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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17:2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반적으로 전기차의 성능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것이 1회 충전 주행거리다. 한번 충전으로 가장 멀리 가고 충전시간이 가장 짧은 차가 좋은 차라는 의미다.하지만 전기차 배터리는 엔진처럼 한결같은 성능을 유지하지 못하고 외부 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받는다.배터리가 처음 인증을 받았을 때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내구성이 좋아야 하고 혹한이나 혹서에서도 성능이 한결같아야 한다.최근 전 세계 전기차 보급률 1위를 자랑하는 노르웨이에서 배터리 성능 테스트가 진행됐다.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20개 차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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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 16:4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차 배터리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어느 정도 인가가 중요하지만 배터리 용량유지도 매우 중요하다.최근 중국 배터리업체인 CATL이 100만 마일(160만km)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신형 배터리를 발표했지만 여전히 배터리 용량 저하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최대 관심사다.최근 영국 셀렉터 카 리싱(selectcarleasing.co.uk)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터리 저장 손실이 증가하며, 7년 내에 최대 20%까지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가 되면 배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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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16:1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타격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통계작성 이후 최악의 5월을 기록했다.18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등록대수는 62만3,812대로 144만4,173대를 기록한 전년동월대비 56.8% 줄었다.이는 ACEA가 신차 등록대수 집계를 시작한 1990년 이후 최악의 5월이지만 78% 급감한 4월과 비교하면 다소 개선된 것이다. 4월에는 29만2,182대가 판매됐다.주요 국가별로 독일이 49.5% 줄어든 16만8,148대, 이탈리아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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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 12:3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과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합병 계획이 난관에 봉착했다.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FCA와 PSA 합병 계획을 심사하고 있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난주 양사에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 서한에서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유럽 경상용차 시장 독점이 우려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FCA와 PSA는 지난 1978년 50대 50의 합작투자를 통해 밴 전용 생산법인인 세벨(Sevel)을 설립했다. 이탈리아 아테사에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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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12:24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닛산자동차가 영국과 유럽연합의 무역협정 결과에 따라 선더랜드 공장을 폐쇄할 것으로 보인다.3일(현지시각) 아시와니 굽타(Ashwani Gupta) 닛산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정부가 무역협정에서 아무런 성과를 거둔지 못한 채 유럽연합을 탈퇴할 경우 선더랜드 공장의 미래가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닛산은 영국에서 자동차 생산을 계속하고 싶지만 현재의 관세를 받지 못한다면 우리의 의도와 관계없이 사업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1월 31일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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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17:3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코로나19 타격에 일본의 5월 신차판매량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와 비슷한 수준인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 일본 자동차 판매 협회 연합회와 전국 경 자동차 협회 연합회가 발표한 일본의 5월 신차 등록대수는 21만8,285대로 전년동월대비 44.9% 감소했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 직후인 2011년 4월의 감소폭인 47.3%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소비세율을 인상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세다.이 중 경차는 52.7% 줄어든 7만307대로 5만5,395대가 판매됐던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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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0 13:5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상용차업체인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MFTBC)는 북미에서 신차판매 사업을 철수하고, 서비스사업만 운영한다고 발표했다.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의 미국과 캐나다 신차 판매는 판매 자회사인 미쓰비시 후소 트럭 오브 아메리카(Mitsubishi Fuso Truck of America. MFTA)가 담당하고 있다.미쓰비시는 상품 개발과 판매업무를 재조정하는 전략적 결정에 따라 북미에서의 신차판매사업 중단을 결정했다.앞으로 MFTA 서비스에만 초점을 맞춘 업무형태의 조정과 동시에 북미와 캐나다 양국 대리점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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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6:29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판매부진으로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혼다차 등 다른 일본 브랜드의 철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8일 한국닛산은 지속적인 판매 부진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한국진출 16년 만에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 모두 올 12월 말 한국시장에서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는 지난 2012년 스바루와 2013년 미쓰비시에 이어 세 번째다.앞서 스바루는 지난 2010년 한국 런칭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철수했으며, 미쓰비시는 지난 2008년 국내 시장에 진출했지만, 2011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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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4:0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스페인이 바르셀로나 공장을 폐쇄하려는 닛산자동차를 설득하기 위해 지원책을 제시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지난 28일 닛산차는 2020년 3월기 연결결산에서 6712억엔(7조7,2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먼 쇼크가 강타한 지난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닛산차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공장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장을 폐쇄하고 한국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2만명을 감원할 계획이다.이런 발표에 닛산차 바르셀로나 공장 직원 1천여명은 공장 입구를 점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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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8:14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2위 자동차업체인 닛산자동차가 결국 한국에서 철수한다.한국닛산은 28일, 2020년 12월 말부로 한국시장에서 닛산브랜드와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닛산의 한국 철수는 미쓰비시자동차와 스바루에 이어 세 번째다.지난 2004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닛산은 한 때 연간 판매량이 1만대에 육박했었으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문제 등이 들통나면서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해 하반기 불어닥친 일본차 불매운동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한국닛산측은 영업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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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15:38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닛산자동차가 28일, 2020년 3월기(2019년 4월-2020년 3월) 연결결산을 발표한다. 닛산은 글로벌 팽창전략 실패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적자로 전락했다.지난 27일 르노자동차와 닛산, 미쓰비시자동차와 중기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28일에는 구조개혁을 포함한 닛산차 자체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한다.새로운 중기 경영계획에서는 글로벌 공장폐쇄를 기본으로 과잉설비 정리와 글로벌 시장 축소, 그에 따른 인원 감축이 핵심이다.닛산은 이미 지난해 7월에 일본 본사와 유럽, 북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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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6 14:2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판매부진과 코로나 19 영향으로 경영위기에 빠진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일본 닛산자동차가 그동안 논의돼 온 경영통합을 보류하고 독자적인 경영을 이어기가로 했다.르노.닛산은 중기 경영계획 발표에 앞서 27일 미쓰비시자동차를 포함한 3사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발표할 예정이다.양 사는 이와 함께 수만 명 규모의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르노닛산 동맹의 새로운 제휴계획은 르노자동차의 스나루 회장과 닛산의 아슈와니 굽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주도하고 있다.르노.닛산의 경영통합은 카를로스 곤 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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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08:5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브뤼노 르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유럽1 라디오에 출연해 르노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파를 흡수할 수 있는 외부 지원 없이는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르메르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르노자동차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가 급락하자 프랑스 내 공장 4곳의 폐쇄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르메르장관은 르노가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에 50억 유로(6조7,600억 원)의 대출을 요청했으며,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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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15:0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유럽연합(EU)의 신차 판매가 약 80% 급락했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유럽연합(EU 몰타 제외한 26 개국)의 신차 등록 대수는 27만682대로 전년 동월대비 76.3%가 감소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EU 신차판매는 114만여대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무려 87만대나 줄었다.4월은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에 완전히 노출된 첫 달로, 이 같은 하락 폭은 199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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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16:0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유럽 판매량이 코로나19 타격에 2만대도 넘기지 못했다.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등록대수는 29만2,182대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78.3% 급감했다.주요 국가별로 독일이 61.1% 줄어든 12만840대, 프랑스가 88.8% 줄어든 2만997대, 영국이 97.3% 줄어든 4,321대, 이탈리아가 97.6% 줄어든 4,279대, 스페인이 96.5% 줄어든 4,163대를 기록했다.현대기아차는 이 기간에 지난해 4월보다 79.3% 줄어든 1만8,809대를 판매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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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5 10:5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프랑스의 르노자동차가 비용을 절감하고 SUV와 크로스오버에 주력하기 위해 미니밴과 세단을 정리한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르노가 비용 절감을 위해 미니밴인 에스파스(Espace)와 세닉(Scenic), 중형세단인 탈리스만(Talisman) 등을 미래 제품 계획에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나 이런 모델들이 단종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보도했다.르노는 지난 2009년 제품군 개편을 단행했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르노브랜드뿐만 아니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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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5 10:0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닛산자동차가 2022년까지 글로벌 생산능력을 현재의 700만 대에서 20 % 가량 줄일 예정이다.닛산은 28일 공개예정인 중기경영계획에 이 같은 생산능력 삭감을 포함시킬 방침이다.판매부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그동안 카를로스 곤 전회장이 키워 놓은 생산능력을 대대적으로 축소하겠다는 것이다.닛산은 주력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신종 코로나에 의한 생산 및 판매 중으로 지난 분기(2019년 4월-2020년 3월기)에 전기 대비 13 %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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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22:0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28일, 2020년 3월기(2019년 4월-2020년 3월) 연결 최종 결산에서 기존 예상보다 약 1,500억(1조7,149억 원) ~ 1,600억 엔(1조8,292억 원) 하락, 결국 적자로 전락했다고 발표했다.기존 예상치는 이전 기간에 비해 80% 감소한 650억 엔(7,431억 원) 흑자였다. 닛산차의 최종 적자는 2009년 3분기 이후 11년 만이다.닛산의 2019년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11% 감소한 493만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등으로 예상치를 12만대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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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17:0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3월 판매량이 코로나 여파로 반토막나면서 1분기 유럽 판매량이 26% 줄었다.17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등록대수는 85만3,077대로 전년동월대비 51.8% 줄었다. 3월 판매량이 반토막나면서 1분기(1~3월) 신차등록대수는 26.3% 줄어든 305만4,703대를 기록했다.주요 국가별로 이탈리아가 지난해 3월보다 무려 85.4% 급감한 2만8,236대, 프랑스가 72.2% 줄어든 6만2,668대, 스페인이 69.3% 줄어든 3만7,644대, 영국이 44.4% 줄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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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4 18:3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그룹이 중국에서 승용차 판매를 포기하는 대신 전기차와 경형 상용차 판매에 집중한다.14일 르노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둥펑자동차그룹과 합작 설립한 둥펑르노의 지분을 둥펑자동차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2013년 르노와 둥펑은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発改委)로부터 합작사업 인가를 취득, 같은해 12월에 절반씩 출자해 합작회사인 둥펑르노를 설립했다. 2016년 2월 후베이성 우한시에 생산공장을 세웠다.이 공장은 르노자동차의 첫 번째 중국 현지공장으로, 완성차 조립공장과 파워트레인 생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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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 18:20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현금유동성 확보에 집중한다고 밝혔다.9일(현시시간) 르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확대에 따른 공장 폐쇄와 판매점 휴업 등의 장기화에 대비, 보유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분 배당금 지급을 보류하고, 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한다고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르노 이사회는 장 도미니크 세나르(Jean-Dominique Senard) 르노그룹 회장과 크로틸드 델보스(Clotilde Delbos) 임시 최고 경영자(CEO)의 급여를 올 4~6월(2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