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8.13 09:50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중국이 사흘째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를 단행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는 단기적으로 긍정적 신호다. 현대차는 주가가 오르면서 시총 2위를 되찾았다. 반면, 장기적으로는 값싼 중국차의 경쟁력이 살아나면서 수출 시장에서 위협으로 풀이된다. 중국 토종 SUV가 내수 시장의 인기를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가운데 수출에서 10% 이상 가격 경쟁력을 더한다면 세계 저가 자동차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해석이다. 13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1.11% 내린 6.4010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 위안화 환율
-
2012.01.10 18:57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리콜대수가 180만대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1년 한햇동안 중국 전역에서 리콜을 실시한 차량이 처음으로 180만대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의 총 리콜 건수는 82건으로, 이 가운데 중국산차가 38건. 170만대로 전체의 94%를 차지했고 수입사들이 44건, 11만대로 나타났다. 리콜 대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광주일기혼다기차로 총 113만9천905대에 달했고 이어 상하이통용기차가 24만6천468대로 2위, 장안포드마쯔
-
2011.07.13 07:23
최근들어 중국 토종 자동차메이커들의 판매대리점 중 문을 닫는 대리점이 속출하고 있다.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소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중국 토종 브랜드 일부는 마이너스를 기록, 합비, 비아더(BYD) 등은 판매 대리점들이 문을 닫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특히, 신차 구입제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북경에서는 중국산차 판매가 한층 어려워져 중국메이커들의 시련이 깊어지고 있다. 북경시 최대 자동차 교역시장인 북극성아운촌자동차 교역시장의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중국산 자동차 메
-
2009.06.26 15:27
중국에서 만든 BMW와 벤츠가 과연 중국산차인가?최근 중국 경제주간 보도에 의하면, 중국 국무원이 지난 15일 관리국 웹 사이트를 통해 중국 공공기관들에게 자주 브랜드 차량의 구매비율을 더욱 높이라는 통지를 보낸데 대해 중앙국가기관구매센터는 지난 18일 "현재로서는 국산 BMW와 국산 벤츠의 구매 예정은 없다"고 인민일보를 통해 발표했다. 중국 경제주간에 의하면, 화신기차(BMW)와 북경기차(메르세데스 벤츠)가, 2009~2010년도 중앙 국가기관 자동차 제공기업 리스트에 오르자 중국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화신BMW는 지난
-
2009.05.12 18:06
파산위기에 몰려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11년부터 중국산 자동차를 미국시장에서 판매하고 한국산 및 멕시코산 자동차의 미국판매량도 대폭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12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GM은 최근 미의회 의원들에게 보낸 회생계획서에서 중국산 자동차를 오는 2011년 1만7천여대를 판매한 뒤 2014년에는 5만1천여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통해 GM은 향후 5년동안 미국내 판매량을 50% 가량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에서 생산, 미국에서 판매될 차
-
2008.01.22 07:41
중국 토종메이커들이 북미시장 진출을 적극 노크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 현지의 반응은 품질면에서 아직 크게 뒤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국 언론 보도에 의하면 현재 개최중인 디트로이트국제오토쇼에 중국 토종자동차메이커들이 대거 참여, 전 세계 언론들이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출품 차량의 품질은 극히 낮은 상태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관람객들은 중국산 차량은 차량 구조가 복잡하고 도장기술이 크게 뒤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미국 크라이슬러사의 한 임원은 북미시장에 진출하려는 중국 자동차 메이커들의 열의는 대단하
-
2007.01.25 08:45
중국 토종 자동차메이커들이 현대. 기아차등 한국산자동차들이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 남미, 중동, 동유럽시장으로 대거 몰려들고 있다. 중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토종자동차 메이커인 길조기차의 윤동요 동사장은 지난 24일 중동지역과 동유럽, 남미지역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길조기차 국제부문 풍평 부총경리는 새로운 해외공장 건설지역은 3개 지역으로 2006년 하반기부터 현지에서 공장 건설 후보지 물색작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길조기차는 현재 러시아, 이집트, 이란, 말레이지아, 우크라이나, 브라질에
-
2006.11.27 08:21
중국산 자동차가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일본열도에 상륙한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3위 자동차메이커인 동펑기차(후베이성 소재)는 내년부터 중국산 승용차를 일본에 수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중국산 승용차는 동급의 일본산 승용차보다 시판가격이 10% 정도 낮은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초기에는 연간 2천대 가량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산 자동차가 일본으로 수출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중국산 차가 일본에서 본격 판매될 경우, 저가 수입차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3년
-
2006.08.24 07:25
중국정부가 자동차, 전기, 제철등의 자국내 기업 103사를 혁신기술을 육성하는 모델 기업으로 지정, 독자 브랜드의 육성에 대대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육성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과 함께 국가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중국정부의 이번 조치는 중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세계적인 브랜드파워를 가진 기업들에 대응할 수 있는 중국 토종 브랜드 육성을 위한 것이다.자동차 메이커의 경우, 국유기업인 길림성 소재 제일기차집단과 민영업체인 길조기차, 절강성의 절강 길리, 허난성의 정주우
-
2006.07.29 09:25
중국정부가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새 연비제도와 배출가스 제도인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자주 인증제도'를 오는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민일보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국가인가감독위원회는 이 제도를 경승용차부터 우선 적용하고 오는 2008년까지 중형차를 포함한 전 차종으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새 제도는 수입차와 중국산차 구별없이 적용되며 전국의 통일된 기준과 기술기준, 합격인증서 및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인증마크는 감독위원회가 정한 통일된 자주 인증마크 디자인에 인증기관 명칭, 소음및
-
2006.04.22 10:29
GM의 릭 왜고너회장 겸 최고 경영 책임자(CEO)가 최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펠 아스트라 모델을 생산하는 유럽 3개 공장 가운데 최소 1개 공장을 조만간 폐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독일 한델스브라트지에 의하면, 왜고너회장은 유럽지역 사업에 대해 실적면에서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GM그룹의 정리해고 작업에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그러나 GM과 자동차업계의 상황을 고려하면 폐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2006.03.10 10:57
세계 최고급차시장을 주도해 온 독일 자동차메이커들이 최근들어 세계 주요시장에 일본.한국메이커들에 밀리면서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독일 차메이커들의 작년 경영실적을 보면 난공불락의 요새 같았던 탄탄함은 간데없고 불안감만 짙게 드리우고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차메이커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폭스바겐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거나 순이익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세계 최고급차시장 주도권을 놓고 각축을 벌여온 BMW는 지난 9일 발표한 2005년 결산자료에서 세금을 제외하기 전 이익이
-
2006.03.08 09:20
폭스바겐이 지난해 중국에서의 합작사업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전체 순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이 지난 7일 발표한 2005년 결산자료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은 952억6천만유로로 전년대비 7%, 순이익은 111억2천만유로로 60%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이익규모는 35억유로에 달하는 비용절감에 따른 것으로 전체적인 이익수준은 지난 2001년에 비해 3분의1 수준에 불과했으며 특히 판매량도 미국과 중국에서의 부진으로 총 519만대로 전년대비 5만대 증가에 머물렀다. 폭스바겐의 지역별 경영실적은 지난해 가격인하 경쟁이
-
2005.08.22 10:37
중국 자동차메이커들이 초저가차량을 세계시장에 본격적으로 쏟아내고 있어 한국 자동차업체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중국 자동차시장을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GM, 토요타, 현대자동차 등이 전체시장의 90%이상을 휩쓸자 중국 토종 차메이커들은 자체개발한 브랜드로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주요시장에서 초저가 차량으로 반격을 가하고 있다. 절강성의 민간 대기업 자동차메이커인 길리기차그룹은 냉장고 부품 생산에서 출발한 성공한 기업가 리서복씨가 일반 서민에 맞는 차를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설립한 자동차 메이커로 이 회사에서는 시판가격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