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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2 07:5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판매량을 급격하게 늘려온 독일차들이 폴크스바겐의 배기기스 조작 파문 이후 크게 움츠러든 대신 미국차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또, 꾸준히 점유율을 유지해 온 한국과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페이스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다.미국 통계 전문기업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올 2월까지 미국 신차 판매량은 249만2,029 대로 전년 동기대비 3.4%가 증가했다. 1월에는 0.4%가 줄었으나 2월에는 6.8%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그러나 독일 자동차업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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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2 16:1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BMW·아우디·폭스바겐 등도 타카타 에어백 추가 리콜을 결정했다. 독일차 업체들은 이달 미국에서 타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앞서 다임러 AG가 메르세데스-벤츠 70만5천대와 다임러 밴 13만6천대 등 총 84만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BMW 84만대, 폭스바겐 68만대, 아우디 17만대 등 약 170만대에 달하는 추가 리콜이 확정됐다. 타카타 에어백은 에어백 팽창 과정에서 인플레이터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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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4 14:2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26일 출시한 신형 K7은 200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2세대 모델이다.신형 K7은 디자인에서 파워트레인, 실내 사양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이 대폭적으로 일신됐다.사양 변화 중 하나가 오디오 브랜드의 교체다. 1세대 K7은 독일 하만인터내셔널그룹 산하 JBL 오디오를 사용했으나 이번 2세대 모델은 미국 크렐(KRELL) 오디오를 장착했다.기아차 상품팀 관계자는 "좀 더 진화된 K7에 어울리는 오디오 브랜드를 찾던 중 최근 새로운 명품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크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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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2 09:3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1년째 1위를 차지한 BMW가 틈새 모델로 성장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2위로 뛰어오르며 추격을 시작했다. 독일차 아우디는 한 계단 내려가며 3위에 머물렀다. 2일 BMW와 벤츠, 아우디 등 자동차 브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신차 판매량에서 BMW가 1위를 차지했다. BMW는 190만5234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이는 2005년 이후 11년째 고급차 시장의 1위를 지켜온 것. BMW의 실적은 틈새 모델이 만들었다. 2시리즈가 15만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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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1 01:0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SM6를 사전공개하자 준대형차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오는 26일 출시를 앞둔 기아자동차 K7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왔으며 3월로 알려진 한국지엠의 중형세단 말리부까지도 소비자들의 비교 대상으로 들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SM6의 등장으로 준대형 세단 세그먼트의 파괴가 일어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SM6가 포문을 연 준대형차 시장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유럽의 D세그먼트에 속하는 SM6를 르노삼성차는 당분간 주력모델 SM5와 함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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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00:1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일본차는 잡아야 하지 않겠나? 이번에는 잡을 것 같다.’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장 권문식부회장이 14일 출시한 하이브리드 전용 아이오닉의 타깃으로 토요타자동차의 신형 프리우스를 지목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권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벨레상스 서울호텔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가진 한국자동차공학회 신년 교류회에 참석, 미국에서 판매중인 4세대 프리우스의 연비는 52mpg(리터당 22.1km)인데 현재 연비인증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는 아이오닉은 57mpg(리터당 24.2km)로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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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2 15:22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지난해 11월 초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출범을 선언한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숨가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현재 제네시스 브랜드의 기본 구조는 별도 개발 및 판매 조직을 갖추고, 오는 2020년까지 중형 세단부터 대형 SUV 등 총 6개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고 출발선에 선다는 것이다.이미 출시된 준대형급 G80(기존 제네시스)과 대형세단 EQ900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 중형 후륜 구동 세단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 중형 및 대형 SUV와 스포츠 모델이 순차적으로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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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4 17:36
[독일=스케치북다이어리] 지난 해 9월 19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일반 관람객을 맞은 첫 날 박람회장 주변은 자동차로 가득했다. 라디오에서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안내멘트가 계속 흘러 나왔고, 고속도로와 시내 도로 일부가 극심하게 막히고 있으니 우회하라는 교통정보가 이어졌다. 그리고 그 날 오후 독일인들은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디젤차 배출가스를 조작했다는 생각지도 못한 소식을 접하게 된다. 디젤게이트의 시작이다. 반디젤 정서에 기름을 부은 디젤게이트 디젤게이트는 폭스바겐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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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1 16:54
[편집자 주] 2015년 자동차 업계는 혼란의 도가니였다.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은 자동차 업계를 모두 혼돈의 늪으로 빠트렸다. 러시아를 포함한 브릭스 등 신흥국가의 불안정한 경제상황도 자동차 업계의 리스크로 다가왔다. 국내에서는 수입차의 약진과 국산차의 위기가 계속됐다. 국산차의 품질 문제는 신차 출시후 다가오는 통과의례처럼 됐고 소비자의 불신과 이를 극복하려는 제조사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오토데일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산과 외산차의 업체별 실적과 함께 주요 차종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 시장의 성숙도와 각 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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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1 00:0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제네시스는 아우디를 지향하는 것일까. 현대자동차가 또 다시 폭스바겐그룹 출신의 인재를 영입했다. 람보르기니의 브랜드 전략을 담당하던 맨프래드 피츠제럴드다. 다음 달부터 현대차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맡는다. 28일 현대차가 발표한 피츠제럴드의 영입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고급 브랜드를 만들려는 현대차의 계획은 제네시스를 런칭하면서 이미 수면 위로 드러났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급한 마음이었는지 차를 먼저 내놨고 이제 팀을 꾸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행보는 여로모로 폭스바겐그룹과 아우디를 떠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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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9 14:52
[편집자 주] 2015년 자동차 업계는 혼란의 도가니였다.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은 자동차 업계를 모두 혼돈의 늪으로 빠트렸다. 러시아를 포함한 브릭스 등 신흥국가의 불안정한 경제상황도 자동차 업계의 리스크로 다가왔다. 국내에서는 수입차의 약진과 국산차의 위기가 계속됐다. 국산차의 품질 문제는 신차 출시후 다가오는 통과의례처럼 됐고 소비자의 불신과 이를 극복하려는 제조사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오토데일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산과 외산차의 업체별 실적과 함께 주요 차종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 시장의 성숙도와 각 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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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6 10:21
[편집자 주] 2015년 자동차 업계는 혼란의 도가니였다.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은 자동차 업계를 모두 혼돈의 늪으로 빠트렸다. 러시아를 포함한 브릭스 등 신흥국가의 불안정한 경제상황도 자동차 업계의 리스크로 다가왔다. 국내에서는 수입차의 약진과 국산차의 위기가 계속됐다. 국산차의 품질 문제는 신차 출시후 다가오는 통과의례처럼 됐고 소비자의 불신과 이를 극복하려는 제조사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오토데일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산과 외산차의 업체별 실적과 함께 주요 차종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 시장의 성숙도와 각 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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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15:1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이후 첫 차 ‘EQ900’을 9일 출시했다. 국내 최고급 세단의 대명사 에쿠스를 잇는 모델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로 출시할 6종의 차 가운데 가장 크고 고급스러운 모델이라고 밝혔다. 수입차 가운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 BMW의 7시리즈, 렉서스의 LS와 경쟁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3일부터 약 1만여 명의 고객이 사전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작년 출시한 기아차 쏘렌토, 카니발에 이어 사전계약 1만대를 넘긴 차로 기록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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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7 08:40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연말을 앞두고 수입차 업계의 1위 경쟁이 안개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인해 관련 브랜드의 판매량이 널뛰기를 시작하면서 독일차를 중심으로 한 수입차 업계는 남은 한 달을 어떻게 마감할지 고민에 빠졌다. 27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판매량 1위를 두고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BMW는 지난 10월까지 총 3만8436대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를 넘어섰다. 3만8603대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일반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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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3 17:07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올해 1-10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19만6543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가 증가했다.이는 지난해의 연간 증가율인 25.5%보다는 낮지만 한국 수입차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0만대를 넘어 23만5800여대를 이를 전망이다. 이같은 수입차 증가세를 이끄는 차종은 역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와 BMW5시리즈, 아우디 A6 등 독일차 3인방이다. 이들 3개 차종의 1-10월 판매량은 3만9385대로 월 평균 약 4천대씩 판매되고 있다. 이는 현대 제니시스와 에쿠스, 제네시스 쿠페를 합친 것(3만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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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1 09:25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우리나라에 자동차 관련 법률이 제정된 지 100년. 세계 4위권으로 도약한 한국의 자동차 산업을 오토데일리가 돌아봅니다. 강산이 열 번 변할 동안 자동차 산업도 엄청난 성장을 이뤘지만 앞만 보고 달려온 길에 혹여 놓친 것은 없는지, 앞으로 개선할 것은 없는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길은 어디인지 기획연재를 통해 풀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지나면서 급성장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두세 집에 한 대씩 자동차를 보유했다. 국토교통부의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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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17:03
[오토데일리 박성훈·송사현·주형렬·차진재 인턴기자] 영국 럭셔리 브랜드 재규어가 독일차 3인방(BMW·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을 사냥하기 위해 한 마리 맹수를 출격시켰다. 독일차가 장악한 프리미엄 C세그먼트 시장에 새로운 스포츠세단 ‘XE’를 선보이며 전면 경쟁을 선언한 것이다. 재규어 XE가 지목한 타겟은 여성 및 젊은 운전자다. 대학생들이 생각한 ‘재규어’ 브랜드와 ‘XE’는 어땠을까?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국민대학교에서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직접 실시했다.조사 결과, 재규어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는 ‘비싸다’는 대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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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8 09:55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물은 배를 띄울 수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 - 순자 왕제편현대자동차 김충호 사장이 고객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김 사장은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마음드림’ 행사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80여 명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약 90분간 진행한 행사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취합한 3000여개의 질문을 유형별로 분류해 답변했고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질문에도 진솔하게 답했다. ‘물은 배를 띄울 수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며 순자 왕제편을 인용한 김 사장은 “(현대차가)앞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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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4 10:1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라고 다같은 벤츠가 아니다. 어디서 구입을 하느냐에 따라 프리미엄 서비스의 질이 다르다.메르세데스-벤츠의 최대 딜러 한성자동차가 자사 고객들을 위해 독특한 고객 행사를 개최했다. 한성자동차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총 800여 명이 참석하는 ‘옥토버페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성자동차가 우리나라에 벤츠를 판매한 지 30년 되는 해를 기념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에게 특별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저녁6시부터 시작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하얏트호텔을 찾아갔다.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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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 17:0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우리나라는 3.5리터 가솔린차의 지옥이다. 특히 수입차 시장에서 그렇다. 살아남은 차가 없다. 토요타의 아발론, 혼다의 레전드 그리고 포드의 토러스까지 모두 미국에선 좀 팔린다는 차들이지만 우리나라에선 맥을 못췄다. 여기에 닛산이 뛰어들었다. 어찌 보면 무모하다. 연간 1200대 남짓한 3.5리터 가솔린 수입차 시장에서 약 480대를 팔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 괴이한 모양에도 달리기 성능은 뛰어난 스포츠 세단 맥시마를 시승했다. 14일 인천 영종도에서 만난 한국닛산 상품기획 담당 정승민 과장은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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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4 17:1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사건으로 전 세계가 충격 속에 빠진 가운데 국산차로 대표되는 현대·기아차의 디젤차 점유율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수 년 간 국내시장에서 독일차를 비롯한 유럽 수입디젤에 형편없이 밀리면서 디젤차에 대한 대응력을 꾸준히 강화해 온 결과다.이 달 현대차가 내놓은 준중형 아반떼는 1.6e-VGT 디젤엔진과 7단DCT가 결합, 성능과 디자인, 사양 등 전체 제품력에서 경쟁모델인 폭스바겐 골프 등 유럽산 디젤모델을 압도하고 있다.현대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