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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09:10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세단 모델 '솔라리스(국내명 엑센트)'가 러시아 자동차 브랜드로 재탄생했다.지난 14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AGR오토모티브그룹은 지난 9일부터 'AGR자동차공장(옛 현대차 상트페레르부르크 공장)'에서 HS, HCR, KRS, KRX 등 솔라리스 브랜드 차량 4종 생산을 시작했다.솔라리스는 현대차가 러시아에서 판매하던 소형 세단 모델명이다. 현대차가 공장을 매각하고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에서 AGR오토모티브그룹은 러시아 국민차로 불렸던 솔라리스라는 이름값을 활용하기 위해 현대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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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9 08:09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현지 공식 매장을 모두 철수한다.지난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수도 모스크바 내 4개 공식 브랜드 매장을 포함해 현지에서 운영하던 지점을 모두 폐점했다. 러시아에 수출하는 제품 선적·판매부터 현지 생산까지 올스톱돼 제품 공급이 중단된 데 따른 결정이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손을 뗀지 3년차에 접어들었으나 시장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가장 최근 폐점한 곳은 모스크바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아피몰 시티' 내 매장이다. LG전자는 해당 지점의 임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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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23:1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이 러시아의 새로운 소유주 관리하에 다시 문을 열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9일(현지시간) 공장 언론 서비스를 인용 보도했다.지난 2022년 3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은 지난 12월 19일 1만 루블(14만7,500 원)에 러시아 아트파이낸스(Art-Finance)라는 회사에 매각됐다.아트파이낸스는 러시아 자동차 판매점그룹인 아빌론(Avilon)이 소유회사로, 이 그룹은 지난 5월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Kaluga)공장을 포함해 독일 자동차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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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9 21:0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공장을 매각한다.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상황 등을 고려, 기존 판매된 차량에 대한 AS 서비스 운영은 지속할 예정이다.현대차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현대차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자산을 러시아 아트파이낸스(Art-Finance)에 매각하며, 이번 거래에 자사주 매입 옵션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 금액은 7,000루블(10만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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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09:2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 매각설이 나도는 가운데 알렉산더 베글로프 (Alexander Beglov)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가 현대차 공장은 여전히 매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베글로프 주지사는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경제포럼(SPIEF) 직전 RIA 노보스티 (Novosti)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매체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당국에 따르면 현대차의 러시아 시장 철수와 자동차 자산 매각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현재 현대차와 기아는 러시아 자산이 아직 매각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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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10:2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 러시아공장이 가동을 중단 한 지 1년이 훌쩍 넘었다.현대차 상트페티르부르크공장은 지난 2022년 3월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와 함께 부품공급이 중단되면서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현대차 러시아공장은 연산 23만대 규모로, 가동을 중단하기 전인 2021년 기아를 합쳐 러시아에서 37만여 대를 판매했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 글로벌 판매의 5%을 넘어서는 것이다.현대차는 그동안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 가동 재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가동 중단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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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7 08:3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러시아사업이 기로에 섰다.러시아 연방정부가 지난해 3월 이후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과 슈샤리(Shushary)에 위치해 있는 구 GM공장에 대한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러시아 경제매체인 콤메르산트는 6일(현지시간) 러시아정부 외국인투자위원회는 가까운 시일 내에 현대차와 폭스바겐의 러시아 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폭스바겐 칼루가 공장에 대한 중국 체리자동차의 인수를 승인할 예정이며, 이 공장에서는 조만간 체리자동차가 생산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매체는 현대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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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1 08:4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현지공장의 매각, 유지 여부를 앞으로 한 달 내에 결정, 발표할 예정이다.현대차는 10일 공시를 통해 “러시아 사업에 대해 다양한 처리 방안을 두고 검토를 진행 중이지만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한 달 이내에 관련 사항을 확정,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키릴 솔로베이치크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정부 정책. 혁신. 통상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인용, 시 정부가 카자흐스탄과 현대차 공장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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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16:0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러시아 LG, 삼성공장을 러시아와 중국업체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러시아 현지 경제 매체 코메르산트( Kommersant)가 최근 보도했다.매체는 중국 종합 가전업체인 하이센스(Hisense)와 러시아 주방업체 쿠퍼스버그(Kuppersberg), 가전업체 샤우브 로렌즈(Schaub Lorenz)가 러시아에서 제품 생산을 중단한 한국의 LG와 삼성, 독일 보쉬의 생산시설을 인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쿠퍼스버그와 샤우브 로렌즈는 러시아 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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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7 23:0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과 현대차가 인수한 구 GM(제너럴모터스)공장을 카자흐스탄 자동차회사인 아스타 나모터스(Astana-Motors)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텔레그램 채널인 ‘러시아 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자동차회사인 아스타나 모터스가 러시아 현대차 공장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모터스는 현대차의 합작 파트너사로 자회사 현대트랜스카자흐스탄은 현대차의 크레타와 액센트를 생산하고 있다.매체는 아스타나 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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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16:0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자동차 범퍼, 페달 등을 제조하는 성우 하이텍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무기한 연기했다.28일 타스(TASS) 통신이 지역 행정부처에 접수된 문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의하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성우 하이텍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이전 포드공장에서의 자동차 부품 생산 재개를 무기한 연기했다.성우 하이텍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법인(SV Rus)을 설립,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인근 브세볼로시스크에 있는 이전 포드자동차 조립공장을 인수했으며 올해 초 가동을 시작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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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14:26
[M투데이 이정근기자]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로 한국산 등의 수입이 금지된 러시아에 중국산 기아 K5가 판매된다.러시아 매체 로시스카야 가제타(Rossiyskaya Gazeta)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 판매딜러는 내년 초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기아 K5 세단을 도입, 판매키로 했다.중국산 기아 K5는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부터 러시아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시판가격은 340만3,970 루블(6,287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중국산 K5는 길이 4,980mm 너비 1,860mm, 높이 1,445mm. 휠베이스 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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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15:55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이 전쟁 여파와 공급망 대란에 따른 생산 감소로 최근 감원에 착수했다.지난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생산법인은 성명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산 중단이 이어지면서,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인력 최적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다만 감원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이 공장은 생산 규모가 연간 20만대 정도로 약 2,600명이 현대차, 기아차를 생산해온 곳이다. 지난 2011년부터 현지 전략모델인 쏠라리스,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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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08:3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칼리닌그라드 아브토토르(Avtotor)의 외국 파트너사들은 러시아시장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만 서방의 제재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안톤 알라하노브(Anton Alikhanov) 주지사가 칼리닌그라드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한 현대차와 기아, BMW에 연일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안톤 주지사는 회사가 BMW, 현대차, 기아를 기다리고 있으며, 생산을 재개하는 데 필요한 용량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는 거대하고 유망한 러시아 시장을 잃지 않기 위해 러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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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08:2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자동차시장에서 미국 GM(제너럴모터스), 포드,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프랑스 르노자동차, 일본 닛산. 인피니티 등이 철수했다.러시아 최다 판매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기아, 그리고 토요타. 렉서스 등 현재 남아 있는 자동차업체들도 러시아시장에서 직접 철수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생산 및 판매를 중단했다.현대차와 기아는 상트 페테르부르크공장이 최근 폐쇄에 들어가면서 AS 등 최소 인력만 남기고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독일 폭스바겐은 칼루가에 있는 생산시설 매각을 진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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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 06:5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러시아 칼루가 공장을 인수할 투자자를 찾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 장기화로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독일 매체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생산이 중단된 모스크바 남서부 칼루가 공장을 인수할 투자자를 찾고 있다.폭스바겐 공장이 위치해 있는 칼루가는 러시아 자동차 생산 중심지로, 스텔란티스 등 주요 자동차업체의 현지공장이 몰려 있다. 이 지역은 대부분 자동차업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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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 16:4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러시아 사업이 기로에 섰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현지공장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 중단이 길어지면서 현지법인을 존속시키기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러시아 자동차시장 1위를 달리던 현대차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올 3월부터 유럽과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제재로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 가동을 중단했다.현대차는 연간 170만대를 웃도는 러시아 자동차시장 점유율 24%로 현지 업체인 아브토바즈(22%)를 앞서며 시장을 리드해 왔다.기아 리오 등의 위탁생산 등으로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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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8 08:4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현지공장인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의 직원 정리해고와 함께 폐쇄 여부를 이달 말 결정한다.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지난 3월말부터 자재 공급 중단 등으로 가동이 중단돼 왔으며 이 후 재고차량 처리에 주력해 왔다.러시아 레그램 채널인 ‘Russian Car’는 17일(현지시간) 지난 주 불완전 차량을 포함한 마지막 1,500여대의 차량이 완제품 창고에서 완전히 처리됐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매체는 현대차가 생산 재개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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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9 15:07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러시아에서 기아차와 현대차 생산이 완전히 중단될 것이라고 러시아 현지매체가 보도했다.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공장에서 현대 솔라리스와 크레타, 기아 리오의 생산은 봄부터 중단됐다.지난 1994년 칼리닌그라드에 세워진 아브토토르(Avtotor)는 러시아에서 외국 브랜드의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1997년 5월) 최초의 기업으로, 현대차·기아와 BMW 차량의 위탁 조립생산을 해왔다.생산이 완전히 중단된다면 10월부터 러시아의 기아차와 현대차 딜러들은 판매할 차가 없어지며, 한국으로부터 수입해 차를 판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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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3 06:17
[M 투데이 임헌섭기자] 미국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 차량 절도가 러시아로 확산되고 있다.러시아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지난 2중 동안 36건의 차량 절도 또는 절도 시도가 발생했으며 그 중 3분의 1이 기아와 현대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찰은 현대차와 함께 2021년형 이상 현대차 차량 소유자들에게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무료 핸들 잠금 장치를 제공하고 있다.현대차 러시아법인은 자사 판매대리점을 통해 108개의 핸들 잠금 장치를 현지 현대차 소유주들에게 배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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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5 16:24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가 사이버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 사이버 범죄 집단의 공격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연결이 있는 모든 장치에 위협적이며, 이는 전기차 충전소소도 예외는 아니다.이미 한 해커 집단의 공격으로 올해 초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사이 고속도로에서 전기차 충전소가 폐쇄된 적이 있다.또한, 영국의 한 전기차 충전업체는 앱을 해킹당해 약 14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전기차 충전소 해킹은 개별 운전자에게도 위험요소로 작용하지만 더 큰 위험은 대규모 공공 충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