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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16: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에 들여오는 수입차들의 원산지가 바뀌고 있다.한 때 일본 본토에서 일괄 공급되던 일본차들은 엔화 강세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공급처를 미국으로 옮겼으나 최근에는 다시 일본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일본차 뿐만 아니라 유럽 브랜드들도 유럽에서 미국이나 중국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특히,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중국 생산기지의 조립 실력이 향상,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수출이 늘어나면서 한국시장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10월 8세대 캠리를 국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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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11:50
[M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을 이유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추가관세를 부과, 수입 제한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미 상무부가 철강의 수입제한에 이어 자동차 수입 증가가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는지를 조사한다는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승용차의 수입 관세를 25%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현재 판매되는 자동차의 25%가 수입산이며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만든 수입 승용차에 대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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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16:0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 수입차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2년 가까이 판매가 중단됐던 독일 폴크스바겐과 아우디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재개했고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할인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게다가 토요타, 혼다차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도 경쟁력이 뛰어난 주력모델을 잇따라 투입하면서 수입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한국수입차협회(KAIDA)와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4.4% 증가한 9만3,328 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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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14:0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유럽에서 디젤차 판매를 중단한다. 닛산차는 디젤차에 대한 EU(유럽연합) 국가들의 규제 강화 등으로 향후 유럽에 출시할 신형 차량부터 디젤 엔진을 제외시키기로 했다.토요타 자동차도 신차 출시에 맞춰 디젤 차량의 판매를 순차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유럽연합(EU)은 오는 2021년부터 이산화탄소(CO2)의 배출 기준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형 디젤엔진 개발 등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다.이 때문에 닛산차와 토요타, 혼다차 등은 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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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09:2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 등 국산차업체들의 부진 속에 그동안 판매를 중단해 왔던 폴크스바겐과 아우디가 본격 판매를 재개하면서 수입차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등 독일차 업체들은 뛰어난 제품경쟁력에다 풍부한 자금력까지 갖춰 국산 고급차시장은 물론 중형차시장까지 잠식해 들어오고 있다.지난 3월 공식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한 2만6,402 대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이다.이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7,932 대로 국산차인 르노삼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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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14:2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 이른바 일본 중형차 3인방이 국내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지난 수 십 년 간 미국에서 대중용 패밀리 세단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베스트셀링카로 군림했던 이들 일본 중형세단들은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SUV 인기에 밀리면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올 들어 지난 3월까지 토요타 캠리만 9만767대로 전년 동기대비 8.8%가 증가했을 뿐 혼다 어코드와 닛산 알티마는 6만1,601 대와 6만3,406 대로 11.8%와 14.3%가 각각 줄어드는 등 하향세를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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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11:56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서 자동차 부문에 대한 결과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농축산물, 철강 등의 분야에서 우리측의 입장을 관철한 대신, 자동차 분야에서는 미국의 요구를 너무 많이 수용해 장기적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하지만 자동차 부문 협상 결과를 자세히 뜯어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다. 오히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당초 우려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당사자인 자동차업체들 역시 별다른 불만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번 개정 협상에서 미국 측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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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12:2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뉴질랜드 정부가 수입된 일본차 1만대 하역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27일(현지시간) 일본 언론들은 뉴질랜드에 도착한 일본차 1만대 이상이 항구에 묶여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신차.중고차 등 1만대 이상이 3척의 화물선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이는 바로 노린재라는 곤충 때문이다. 한국에서 방귀벌레로 불리는 노린재는 번식 속도가 빠르고 살충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 농업에서는 해충으로 분리된다.농산물을 주로 수출하는 뉴질랜드는 노린재 유입을 막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그런데 일본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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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9 17:1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승합차종은 혼다자동차의 오딧세이와 토요타 시에나다.지난해 토요타 시에나는 미국에서 11만1,489 대, 오딧세이는 10만307 대가 각각 판매됐다.오딧세이와 시에나가 미국 승합차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탁월한 공간 활용성, 그리고 운전의 편리성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토요타 시에나가 883 대,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 오딧세이가 333 대가 각각 판매됐다.3.5가솔린 모델로만 올린 성적 치고는 꽤 괜찮은 실적이다. 많은 수요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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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18:1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2010년 현대자동차는 버스사업만 남기고 일본에서 철수했다.현대차는 지난 2001년 일본 승용차시장에 진출했지만 판매대수가 2004년 2,524대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세를 보인데다 2009년 연간 판매량이 900여대 수준에 머무르자 철수를 결정했다. 이는 일본 소비자들이 현대차의 기술수준을 형편없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일본에서 철수한 지 7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현대기아차의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세계 올해의 차(WCOTY)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일본의 자동차 저널리스트 마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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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16:5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국내 수입차시장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주도했다.양 브랜드의 선두 경쟁이 치열가게 전개되면서 메르세데세스 벤츠는 22% 증가한 6만8,800여대, BMW는 23% 증가한 5만9,600여 대가 각각 판매됐다.하지만 두 브랜드 모두 사상 최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도 심한 출혈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면에서는 그다지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이런 와중에 소리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둔 브랜드는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차 등 일본브랜드였다.최근 두드러진 엔화 약세와 경쟁브랜드인 폴크스바겐의 판매 중단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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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08: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뼈아픈 실패를 경험한 미국시장에서의 비전을 발표했다. 미국시장에 SUV 등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 올해는 내실을 다지겠다는 공식 자료를 통해서다.현대차그룹이 미국시장 공략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내놓은 건 올해가 처음으로, 그만큼 중요성이 높은 미국시장에서의 상황이 절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지난 해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127만5223대로 전년대비 10.4%나 격감했다. 이에 따라 순위경쟁을 벌이던 일본 닛산, 혼다차와의 격차도 40만 대 이상으로 벌어졌다.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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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0 15:59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일본 아베정부의 엔저정책이 2018년 한국 자동차산업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 자동차기자협회 세미나'에서 현대 글로벌경영연구소 이보성 이사는 오는 2018년 엔저의 지속이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달러 대비 엔화의 환율은 일본 자동차업체의 가격 경쟁력을 결정 짓는 요인으로, 원화 대비 엔화의 환율이 낮아지는 '엔저'가 지속되면 일본업체들의 수출경쟁력이 높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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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9 06:00
[엠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과 유럽연합(EU)의 경제연계협정(EPA) 협상이 지난 8일 타결됐다.일본의 아베신조 총리와 EU 윤케르위원장은 전화 통화에서 투자 분쟁해결 제도를 제외한 관세 규칙 각 분야에서 합의했다. 양 측은 올해 안으로 협정 안을 정리한 뒤 2018년 상반기 중 서명하고 2019년부터 EPA를 발효를 목표로 삼았다.이에 따라 EU가 지금까지 일본차에 부과해 오던 10%의 자동차 관세가 협정 발효 후 8년 동안 철폐된다. 일본산 자동차 부품도 전체의 92% 품목이 협정 발효와 동시에 관세가 사라진다.일본은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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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11:4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2012년 9월부터 중국과 일본 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이 본격화 되면서 중국 내 반일시위와 일제 불매운동이 전 지역으로 확산됐다.당시 일본차 판매량은 40~60%나 급감했으며, 각 업체들은 공장 조업을 중단시키는 등 감산체제에 들어갔다.반면, 이 기간 현대.기아자동차는 판매량이 평균 30-50%나 급증했고 2012년 연간 판매량도 전년대비 12.7%가 증가했다.줄어든 일본차 수요 대부분이 한국차로 넘어 온 것이다.그런데 올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터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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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16:5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시장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지난 10월 열린 중국 19차 당대회 이후의 해빙무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31일에는 한.중 양국의 관계개선 방안 발표를 계기로 금한령이 점차 완화되면서 9월부터 점차 살아나기 시작한 현대차의 중국시장 판매회복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시장 판매량은 8만16 대로 9월의 8만5,040대 보다는 5천여 대 가량이 줄었다.하지만 사드 파문 이후 현대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이 두 달 연속으로 8만 대를 찍었다는 점에서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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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14:5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 중국공장이 가동 중단을 반복하고 있다.판매가 줄어들면서 재고가 쌓인 이유보다는 사드(THAAD) 문제로 인한 정치적 보복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 5일 베이징 현대 중국 창저우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앞서 지난 달 말에는 현지 협력업체가 부품 공급을 중단하면서 중국의 4개 공장이 가동을 1주일 가량 중단했다.베이징 현대가 부품공급업체에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밀린 대금은 약 1억1,100만 위안(약 190억원)에 불과했다.현지에서는 베이징 현대의 부품대금 지급지연은 중국 당국의 보복 때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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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5 17:1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업체들 중 토요타와 닛산, 혼다차 등 이른바 빅3는 안착을 한 반면, 스바루와 미쓰비시차 등 마이너 메이커들은 적응에 실패, 결국 철수했다.한국시장에 발판을 마련한 빅3는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 직접 진출한 반면, 철수한 스바루와 미쓰비시차는 총판에 차량만 공급하는 간접 진출이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이번에는 일본의 상용차 전문업체인 이스즈가 한국시장을 노크한다. 일본차로서는 여섯 번째다.기존 일본차들이 모두 승용차인데 반해 이스즈는 트럭 전문 메이커란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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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4 17:32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토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등록대수가 공식적으로 발표됐던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연 평균 5천여대를 기록해왔던 렉서스는 2015년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했다.2015년 렉서스는 전년대비 23.1% 늘어난 7,956대를 기록하더니 지난해에는 1만594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동기대비 32.8% 증가한 6,946대(1~7월)를 기록하며 올해 사상 최다 연간판매량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렉서스의 높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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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4 07:0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에서 한국과 일본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드문제로 판매가 폭락한 현대.기아자동차와 달리 일본차들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1-7월 일본 혼다자동차의 중국시장 판매는 75만7,970 대로 전년 동기대비 17.6%가 증가했고 토요타자동차도 73만2,900 대로 6.2%가 늘어났다.지난 7월에도 혼다차는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한 11만3,803 대, 토요타는 11.4% 증가한 10만8,900 대를 기록했다.이들 외에 닛산차와 마쯔다 등 다른 일본 메이커들도 10%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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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1 15:3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신문인 산케이 신문(産經新聞)이 현대자동차의 부진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가 8.7%, 영업이익이 무려 30%나 감소했기 때문에 충분히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를 만한 상황이다.이 일본 언론은 ‘현대차 自壊(자괴) 이유? 경쟁력 부재’ 란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시장이 SUV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데 여기에 제때 대응하지 못해 상위권에는 한 개 차종도 오르지 못했고, 노조는 파업을 결의했으며 R&D 부문도 부재인 상태로, 현대.기아차가 스스로 자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