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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09:44
[M투데이 이정근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전시 참여 행사로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개최된 람보르기니 아레나(Lamborghini Arena Event)에서 람보르기니의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Ad Personam)으로 제작한 V12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Revuelto)의 첫 번째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레부엘토(Revuelto)는 브랜드 최초의 V12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슈퍼 스포츠 HPEV(High Performance Electric Vehicle, 고성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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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09:1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호주 자동차 협회(AAA)에서 유럽 표준에 따라 실시된 연비 테스트 결과, 공인 연비와 실제 연비의 간격이 큰 모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AA의 테스트는 호주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스캔들의 여파로 설립됐다.호주 빅토리아에서 실시된 이 테스트는 2017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에 따른 2차 테스트로, 유럽 연합 법률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중소형 SUV와 MPV를 중심으로 이뤄졌다.테스트 결과, 대부분의 차량(13대 중 7대)의 도로 주행 결과는 실연비가 공인 연비에 비해 차이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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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07:0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BMW가 SUV X3 디젤엔진 배기가스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 파문이 일고 있다.한델스블라트 등 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독일연방자동차운송국(Federal Motor Transport Authority)은 BMW X3의 구형 모델에서 배기가스 차단 장치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영향을 받는 차량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X3 xDrive20d 및 sDrive18d에 설치된 N47D20 디젤 엔진으로, 독일에서만 약 3만3,000대가 판매됐다.BMW 관계자는 "해당 차량이 유럽에서만 10만~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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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10:4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르쉐가 중국에서 밀려나고 있다.프리미엄. 스마트화된 중국 토종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독일 프리미엄브랜드 포르쉐까지 설 자리를 잃고 있다.이 때문에 올리버 블루메회장 등 이사회 멤버들이 모두 지난 9일 중국으로 몰려가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포르쉐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1-9월)까지 중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나 감소했다.이 기간 포르쉐는 전 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24만2,700대를 판매했다. 안방인 독일에서 전년 대비 19% 증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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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16:4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6월 9일까지 계좌이동서비스를 통해 자동납부 변경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계좌이동스캔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 기간 내 영업점 내점 고객 중 당일 자동납부 3건 이상 변경한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1,800명에게 즉시 1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쿠폰, 신세계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 제공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을 거래하는 개인고객이 보다 다양한 혜택 및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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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11:08
[M투데이 이세민 기자] 2016년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디젤게이트 스캔들로 폭스바겐은 전기화 전략을 가속화해왔다.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폭스바겐은 2033년부터는 유럽에서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멈추고 전기 자동차만 생산하기 시작하는 새로운 계획을 준비중이다.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토마스 쉐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2033년부터 2035년 사이로 잡았던 일정을 앞당겨 늦어도 2033년부터는 유럽에서 전기차만을 생산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쉐퍼 사장은 “공장당 하나의 모델을 조립하는 대신 동일한 아키텍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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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10:0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디트로이트 소재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장치 공급업체 2곳이 미 규제당국에 적발됐다.미국환경보호국(EPA)은 6일(현지시간) ‘Diesel Ops LLC’와 ‘Orion Diesel LLC’에 대해 대기오염방지법(Clean Air Act)’ 위반 혐의로 판매금지 행정처분과 함께 1천만 달러(138억 원)벌금을 부과했다.미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연방 기관은 지난해 12월 이들 2개 디젤 부품공급 업체가 해당법규 위반을 확인했으며, 디트로이트 지방법원은 이들 업체에 민사 처벌을 결정했다.또, 두 회사의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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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3 07:0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폭스바겐그룹이 허버트 디스(Herbert Diess)CEO가 사임하고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사장이 그룹 경영을 맡게 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폭스바겐그룹 이사회는 “블루메 신임CEO가 보다 협력적이고 안정적인 리더가 될 것”이라며 “허버트 디스가 ‘상호 합의에 따라’ 사임했다”고 강조했다.9월부터 VW그룹 경영을 맡게 될 블루메사장은 포르쉐 브랜드 CEO도 함께 맡게 되며, 아르노 안틀리츠(Arno Antlitz) 폭스바겐 CFO가 포르쉐 COO 자리로 옮기게 된다.허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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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8 23:1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전기전자기업 지멘스(Siemens AG)가 폭스바겐의 북미 충전사업 부문인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폭스바겐 Electrify America 사업부는 폭스바겐의 신규 자금을 포함해 총 4억5,000만 달러(5,800억 원)를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멘스의 북미 e-모빌리티 부문은 “Electrify America와의 파트너십은 지멘스가 전동화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훨씬 더 큰 투자의 일부"라고 밝혔다.El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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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16:2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으로 제재를 받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 유로6 인증 디젤 엔진에도 무려 8개의 배출가스 시험 부정장치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또 다시 조사를 받게 될 위기에 처했다.독일 비영리 환경단체인 DUH(Deutsche Umwelthilfe e.V.)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유로6 디젤차량에 대해 복수의 무력화 전략을 사용, 배출가스 테스트를 실시해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는 훨씬 많은 질소산화물(NOx)을 배출하도록 했다고 폭로했다.이 단체는 보고서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인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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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08:2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증권 규제당국이 미국 상장기업에 부과하는 것과 동일한 회계 투명성 기준을 고수하지 않는 외국기업의 상장 폐지를 촉구하는 법안에 지난 18일(현지시간) 서명했다.이른 바 ‘지주 외국기업 책임법’은 중국기업을 겨냥한 것으로, 트럼프대통령의 책상에 도착하기 전에 미국의회에서 드물게 강력한 초당적 지지를 이끌어 냈다.이 법은 특정회사가 3년 연속 감사 검사를 준수하지 않으면 상장을 폐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 내용이다.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과거에 루킨 커피(Luckin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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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 07: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가 벌써 시가총액에서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를 넘어섰다.나스닥에 상장된 니오의 5일(현지시간) 시가 총액은 560억 달러(63조840억 원) 이상으로 GM의 530억 달러(59조7,045억원)를 추월했다. 전기차시장에서 독주중인 테슬라의 시총은 4,152억 달러(467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니오의 이날 주가는 전날 대비 12.3% 오른 42.35달러로, GM은 5.39% 상승한 37.14달러로 마감됐다.니오는 지난 10월에 전년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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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14:0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디젤 스캔들 처리비용으로 무려 313억 유로(42조6,331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폭스바겐은 최근 발표한 2019년 결산보고에서 디젤차 배기가스 부정 스캔들 처리비용으로 지금까지 134억 유로(18조2,542억 원)의 벌금과 합의금을 지불했다고 발표했다.지난 2016년 미국에서만 소비자 보상 금액과 벌금 180억 달러 가량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외에 독일과 한국 등 세계 주요국가에서 보비자 보상금과 벌금을 지출했다.폭스바겐은 또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한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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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15:0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콘티넨탈이 납 함유기준 초과 자동차 부품을 공급한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환경부가 해당 부품 장착 차종을 확인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콘티넨탈 납 함유기준 위반 건은 지난달 9일 독일 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에 의해 알려졌다.빌트 암 존탁은 ‘콘티넨탈의 납 스캔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콘티넨탈이 2013년부터 납 함유기준이 초과된 자동차 부품을 공급해왔다"며 “이 부품이 장착된 차량이 수백만대에 달한다”고 보도했다.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콘티넨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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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17:0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부패스캔들에 휩싸였다.UAW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으로, GM(제너럴모터스),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룰 비롯, 미국에 생산공장을 갖고 있는 대부분의 자동차메이커 근로자들이 소속돼 있다.미국 디트로이트뉴스 등에 따르면 노우드 주웰(Norwood Jewell) 전 전미자동차노조(United United Automot Workers)부위원장이 피아트크라이슬러 경영진으로부터 수만 달러의 뇌물을 받아 호화 생활을 즐기는 등 자동차 노동자들을 배신했다고 연방검찰이 1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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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4 22:3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럭셔리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를 거느리고 있는 다임러AG(Daimler AG)가 2분기(4-6월)에 12억 유로(1조5,32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다임러AG는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문제와 에어백 리콜비용 등 일회성 비용을 42억 유로를 책정했다.24일 발표된 다임러AG의 분기손실은 2009년 이래 10년 만에 처음이다.지난 5월 22일 디터제체(Dieter Zetsche) 전회장의 뒤를 이은 올라 칼레니우스(Ola Kallenius) 신임CEO는 두 번의 이익경고를 받는 등 순조롭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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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09:4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검찰이 디젤차 배출가스 부정행위와 관련,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포르쉐에 대해 5억3,500만 유로(7,011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슈투트가르트의 검찰은 7일 포르쉐 개발부가 법적의무를 소홀히 해 결국 배출가스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디젤 차량을 독일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디젤자동차를 판매하게 됐다며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독일 검찰은 엔지니어들의 행적을 추적해 왔으며, 포르쉐 관리자들이 심하게 오염되는 차들이 유럽도로에서 달리는 것을 막지 못했기 때문에 감독부족을 이유로 조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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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3 10:5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들어 세계 자동차업계에 감원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글로벌 무역전쟁과 브렉시트(Brexit) 등으로 인한 판매 감소와 전동화 추진으로 일자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무역전쟁과 배기가스 스캔들, 전기화로 인해 2019년 1-3월 기간 동안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발표한 직원 감원 수가 3만7,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여기에는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의 부진으로 발표한 베이징 1공장 폐쇄 및 1,500명 감원도 포함돼 있다.감원의 선두는 미국 GM(제너럴 모터스), 포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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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17:5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잘못된 컴퓨터 모델링으로 인해 정부 시험용 연비와 배출가스를 잘못 기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포드자동차의 킴 피텔(Kim Pittel) 지속가능성, 환경 및 안전부문 사장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동차의 시험과 배기가스 및 연비표준에 사용되는 차량 ‘road load’의 사양을 조사하기 위해 외부업체를 고용했다"고 말했다.포드 측 대변인은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포드는 배기가스 배출 테스트를 조작하는 이른바 ‘디피트 디바이스(defeat devices)’는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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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07:2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VOL)이 6일(현지시간) 폴크스바겐 브랜드의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하기 위해 30억 유로(3조8천억 원)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2015년 발생한 디젤차 배기가스 스캔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폴크스바겐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량 중심으로 사업구조 변화를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폴크스바겐그룹의 핵심 목표는 그룹내 주력브랜드인 VW의 마진율을 개선하는 것이지만 독일 공장의 높은 인건비로 인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VW그룹은 이날 독일 볼프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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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14:2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디젤차들이 한국에 이어 일본시장을 강타하고 있다.전통적으로 일본은 자국산 차량과 휘발유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최근엔 높은 파워와 연비를 선호하는 젊은층들 사이에 독일 디젤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일본 수입차시장은 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디젤차 비중이 20%를 넘어선 데 이어 2018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30%에 육박하고 있다.아직도 디젤차 판매비중이 44%를 웃도는 한국과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지만 일본에서의 유럽디젤차 비중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독일 자동차업체들은 슈투트가르트,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