터쇼에 전기차와 제네시스 차량을 대거 전시, 재기에 나선다.청두모터쇼는 베이징, 상하이, 광조우와 함께 중국 4대 모터쇼중 하나로, 중국 중서부지역인 청두에서 8월 25일부터 열흘간 열린다.2023청두모터쇼에는 전 세계 129개 자동차 브랜드가 총 1,600개의 월드 프리미어와 컨셉카, 베스트셀링카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모터쇼에는 폭스바겐, 푸조.시트로엥, 뷰익, 쉐보레, 포드, 토요타, 혼다, 닛산, 마쯔다, 현대차, 기아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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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6 07:4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폭스바겐, 현대차.기아 등 다른 자동차업체들처럼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일본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가격 인하 전쟁과 판매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합작 공장에서 1천명 가량의 직원을 정리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토요타와 중국 국영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의 합작사인 GAC-토요타는 지난 주말 근로자 1천여명을 해고하고 보상을 제공했다.해당 근로자 일부는 광저우 남부 GAC-토요타의 다른 공장으로 전환 배치됐다.GAC-토요타 자동차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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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14:2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중국업체에서 자동차의 핵심인 플랫폼(뼈대)까지 도입한다.자동차 플랫폼은 서스펜션, 스티어링, 파워트레인 등 자동차에 필수적인 요소와 뼈대 부분으로, 주행성능과 연비, 승차감, 안전성, 내부공간, 디자인 등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지금까지 세계 자동차시장을 지배해 왔던 유럽 자동차 업체들로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는 최근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로부터 전기자동차용 풀랫폼을 도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자사 플랫폼으로는 중국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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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10:3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 달 기아의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양훙하이(楊洪海)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우리는 올해 1분기에 전 세계에서 21억 달러를 벌어 중국시장에 버금가는 돈을 벌었는데, 당신들 토종 기업들은 자금 여력이 얼마나 있는가? 우리는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먼저 타 죽으면 기다리고 있다가 들어와서 시장을 뺏어도 된다“고 한 발언이 중국 언론과 SNS에서 논란이 됐다.중국 언론들은 양홍하이COO의 발언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호조로 이익을 많이 내기 때문에 기아가 중국시장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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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22:1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가 중국 국영 자동차 회사인 SAIC모터스와 전기자동차 플랫폼을 구매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앞서 중국매체 밍징 프로(Mingjing Pro)도 지난 11일 아우디가 중국업체가 소유한 EV 플랫폼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독일매체 오토모빌워헤(Automobilwoche)도 아우디가 EV 플랫폼을 인수하기 위해 여러 제조업체들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폭스바겐그룹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는 SAIC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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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13:2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공급과잉과 중국세에 밀리면서 심각한 부진에 빠져들고 있다.최근 포드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창안포드는 판매가 급감하면서 중국 생산능력을 100만대 가량 줄였다.절정기에 연간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던 창안포드는 충칭과 하얼빈, 항저우에 5개의 완성차공장에서 연간 16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었으나 현재는 67만대로 뚝 떨어졌다.이는 함께 철수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기아와 판박이다.현대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는 베이징 순이구에 있는 3개 조립공장, 충칭공장, 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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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 15:24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은 미국에 이어 거대한 자동차 시장으로 자리 잡아 글로벌 기업들이 무시할 수 없는 곳이 됐다.이곳에서의 흥행 척도가 곧 글로벌 판매량과도 이어지는 가운데, 2023년 1분기 중국 시장에서 일본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중국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대비 일본 완성차 업체의 제품은 가격이나 기술 측면에서 경쟁력이 약해 선택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판매 대수 중 일본 차량의 점유율은 지난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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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08:2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전기차업체인 비야디(BYD)가 2023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배가 급증했다.BYD는 27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1,201억7,000만 위안(23조2,360억 원)으로 79.8%, 순이익은 41억3,000만 위안(8,000억 원)으로 전년도 8억 841만 위안보다 410.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 등에 따르면 BYD는 올 1분기에 중국에서 44만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 2008년 이후 독보적인 1위였던 폭스바겐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BYD의 1분기 글로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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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08:3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칼리닌그라드 아브토토르(Avtotor)의 외국 파트너사들은 러시아시장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만 서방의 제재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안톤 알라하노브(Anton Alikhanov) 주지사가 칼리닌그라드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한 현대차와 기아, BMW에 연일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안톤 주지사는 회사가 BMW, 현대차, 기아를 기다리고 있으며, 생산을 재개하는 데 필요한 용량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는 거대하고 유망한 러시아 시장을 잃지 않기 위해 러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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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08:56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독일 BMW그룹이 영국 옥스포드의 미니(MINI) 전기차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한다.지난 17일(현지시각)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BMW는 올 연말 완공 예정인 중국 현지 공장에서 차세대 순수 전기차 '미니 에이스맨(Aceman)'을 생산한다.BMW는 앞서 중국 창청자동차와 합작으로 광수자동차를 설립한 바 있다. 양측은 51억 위안(약 1조원)을 투입, 장쑤성(省) 쑤저우시 장자강시에 전기차 생산라인(연산 16만대)을 건설 중이며, 이 공장은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옥스포드 공장은 미니 브랜드의 본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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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07:04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중국 전기자동차업체인 비야디(BYD)가 올 4분기에 100만 위안(1억9,800만 원)을 웃도는 신 하이엔드 브랜드 내놓는다.중국 경제매체 CBN) 보도에 따르면 BYD 브랜드 PR 사업부 총괄임원은 최근 쇼셜미디어(SNS)에 올 연말 하이엔드 런칭 소식을 올렸다.BYD가 계획 중인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격은 당초에는 80만(1억5,500만 원)~150만위안(2억9,200만 원)이었으나 최근 최저 가격대를 평균 100만 원 위안 이상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하이엔드 브랜드는 오프로드 전용 EV로, 현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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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23:3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BMW가 중국 8위 배터리기업인 EVE Energy로부터 유럽 전기차용 대형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받는다.로이터통신은 17일 BMW 소식통을 인용, BMW가 유럽용 전기차에 테슬라의 원통형 배터리 신기술을 적용한다고 보도했다.BMW는 EVE와 2025년부터 시장에 출시될 새로운 유럽용 전기차 시리즈에 배터리 셀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EVE는 2001년 설립됐으며,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 등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자동차배터리혁신연합(China Automotive Battery In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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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15:2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중국 럭셔리시장에서 바닥을 헤매고 있다.중국 자동차매체가 올해 상반기 자동차 책임보험 신규가입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제네시스 판매량은 총 370대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GV80은 115대, G70은 48대, G80은 207대가 각각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1분기에 298대 비교적 괜찮은 출발을 보였으나 2분기에는 코로나19 봉쇄 영향 등으로 등록대수가 겨우 72대에 불과했다.이 데이터를 근거로 보면 제네시스브랜드의 중국시장 월 평균 판매량은 겨우 61.6대에 그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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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16:2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올 3월 기준 시가총액에서 전년 대비 7단계 하락한 22위를 기록했다.글로벌 회계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최근 공개한 ‘2022년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는 2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15위에서 7단계나 하락한 것이다.PwC의 글로벌 100대 기업은 미국 블룸버그 데이터를 활용해 올 3월 말 시총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것으로, 올해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4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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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16:3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업체이자 중국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CATL이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중국 매체 36Kr 등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인터넷에서 나돌고 있는 미국 정부의 제재 및 테슬라와의 결별 등과 같은 악성 유언비어로 인해 자사의 명성이 악영향을 받고 있다"며 "유언비어 유포자를 찾기 위해 지난 12일 중국 공안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2월 8일 중국 인터넷상에는 "CATL이 미국정부의 제재 가능성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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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10:32
중국의 지난 2021년 신차 판매가 2017년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중국자동차제조업체연합(CAAM)에 따르면 2021년 신차 판매대수는 2,628만대로 전년대비 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2021년 12월 신차 판매량은 279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1.6%가 감소,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중국 신차 판매는 2018년 중국 정부의 세제 감면혜택 철회와 미.중간 무역 전쟁, 그리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했다가 2020년 중반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브레이크 센서와 파워 스티어링,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