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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5 14:2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영화 '트랜스 포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변신하는 미국산 초대형 트럭이 한국시장에 상륙한다. 한국 수입 대형트럭시장은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 스카니아, 볼보, MAN, 이베코 등 유럽 자동차메이커들이 완전 장악하고 있어 미국 트럭업체의 한국시장 진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상용차 제조업체인 나비스타(Navistar International Corp.)가 내달 서울 모 호텔에서 한국시장 출시 기념 및 런칭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나비스타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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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3 18:0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지난해 고급차 시장에서 국산 및 수입차 업체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국산 대형차 판매는 대폭 감소한 반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대형 수입 고급차 판매가 급증했다. 수입차 업체들이 새해부터 가격 조정에 나선 가운데, 국산차 업체들은 신차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반격에 나섰다. 현대차 제네시스와 에쿠스, 기아차 K9, 쌍용차 체어맨 등 지난 2013년 국산 대형차 판매는 전년대비 16% 감소한 3만312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네시스와 K9 판매량은 2012년보다 각각 32.8%,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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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1 11: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메르세데스 벤츠에 이어 BMW도 내년부터 시판가격을 최대 150만원 가량 낮춘다. BMW그룹 코리아는 2014년 1월 1일부터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2,000cc 이상 차량에 대해 평균 0.7% 판매 가격을 인하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 6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판매 가격이 인하되며 M6 그란 쿠페와 760Li의 경우 최대 150만원까지 낮아진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된 모델은 3시리즈, 5시리즈 등 기존 인기 차종을 비롯하여 총 33개 모델이 해당된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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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7 10:01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4년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를 올해보다 약 10% 성장한 17만4천대로 전망했다. 올해 수입차 시장은 1월부터 11월까지 총 14만4092대를 기록했다. 수입자동차협회는 각 브랜드의 다양한 신차 및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젊은 구매층과 디젤모델이 수입차 시장을 견인하면서 올해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약 20% 성장한 15만5천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4년 수입차 시장은 원화강세, 한EU FTA에 따른 유럽산 모델의 무관세 등이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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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1 17:5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내년 7월부터 한-EU FTA 발효로 1500cc 이상 차급에 대한 관세가 모두 폐지되고 한-미 FTA로 개별소비세가 1% 인하되는 등 유럽차에 붙는 세금이 3% 가량 낮아진다. 해마다 신모델을 들여오면서 가격을 낮추고 있는 독일 등 유럽차업체들은 관세 인하분을 차값에 반영, 가격을 더욱 낮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럽차들의 공세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독일차들은 가격 경쟁력 강화를 감안, 내년 한국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를 올해 보다 평균 20% 가량 높게 설정해 놓고 있다. 유럽에서 들여오는 수입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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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30 16:05
[오토데일리 이상원·신승영 기자] 최근 국내 시장에서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량을 부쩍 늘고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폭스바겐 브랜드와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 프리미엄 스포츠카 포르쉐, 그리고 최고급세단 벤틀리 등으로 구성된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7월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만6005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기간 전체 국내 수입차 판매량의 29%에 해당되는 것으로,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로 구성된 BMW그룹보다 약 2800대가 많은 수준이다. 여기에 상용차 부문의 만 트럭과 스카니아, 그리고 고급 이륜차 메이커인 듀카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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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1 14:53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국내영업본부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이번에는 안영석 전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을 상품 및 브랜드 기획 임원으로 영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23일부로 안영석(46) 전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을 상품 및 브랜드 기획 오퍼레이션장(상무)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품 및 브랜드 기획 오퍼레이션장은 사장 직속 조직으로, 제품 및 브랜드 관력 기획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다. 안영석 상무는 대우자동차 출신으로 수출기획, 베네룩스 판매법인 세일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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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19:3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수퍼카 및 럭셔리카의 국내 기본 판매 가격이 일본보다 평균 1억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그리고 벤틀리 등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판매되고 있는 10개 차종을 비교한 결과, 최소 7천여만원부터 최대 1억8천만원까지 가격차가 발생했다. 페라리 최초의 4인승 4륜 구동 모델인 FF(Ferrari Four)는 일본에서 3047만엔(약 3억5047만원)에 판매가 시작된다. 이는 한국에서 4억6천만원에 책정된 것과 비교해 1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지난 2년간 2천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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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8 10:2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수입관세가 대폭 낮아지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산 자동차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관세청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과 일본, 유럽으로부터 국내에 수입된 승용차는 전년 동기대비 23.9% 증가한 7만8187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유럽산 승용차는 전체 수입승용차의 58%인 4만5486대로 11.6%가 증가했다. 또 미국산 승용차도 포드의 판매확대와 토요타 등 주요 일본업체들의 미국산차 도입 확대로 22.6% 증가한 1만4834대를 기록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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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5 14:5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유럽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BMW와 피아트 등 유럽 자동차업체들의 모임인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서울 여의도 극동빌딩에 한국소무소를 오픈,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해외 자동 관련 단체가 국내에 사무소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CEA는 지난 2011년 6월 현대자동차가 34년 만에 회원사로 가입한 유럽 최대 자동차업계 단체로 일본과 중국 등 주요 국가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ACEA 한국사무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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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5 07:34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일본의 올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일본수입차조합이 발표한 2013년 상반기(1-6 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17만728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외국 자동차 판매 대수는 12.6% 증가한 13만3247대로 일본 신차판매(등록 차량)의 8.1%를 차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산차는 주로 독일 등 유럽산으로, 150만엔(1700만원) 전후의 저렴한 소형차와 1000만엔을 넘는 최고급 차량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일본의 등록차량 전체가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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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14:1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75%에 육박하는 유럽차 인기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7월1일부터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3차 관세 인하가 적용됨에 따라 유럽산 자동차 가격이 일제히 조정됐다. 지난 2011년 한-EU FTA 발효와 함께 1500cc급 이상 유럽차에 대한 관세는 기존 8%에서 5.6%로 낮춰졌다. 그해 유럽차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31.4% 증가한 7만7849대로, 수입차 연 10만대 시장을 열었다. 당시 유럽차 성장률은 전체 수입차 성장률의 두 배을 기록했으며, 그 비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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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11:25
폭스바겐코리아는 7월1일부터 적용되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3차 관세 인하에 따른 유럽산 모델의 새로운 가격을 확정했다. 대상은 신형 골프, 골프 카브리올레, 시로코 R 및 R-Line, 티구안, CC, 투아렉, 페이톤 등 유럽에서 생산된 7개 차종 16개 모델이다. 페이톤 4.2 V8 LWB은 종전 가격(1억2920만원)대비 180만원이 인하된 1억2740만원으로 조정되며, 티구안의 경우 최대 50만원(프리미엄/R-Line) 인하된다. 지난 4월 말 첫 선보인 폴로는 출시 시점부터 FTA 관세 인하 혜택을 미리 적용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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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5 11:44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유럽 디젤차가 한국시장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 5월까지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6만1695대로 전년 동기대비 19.4%가 증가했다. 이같은 수입차 증가는 유럽산 디젤차가 주도하고 있다. 올들어 수입 가솔린모델의 점유율은 35.6%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1%포인트가 준 반면, 디젤모델 점유율은 60.2%로 11.3% 포인트가 증가했다. 디젤모델은 폭스바겐과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독일차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 디젤차들은 엔진 다운사이징을 통한 저배기량에도 불구, 터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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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3 10:16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페이스리프트된 신형 E클래스를 출시하면서 주력모델의 시판가격을 종전에 비해 160만원 가량 낮췄다.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7월부터 1.6%로 인하되는데다 경쟁업체인 BMW의 가격인하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E클래스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벤츠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로 2009년 9세대 모델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 진보된 기술, 향상된 효율성을 모두 갖추며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더 뉴 E클래스는 기존의 클래식하고 프리미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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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3 08:43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유럽산 디젤차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수입차시장에 과감한(?) 도전장을 냈던 일본산 디젤차 인티니티가 처참한 실패를 맛보고 있다. 인피니티는 지난해 2월 유럽산 디젤차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자동차업체로는 처음으로 디젤엔진을 적용한 뉴 인피니티 FX30d를 한국시장에 내놨다. 이 차는 6기통, 3.0L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 공인연비 10.2km(당시기준), 시판가격대가 8130만원으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시장에 투입됐다. 이어 3월에는 같은 배기량의 EX30d를 추가 투입했고, 9월에는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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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1 16:4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오는 7월부터 유럽산 수입차 관세가 1.6%로 조정된다. 사실상 관세장벽이 해소된 가운데, 유럽차 인기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2011년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1500cc급 이상 유럽차에 대한 관세는 기존 8%에서 5.6%로 낮춰졌다. 그해 유럽차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31.4% 증가한 7만7849대로, 수입차 연 10만대 시장을 이끌었다. 유럽차 성장률은 전체 수입차 성장률의 두 배을 기록했으며, 그 비중도 75%에 육박했다. 더욱이 2010년을 정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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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9 16:0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세에 밀려 부진을 거듭해 온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최근 엔저를 배경으로 서울모터쇼에 경쟁력있는 주력 모델들을 대거 출품,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한국토요타 렉서스 브랜드는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에 프리미엄 소형 신차인 IS 신형모델과 가격을 대폭 낮춘 저가형 ES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신형 IS를 유창한 한국어로 소개하면서 "독일 스포츠 세단과 정면 대결하겠다"며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냈다. 뉴 제너레이션 IS는 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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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7 17:3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2013년 부활을 천명했던 혼다코리아가 벌써부터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총 5개의 신차를 투입하는 등 과감한 행보를 보였으나, 정작 판매 실적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말 오딧세이와 파일럿을 시작으로 12월 신형 어코드와 크로스투어, 그리고 1월 시빅 5도어까지 대대적인 신차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올해 누적 판매 실적은 866대로 당초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1~2월 각 모델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신형 어코드가 509대, CR-V가 256대로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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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3 08:3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혼다코리아가 올해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차종 도입선을 기존 일본에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바꾼데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쟁력 부재로 판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혼다코리아는 3개 하이브리드모델에 대해 아직 신연비 인증도 받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혼다코리아는 지난 2007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해 온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를 올해부터 전면 중단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33대에 그친데다 지난해 말 유럽산 시빅 해치백 모델이 투입되면서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을 찾는 고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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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8 08:5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지난해 한국과 미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전격 발효됨에 따라 미국산 자동차 수입이 크게 급증했다. 이와 더불어 연료효율성이 높은 디젤차 수입이 승용차 전체 수입의 절반 이상을 넘어섰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통관 절차를 거친 자동차 수는 총 15만4413대로, 지난 2011년 대비 31.3%가 증가했다. 이중 버스와 트럭, 중고차를 제외한 승용차 수는 전년대비 32.4% 상승한 14만9341대를 기록했다.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에서 생산·수입된 물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