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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17:3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지난해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대폭적인 감세조치가 주된 이유다.토요타자동차가 6일 발표한 2018년 3월기의 연결 순이익(미국 회계 기준)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2조4,000억 엔(23조9,702억 원)으로 2016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이는 기존 예상치보다 4,500억 엔(4조4779억 원)이나 늘어난 것이다.토요타의 기존 순이익 예상치는 1조9,500억 엔(19조4847억 원)이었으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감세조치로 세금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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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11:1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현대자동차가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미국 통계 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윌 미국의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15만6,934 대로 전년동월대비 1.3%가 늘었다.지난해 하락세를 기록했던 미국 신차시장이 새해 들어서면서 상승세로 시작한 가운데 현대차는 3만9,629대로 전년동월대비 11.3%나 감소했다.이는 3만7,214대를 기록했던 지난 201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월 판매량이 7년 만에 4만대 선이 붕괴됐다.반면, 기아차는 전년 동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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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15:5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지난해에 사상 최대인 1074만대를 판매, 2년 연속으로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다.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집계한 2017년 글로벌 판매실적에 따르면 폴크스바겐그룹은 지난해에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4.3% 증가한 총 1,074만 대를 판매,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폴크스바겐그룹은 유럽에서 전년대비 3.3% 증가한 430만 대, 중국에서 5.1% 증가한 420만 대, 북미에서 4.0% 증가한 97만6천여 대를 판매했다.폴크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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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10:2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세계 자동차업계의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르노닛산그룹이 미쓰비시자동차 합류로 글로벌 순위 2위로 도약한 반면, 토요타그룹은 3위로 내려 앉았고, 장기간 5위 자리를 고수해 왔던 현대.기아도 6위 추락의 위기를 맞고 있다.지난 11월까지 업체별 글로벌 판매대수를 분석한 결과,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974만3,400 대로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가 확실시 되고 있다. 반면, 지난 2015년까지 5년 연속으로 1위를 지켜 오다 지난해에 폴크스바겐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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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20:0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지난해에 4년 동안 지켜왔던 세계 1위 자동차업체 자리를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에 내줬다.이 후 토요타자동차의 아키오사장은 세계 1위에 연연하지 않고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노선 변경을 시사했다.하지만 아키오사장은 세계 최대자동차업체의 야망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토요타자동차는 20일, 다이하츠 공업,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토요타그룹의 2018년 세계 판매 목표를 1,049만5천 대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이는 2017년 토요타그룹의 예상 실적인 1,035만4천 대를 1% 가량 웃도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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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11:2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유럽시장에서 상승기류를 이어가고 있다.14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유럽의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21만6,702 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9% 늘었다.11월까지의 누적판매량은 1,404만7,460 대로 전년 동기대비 4.1%가 증가했다.유럽 전체판매량이 2개월 연속 증가세로 나타난 가운데 현대기아차도 상승세를 유지했다.현대차의 지난달 유럽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한 4만1,686 대, 기아차는 12.3% 늘어난 3만6,104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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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09:5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이기느냐 지느냐 싸움이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의 싸움이 시작되고 있다.’지난 28일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수뇌부 인사 발표를 앞두고 표현한 말이 눈길을 끌고 있다.토요타 아키오사장은 자동차산업이 격변기를 맞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파격적인 조직적. 인적 쇄신을 예고해 왔다.관련해 토요타는 지난 28일, 2018년 1월1일로 새로운 수뇌부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인사는 예년보다 3개월 빨리 이뤄진 것으로, 80명 규모의 임원급 인사가 단행됐다. 특히 이번 인사는 미쓰이 스미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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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6 16:4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국내 완성차 업체가 발주하는 연료 펌프 입찰 과정에서 낙찰 예정자를 합의하고, 가변 밸브 타이밍 납품 시장에서 상대방의 기존 시장을 서로 침탈하지 않기로 합의한 4개 자동차 부품 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이 중 3개 사업자에게는 총 371억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일본 덴소코퍼레이션과 덴소의 국내 자회사인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주), 현담산업(주) 등 3개 자동차 연료 펌프업체는 2007년 8월 경부터 2009년 2월 27일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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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11:30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미국과 중국에서 부진한 가운데 유럽에서는 여전히 상승세다.17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17년 9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전년 기대비 2.1% 늘어난 5만2,518 대, 기아자동차는 6.5% 늘어난 4만7,561 대를 각각 기록했다.지난 달 유럽 전체 신차 판매량이 146만6,336 대로 전년 동월대비 2.0%가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괜찮은 실적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 현대차가 전년동기대비 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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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9 15:4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넷센타이어의 사계절용 타이어 N블루 4시즌이 오는 9월부터 일본에서 본격 판매된다.넥센타이어가 토요타그룹의 종합상사인 토요타 통상과 지난해 11월 합작으로 설립한 넥센타이어 재팬은 새로운 사계절용 타이어 ‘넥센N 블루 4시즌’을 일본에 도입, 9월1일부터 판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 타이어는 러닝에 V자 모양의 회전방향 지정 패턴인 ‘V-Type 그루브’를 채용하고 배수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또, 블록 강성의 균형미를 살렸고 특히, 눈길에서의 트랙션과 코너링 성능, 드라이 및 젖은 포장 도로에서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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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1 11:5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자동차업계의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지난 수십 년 간 세계 자동차업계를 리더해 왔던 폴크스바겐과 토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 기존 빅3를 제치고 르노닛산이 1위로 치고 올라왔다.이에 따라 GM이 빅3에서 탈락하고 르노닛산과 폴크스바겐, 토요타로 이어지는 새로운 빅3가 형성됐다.르노닛산은 지난 1999년 르노가 닛산차를 인수한 이후 만년 4위를 지켜오다 지난해 미쓰비시자동차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글로벌 1위로 뛰어 올랐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6월) 르노닛산그굽의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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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15:3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3일 공개한 2017년 3월기 유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전년 대비 2,900 만엔(2억9400만 원) 줄어든 3억2200 만 엔(32억7천만 원)이었다.토요타 아키오사장의 연봉 삭감은 실적악화 때문으로 보여진다. 토요타는 연봉 1억 엔(10억1,600만 원) 이상인 이사 수도 6명으로 전년보다 2명이 줄었다.토요타그룹 내 최고 연봉자는 토요타 최초의 외국인 부사장인 디디에 르로이(Didier Leroy)씨로, 전년대비 1,300만 엔이 줄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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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1:51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의 자동차 업체 토요타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갖고 있다.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독보적인 것은 오랜 기간동안 축적된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지난 1997년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당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음에도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양산을 시작했다.2003년 이후부터 유가가 한 때 배럴당 140 달러까지 치솟는 등 본격적인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자 소비자들은 연비가 좋은 모델을 찾기 시작했고 때 마침 내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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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0:12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역대 최초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21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J.D.POWER는 2017 미국 신차품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기아자동차가 7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83점으로 1위를 기록했던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로써 기아차는 1987년 처음 미국 신차품질조사가 발표된 이래 최초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가 됐다.또한 기아차는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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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09:42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세계 2위의 자동차 기업인 토요타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을 늘렸음에도 수익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10일 토요타그룹은 2017 회계연도(2016년 4월 1일~2017년 3월 31일)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토요타그룹의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1,025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지역별로 일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늘어난 227만4천대, 북미지역이 0.1% 감소한 283만7천대, 아시아가 18.1% 증가한 158만8천대, 유럽이 9.6% 늘어난 92만5천대, 기타지역(남미, 중동,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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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1 07:3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2016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31만 대를 판매, 처음으로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핵심 브랜드인 폴크스바겐의 영업이익률은 4.5%에 불과했다.2위인 토요타그룹은 1,017만대를 판매, 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485만7,900여 대를 판매한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5%였다.그나마 범용브랜드 중에서는 토요타자동차의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의 영업이익률은 10%-12%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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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07:0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미쓰비시 연합인 르노닛산그룹의 지난해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996만여 대를 기록했다.최근 수 년간 유지돼 왔던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일본 토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 3강 체제가 4강체제로 바뀌고 있다.르노닛산그룹은 8일, 2016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도에 비해 17% 증가한 996만1,347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2016년 10월 닛산자동차가 34%를 출자한 미쓰비시자동차가 그룹에 편입하면서 단숨에 900만 대 선을 돌파했다.르노닛산그룹의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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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12:4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지난 15일, 2017년도 그룹 전체(토요타. 렉서스. 다이하츠. 히노자동차)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2016년 대비 1% 증가한 1,020만2천 대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토요타그룹은 2014년 이후 4년 연속으로 1천만 대를 넘어서게 된다.토요타 그룹의 2016년 예상 판매량은 토요타가 전년 대비 0.3% 감소한 916만 대, 다이하츠가 4% 감소한 76만 대, 하노자동차가 1% 증가한 171만 대 등 전체적으로 1% 감소한 1,009만1천 대로 전망됐다.토요타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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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07:5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과 함께 세계 자동차시장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시장이 심각해졌다.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에도 불구, 올해 신차 판매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미국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의 신차 판매량은 143만4,483 대로 전년 동기대비 0.7%가 줄었다. 8월 3.5%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이에 따라 1-9월 누적 신차 판매량도 1천310만1,286 대로 전년 동기대비 0.3% 증가에 그쳐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제너럴 모터스(GM)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4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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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5 13:4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 엘란트라(아반떼)의 올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9만6,306 대로 전년 동기대비 25.2%가 줄었다.기아자동차의 옵티마(K5) 역시 6만1067대로 23.6%가 감소했다. 6월 단월 판매량도 31.9%나 폭락했다.현대차의 쏘나타는 올 상반기 판매량이 10만4,401대로 9.0%가 늘었으나 6월 단월 판매량은 22.0%나 줄었다.덕분에 미국에서의 차종별 순위도 쏘나타만 겨우 19위에 턱걸이했을 뿐 엘란트라와 옵티마는 24위와 40위로 밀려났다.지난해 같은 기간 엘란트라는 15위, 옵티마는 29위, 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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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7 08:4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의 지난 2015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1,009만 대로 4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그러나 라이벌인 독일 폴크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으로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는 바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했다.토요타자동차는 26일 발표한 2016년 3월기 결산에서 2015년 글로벌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0.7 % 감소한 1,009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연간 세계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2% 감소한 993만600대를 기록한 폴크스바겐보다 16만 대가 많은 것이다.토요타그룹(다이하츠. 히노자동차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