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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21:1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해 말 전주시가 중국산 전기버스를 구입하는 운수업체에 보조금을 편성해 논란이 됐다. 외국산 버스 도입에 국민들이 낸 세금을 주는 게 맞느냐는 것이다.전주시가 지난해 버스업체들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의견을 받은 결과, 전주 소재 2개 운수업체가 각각 10대의 대형고속버스를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보였고, 전주시에서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대당 1억4천만 원씩, 총 28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차량이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에 해당되면 생산국가와 상관없이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산 전기버스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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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4 07:4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에서 전체 모델의 가격을 최대 20% 낮췄다. 테슬라는 중국에 14%, 한국에서는 12%를 인하했다.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델 3. Y. S. X 등 4개 차종의 가격을 일제히 낮췄다. 가격 인하율은 차종, 등급에 따라 6%에서 최대 20%다.모델 3 RWD는 4만6,990달러에서 4만3,990달러로 6.5%(3,000달러)가, 모델 3 퍼포먼스는 6만2,990달러에서 5만3,990달러로 14.2%(9000달러)가 낮아졌다.또, 모델 Y 롱레인지는 6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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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14:2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환경부가 지난 12일로 예정했던 '2023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발표를 돌연 연기했다.환경부는 12일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 안을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일정을 취소했다.환경부는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가 더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인 발표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환경부는 환경부는 지난 10일 서초동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및 수입전기차 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2023년 전기승용차 보조금 체계 개선안’에 대한 2차 설명회를 가졌다.지난 해 말, 1차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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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09:28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이 포드와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ATL과 포드의 합작 배터리공장 설립이 미국 전기차시장 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미국에서 배터리 공급 물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기차 원가 부담과 관련한 문제 역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CATL은 지난해 7월 포드와 정식으로 협력을 맺고 미국 내 합작 배터리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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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08:1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정부가 전기버스에 대한 보조금 차등 적용 방안을 내놓자 중국산 전기버스를 수입하는 GS그룹 산하 GS글로벌 등 중국산 전기차 도입업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10일 서초동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및 수입전기차 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2023년 전기승용차 보조금 체계 개선안’에 대한 2차 설명회를 가졌다.앞서 환경부는 지난 해 말,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통해 자국산과 외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차별화에 나서고 있고 중국도 자국산 전기차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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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15:50
[M 투데이 임헌섭기자] 지난해 휘발유와 경유차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전기차 신규 등록은 전년대비 약 64% 증가했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2022년 신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신규등록대수는 16만4,482대로 전년도보다 63.8%가 증가했다. 또, 하이브리드 차량 신규 등록도 21만1,304대로 14.3%가 늘었다.반면, 휘발유차량은 85만2대로 4.4%, 경유차량은 35만161대로 18.5%가 줄었다. 경유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면서 차량 유지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덩달아 가격이 뛴 LPG차량 신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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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7 21:05
독일 자동차업체인 폭스바겐그룹(VW)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자동차를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으로 수출한다.첫 번째 모델은 VW그룹 산하 스페인 세아트의 서브 브랜드 ‘쿠프라(CUPRA)’의 신형 전기차 ‘타바스칸’이다.폭스바겐 중국법인은 지난 해 말 올해부터 중국산 전기차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타바스칸은 폭스바겐이 개발한 차세대 EV용 플랫폼 ‘MEB’를 베이스로 개발한 차종으로, 안후이성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된다.폭스바겐은 향후 이 공장을 그룹의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VW는 지난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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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7 14:06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중국에서 판매되는 테슬라 모델 Y의 가격이 미국용보다 무려 43%나 저렴해졌다.현재 상하이기가팩토리에서 제조되는 테슬라 차량들은 중국 외에 유럽과 아시아 8개국으로 수출중이다.테슬라의 중국 웹 사이트에 따르면 현지에서 생산된 모델 Y SUV의 시작 가격은 10% 더 낮아진 25만9,900 위안(4,798만 원)이다. 이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 Y보다 무려 43%나 저렴하다.테슬라는 또, 중국용 모델 3의 가격도 14% 낮췄다. 이에 따라 미국용보다 약 30% 저렴한 22만9,900 위안(4244만 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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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14:26
[M투데이 이정근기자]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로 한국산 등의 수입이 금지된 러시아에 중국산 기아 K5가 판매된다.러시아 매체 로시스카야 가제타(Rossiyskaya Gazeta)에 따르면 러시아 자동차 판매딜러는 내년 초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기아 K5 세단을 도입, 판매키로 했다.중국산 기아 K5는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부터 러시아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시판가격은 340만3,970 루블(6,287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중국산 K5는 길이 4,980mm 너비 1,860mm, 높이 1,445mm. 휠베이스 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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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12:38
[M투데이 이상원기자] 독일 일간지 르몽드가 최근 중국은 카타르 월드컵의 ‘비밀 승자’라고 평가했다.매체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 인프라부터 통신, 신에너지 사업, 태양광 발전소, 대회용품, 기념품까지 ‘메이드 인 차이나’가 휩쓸었다고 보도했다.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간 결승전이 열린 루세르 스타디움은 중국철도건설그룹이 건설하는 등 경기장이나 식수 등 기간시설을 중국 업체들이 싹쓸이했다.특히, 중국 위퉁버스는 이번 월드컵에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의 이동 수단으로 순수 전기버스 888대를 포함해 총 1,500대의 버스를 제공했다.선수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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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3 15:3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내년에 전기 승용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규모가 680만 원으로 올해보다 20만 원 가량 줄어들고 이행보조금이 지급액이 늘어나면서 테슬라 등 신생 전기차업체들은 이전보다 보조금 규모가 최대 200만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환경부는 최근 자동차업체들과 가진 전기차 정책 관련 간담회에서 올해와 크게 달라진 전기차 보조금 개편 안을 내놨다.안에 따르면 승용 전기차의 경우, 대당 보조금이 기존 700만 원보다 20만 원이 줄어든 680만 원으로 조정되고, 정비이력 전산관리시스템 구축 여부 등 몇 개 항목에 따라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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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07:34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중국 자동차업체 장화이자동차(JAC)의 전기자동차 E10x가 최근 진행된 라틴아메리카 안전도 테스트 프로그램인 ‘라틴NCAP’에서 별 제로 안전등급을 받았다.라틴NCAP은 자동차가 운전자와 성인 승객의 안전을 전혀 보장하지 못했으며, 타이어가 크게 마모돼 전기자동차의 ESC 시스템 테스트를 중단해야 했다고 밝혔다.라틴NCAP은 또, 사고가 발생한 후 전기차가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지 않아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기본 모델 가격이 36만 루블(731만8천 원) 정도인 이 전차에는 에어백이 단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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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08:54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에서 파나소닉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 SK온과 삼성SDI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지난 4일(현지시각)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10월 판매된 북미 전기차의 배터리 사용량은 56.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업체별로 보면, 같은 기간 일본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은 27.1GWh로 시장점유율 48%를 차지, 테슬라의 높은 판매량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글로벌 점유율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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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7 15:1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국산차가 없는 국내 소형 밴시장을 중국산 전기차가 싹쓸이하고 있다.한국지엠 다마스와 라보가 커버해 왔던 소형 밴 등 경상용차시장은 지난 2021년 5월 안전 및 배기가스 기준 미 충족으로 생산을 중단한 이래 중국산 전기 소형밴과 트럭이 밀려들어오면서 지금은 연간 5천여 대에 달하는 시장 대부분을 장악했다.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 밴 및 트럭은 EVKMC가 수입하는 동풍쏘콘 마사다와 제이스모빌리티의 2인승 전기 화물밴 이티밴, 비바모빌리티(구 제이제에모터스), 마스터자동차, 장안자동차, 쯔더우(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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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1 09:47
[M투데이 이상원기자] 경상용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산 전기차 마사다밴이 이달부터 국내에서 CKD(반조립) 생산된다.기존 완성차 형태로 들여오던 것을 샤시와 배터리 주요 부품들을 들여와 군산공장에서 조립, 생산하는 것으로, 기존과 달리 ‘메인드 인 코리아’ 상표를 달고 판매될 예정이다.중국 동풍쏘콘(DFSK) 전기상용차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이브이케이엠씨(EVKMC)는 11월부터 동풍쏘콘의 마사다 2밴과 4밴을 명신 군산공장에서 조립, 생산한다고 밝혔다.초도 물량 44대에 이어 올해 말까지 총 128대를 조립, 판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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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08:02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핵심 원재료 확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호주로부터 배터리 음극재 핵심소재인 흑연을 공급받는다.지난 19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시라(Syrah Resources Limited)와 천연흑연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오는 2025년부터 양산하는 천연흑연 2,000톤 공급을 시작으로 양산협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세부내용을 협의한 후 최종 공급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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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08:17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용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미국과 멕시코 등 북미 지역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신설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지난 2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CATL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비용 상승을 우려해 이같은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CATL은 올해 초부터 미국 포드와 독일 BMW 등에 배터리를 공급할 목적으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켄터키주, 멕시코 북부 지역을 부지 후보로 놓고 공장 신축을 검토해왔다.하지만 지난 8월 미국에서 생산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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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16:5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올해(2022년) 서울시 전기버스 공급자 선정에서 현대자동차가 전체 발주물량의 약 50%를 확보했다.지난해의 17.6%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최근 쌍용자동차 인수 실패로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에디슨모터스의 물량을 대부분 흡수한 것으로 보여진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의 전기버스 보급사업 발주 물량 301대 중 현대자동차가 전체의 46.8%인 141대를 확보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현대차는 지난해의 55대보다 2.5배 가량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111대를 확보했던 에디슨모터스는 겨우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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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08:2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산 자동차업체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일본에 이어 이미 세계 수출 2위에 올랐고, 저가자동차 시장인 동남아를 벗어나 BYD와 니오(NIO) 등 전기차업체들을 중심으로 유럽과 북미시장에다 전기차를 내다 팔고 있다.게다가 중국 최대민영자동차업체인 지리자동차그룹이 르노코리아자동차에 차기 하이브리드 플랫폼과 기술을 공여키로 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중국차가 한국업체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중국해관총서(세관)는 최근 지난 9월 말까지 중국의 완성차 수출은 211만7천대로 독일을 추월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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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4 16:3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서울시가 정당하게 전기차 공급업체인 에디슨모터스에 지급한 전기차 보조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문제는 지난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에디슨모터스가 2019년 서울시에 전기버스 29대를 납품하며 보조금 58억 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20년 148억 원(74대), 지난해 211억 원(134대)을 수령했다면서 중국기업에 보조금을 안겨 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김 의원은 "에디슨모터스는 중국 상용차업체인 ‘장쑤 신강 오토모티브(JJ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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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0 16:3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한국지엠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를 대체하며 국내 경상용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산 전기 상용차 브랜드 '마사다(MASADA)'가 전기 1톤트럭과 전기 냉동탑차를 추가, 라인업을 확장한다.중국 동펑소콘(DFSK)의 전기차 공식수입원 이브이케이엠씨(EVKMC)는 마사다 브랜드의 세 번째 라인업인 소형화물 전기차 마사다 1톤트럭과 냉동탑차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EVKMC는 지난 3월부터 중국 동풍소콘(DFSK)으로부터 전기 밴(2밴 〮4밴) 상용차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카이즈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