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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4 16:55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전격 인수했다.14일 삼성전자는 이사회에서 커넥티트카와 오디오 분야 전문기업인 하만 인수를 의결했다.인수금액은 주당 112달러(약 13만 원), 총 80억달러(약 9조3천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기업이 해외기업을 인수합병한 규모 중 사상 최대이다.하만은 커넥티드카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텔레매틱스(Telematics), 보안, OTA(Over The Air;무선통신을 이용한 SW 업그레이드) 솔루션 등의 전장사업 분야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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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9 14:33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 그룹(FCA그룹)의 CEO 세르지오 마르치 오네가 FCA그룹의 부품회사를 인수할 잠재적인 파트너로 삼성전자를 손꼽았다.최근 마르치 오네 CEO는 로마에서 진행된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삼성전자와 잠재적인 전략적 파트너이자 공급업체로 아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EXOR(피아트크라이슬러의 지주회사)의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삼성전자가 마그네티 마렐리를 인수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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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17:54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그룹의 자회사이자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 인수를 추진한다.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마그네티 마렐리의 조명,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기술) 등 전자기기와 밀접한 차량 부품 기술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그네티 마렐리는 1919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업체로 1967년 피아트그룹에 인수됐다. 파워트레인, 서스펜션 등을 비롯해 자동차 텔레매틱스, 조명 등 전자기기 분야에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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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4 19:4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4일, 세일즈 마케팅 부문 최덕준 부사장(51)이 5월 1일부로 메르세데스 벤츠 베트남승용차 부문 신임 대표로 취임한다고 밝혔다.최 부사장은 2002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법인 설립을 주도했고 국내 네트워크 개발 부문을 총괄한데 이어 벤츠 차이나(홍콩), 다임러 동남아시아 법인에서 수 년간 근무하다 지난 2013년 말 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부사장으로 컴백했다.최 부사장은 그동안 메르세데스 벤츠 한국법인장 후보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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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7 09:4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6일 일본 본사에서 신차 개발 및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비전 추진 상황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앞서 토요타는 공용 플랫폼 및 복합 생산 기술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바탕으로 20여종의 신차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토요타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파워트레인 유닛과 플랫폼을 통해 제품 기본 성능과 상품력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그룹 단위 개발을 통한 부품 모듈화 및 공용화로 이전대비 20%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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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3 00:06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토요타자동차가 오는 4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창업가문 출신인 토요타 아키오사장의 대정봉환(大政奉還) 6년째를 맞으면서 친정체제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을 펼쳐 나가기 위한 새판 짜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그동안 토요타의 주축 세력이었던 조 후지오 명예회장과 와타나베 사장 등 전임 전문경영인 시대의 인물들이 2선으로 후퇴하고 보다 젊고 패기 있는 관리자들에게 실권이 부여됐고 특히 글로벌 인재들을 대거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즉, 그동안의 관행성 승진을 과감히 배제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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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0 18:00
[부산=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작년 한 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 2010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왔지만, 2014년을 기점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QM3를 중심으로 연 8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수출 및 생산 부문 역시 닛산 신형 로그가 투입됨에 따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조직개편 이후 경직됐던 부산공장은 활기가 넘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부산공장 생산1담당 이해진 상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Q: 부산공장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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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3 15:51
폭스바겐코리아가 23일 영업 및 마케팅 부문을 통합하고, 제품 기획 기능의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대고객 접점 부서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보다 고객친화적인 조직으로 진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영업-마케팅 담당 총괄 책임자로 임명된 방실 이사 대우는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설립 당시 합류한 원년멤버로, 지난 10년 간 홍보와 마케팅을 책임진 업계 전문가이다. 더불어 제품 기획과 영업 기획을 통합해 제품 경쟁력 및 고객 혜택 향상을 도모한다. 통합 기획부서는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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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1 11:09
기아자동차가 지난 28일 광명시 생산교육센터에 ‘안전환경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삼웅 사장을 비롯, 공장장인 김종웅 부사장(광주), 박광식 전무(소하리), 이승철 전무(화성) 등 6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국내 공장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재구축하고, 안전중심 경영철학을 현장 저변에까지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전사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안전환경기획실, 안전보건기획팀, 환경방재기획팀 등 조직을 신설하고, 각 공장별로 안전총무실, 생산안전과, 안전 워킹그룹을 신설,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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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9 09:4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의 상용사업부가 1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04년 독일 다임러 벤츠와의 결별 후 존속 여부가 불투명했던 현대차 상용사업부는 직전까지 전략조정실을 이끌어 온 최한영 당시 사장이 맡으면서 기사 회생했다. 현대차 상용사업부는 2009년 일본 버스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 2012년에는 숙원이던 중국 상용차 합작공장 설립에도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오는 2017년까지 24만대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 상용부문도 글로벌 TOP5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비전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현대 상용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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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3 16:0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사(社)의 내수 판매가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 연말, 목표 실적 달성을 위한 지나친 판촉 경쟁 여파가 새해 첫 달부터 판매 급감으로 되돌아왔다.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 1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월대비 0.2% 감소한 74만705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작년 12월보다 13.9% 감소한 10만6343대를 기록했다. 수출 및 해외 공장 판매(CKD 제외)는 전월대비 2.5% 상승한 63만4362대를 달성했다. 지난달 내수 시장은 현대차를 제외한 4사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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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2 15:1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지난 한 해 국내 완성차 5사(社)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기아차는 내수 판매가 부진한 반면, 수출 및 해외 판매가 글로벌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내수 판매가 늘어났으나, 수출 감소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새해 높은 기대감을 이어갔다.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 2013년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860만2715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지난해보다 2.1% 감소한 137만3902대를 기록했다. 수출 및 해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