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12일 신형 SUV 베라크루즈를 출시하면서 내건 컨셉은 섹시 & 슬릭이다. 즉, 매끄러우면서도 매혹적인차를 뜻한다. 현대차는 또, 국내에서는 생소한 용어인 LUV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LUV는 럭셔리한 SUV를 지칭하는 것으로 현대차가 추구했던 신형 SUV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내는 것이었다. 현대차가 이런 SUV 개발을 원했던 이유는 BMW의 X5나 도요타 RX350같은 고급 SUV시장을 커버할 차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고급 SUV시장은 국내에서는 비싼 가격 때문에 수요가 그리 많지 않지만 미국이나
수출시장과 달리 내수시장에서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GM대우자동차가 최근 잇달아 '쏟아붓기식 마케팅'전략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GM대우차는 내달부터 국내 자동차 사상 최대규모인 4천33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제주와 설악산에서 시승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GM대우차는 내달 16일부터 오는 9월14일까지 제주도와 설악산 등 2개 시승코스에서 젠트라와 토스카, 윈스톰 등 총 185대를 동원, 일주일에 2차례씩 13주간에 걸쳐 시승행사를 실시하며 또, 차량 경품 행사응모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3대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