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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09:2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작년 국산차업체 최고 승자는 2년 연속으로 800만대를 넘긴 현대.기아자동차도, 티볼리 대박의 쌍용자동차도 아닌 르노삼성자동차였다.르노삼성은 지난해에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22만9천여 대를 판매, 회사 출범 이후 사상 최대 매출액과 순이익을 기록했다.특히, 순이익 규모는 2014년 1,967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3천억 원을 넘어서면서 안정적인 경영 토대 구축에 성공했다.반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매출액은 4% 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조7,122억 원과 9조1,398억 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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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0 08:44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지난 2015년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801만대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800만대를 넘어섰다.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글로벌 판매 800만대에 안착했다는 낙관적인 분위기보다는 심각한 위기감이 더 강하게 지배하고 있다.판매량은 늘었지만 이익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당장 올해부터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립과 신차 개발 등에 연간 20조원에 가까운 투자금액이 소요될 예정이지만 수익성 증가는 올해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지난해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는 496만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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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4 23:2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를 포함한 독일 다임러 벤츠그룹의 지난해 순이익 규모가 11조 원을 넘어섰다.다임러 벤츠는 4일 발표한 2015년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86억4,900만 유로(11조5,400억 원), 영업 이익이 36% 증가한 138억900 만 유로(18조4,268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다임러 벤츠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 대수는 290만 대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특히, 마진폭이 큰 SUV 차량의 판매 증가로 이익률이 상승했다.이 같은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80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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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7 10:1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지난해 수익성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기아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2015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기아차는 작년 한 해 매출 49조5214억원, 영업이익 2조3543억원, 당기순이익 2조6306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SUV 및 RV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과 신형 K5 등 신차 출시 호조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1%가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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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6 14:0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는 작년 한 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수익성 항목에서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5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지난해 신차 판매는 총 496만3023대를 달성했으며, 매출액은 91조9587억원, 영업이익은 6조3579억원, 당기순이익은 6조5092억원(비지배지분 포함) 등을 각각 기록했다.매출액은 전년대비 3.0%가 늘어났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5.8%와 14.9%씩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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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4 11:09
[편집자 주] 2015년 자동차 업계는 혼란의 도가니였다.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은 자동차 업계를 모두 혼돈의 늪으로 빠트렸다. 러시아를 포함한 브릭스 등 신흥국가의 불안정한 경제상황도 자동차 업계의 리스크로 다가왔다. 국내에서는 수입차의 약진과 국산차의 위기가 계속됐다. 국산차의 품질 문제는 신차 출시후 다가오는 통과의례처럼 됐고 소비자의 불신과 이를 극복하려는 제조사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오토데일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산과 외산차의 업체별 실적과 함께 주요 차종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 시장의 성숙도와 각 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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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6 09:06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독일 폭스바겐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폭스바겐(VW)그룹은 15일(현지시간) 내년 초 독일 동부 작센주에 위치해 있는 쯔비카우공장 직원 600명 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공장에서는 골프와 파사트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1차 정리대상은 계약직원으로, 배기가스 조작으로 인한 비용 절감이 목표다.작센주에는 쯔비카우공장 외에 페이튼을 생산하는 드레스덴공장, 켐니츠 공장 등 3개 폭스바겐 완성차 공장이 가동중이며 현재 총 1만여명의 정규직원이 근무하고 있다.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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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08:4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배기가스 조작 문제로 천문학적인 소송비용과 벌금을 물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산하의 명차 브랜드인 람보르기니와 벤틀리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은 거액을 차입키로 했지만 여전히 자금상황이 좋지 못할 경우, 계열 브랜드인 벤틀리나 람보르기니를 매각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폭스바겐그룹은 배기가스 조작 문제로 전 세계에서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거액의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미국에서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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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16:3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토요타자동차의 올 상반기(4-9월) 영업이익이 무려 14조8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토요타자동차는 5일, 2015년 4-9월기 연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1조2581억 엔, 영업이익이 17% 증가한 1조5834억 엔(14조83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 기간 총 매출액은 9% 증가한 14조914억엔(132조209억원)을 기록했다.토요타의 이 같은 영업이익은 올 상반기(1-6월) 현대자동차가 기록한 3조3389억원(-17.1%)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이다.토요타는 상반기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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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4 16:5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그간 추측과 소문으로만 나왔던 프리미엄 브랜드를 본격 런칭했다. 벤츠, BMW, 아우디 같은 독일 럭셔리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의 렉서스, 인피니티, 어큐라 브랜드와는 출발선상도 목적도 시장도 다르다. 왜 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구할까. 현대차와 같은 사례가 지금까지 있었을까. 고급차의 마케팅을 분석한 책 ‘프리미엄 파워’의 저자 크리스토프 B. 슈튀르머와 필립 G. 로젠가르텐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공 요인을 몇 가지로 정리했다. 이들은 프리미엄 브랜드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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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9 14:4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15년 만에 분기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폭스바겐 그룹이 28일(현지시각) 독일 본사에서 2015년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신차 판매대수는 239만2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가 감소했다. 시장 회복세를 보인 서유럽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으나,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남미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판매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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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5 10:3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폭스바겐(VW)이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문제로 인한 대책비용 부담액이 총 300억유로(37조6842억원) 이상에 이를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독일 잡지 매니저 매거진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디젤차 배기 가스 조작 문제와 관련 리콜 등의 비용으로 300억 유로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폭스바겐이 지금까지 대책비용으로 계상한 65억 유로(8조1649억원)보다 약 5배가 많은 것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127억유로(15조9529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액수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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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3 10:5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판매량은 줄었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늘어났다. 기아자동차는 23일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 줄어든 65만8374대, 매출액은 14.9% 늘어난 13조1109억원, 영업이익은 19.6% 늘어난 6775억원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쏘렌토, 카니발 등 상대적으로 값이 비싸고 수익성이 좋은 대형 RV, SUV의 판매가 늘었고 3분기에는 신형 K5와 중형 SUV 스포티지의 판매를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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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 16:2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2015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현대차 3분기 매출은 23조42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가 증가했다.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가 떨어졌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최저치이며, 작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순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25.3%가 급감했다. 현대차는 이종통화 약세와 중국 시장의 부진, 미국 내 인센티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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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 13:2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22일 서울 본사에서 2015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3분기 글로벌 실적은 신차 판매 112만1796대, 매출 23조4296억원, 영업이익 1조5039억원, 당기순이익 1조2060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10.1%가 늘어났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8%와 25.3%가 급감했다. 현대차 측은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 및 유로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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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14:1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폭스바겐 주가가 앞으로 어디까지 떨어질까? 폭스바겐 주가가 5일(독일 현지시각) 장중 86.36유로(93.52유로 장 마감)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올해 3월 255.20유로(16일자 종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불과 6개월여만에 66%가 빠져나갔다. 일각에서는 주가는 이제 바닥을 찍었다는 의견도 제기됐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지난 2008년 유럽경제위기 당시 수준인 주당 30유로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따른 벌금과 리콜 비용, 그리고 소송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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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1 14:2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계열 할부금융사인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대표 아디 오펙)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7월까지 국내 은행에서 총 4천억원의 돈을 2% 금리에 빌려 국내 고객들에게는 평균 8-9%의 고금리로 빌려주면서 막대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이 달 국내 은행으로부터 1천600억원을 2년 만기 금리 2.029%, 2.5년 만기 금리 2.116%에 자금을 빌려 온 것을 비롯,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총 5천억원이 넘는 자금을 국내 은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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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8 11:04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이하 ZF 그룹)이 중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TRW 오토모티브(이하 TRW)와의 합병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거뒀다. ZF 그룹은 27일(독일 현지시각) 2015년 상반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8% 증가한 121억9500만 유로(한화 약 16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 5월 편입된 ZF TRW 사업부(19억7700만 유로)을 제외하더라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실질적인 매출 증가폭은 3% 내외에 그쳤으나 환율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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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12:1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산하의 범용 브랜드인 스코다(SKODA)를 올해 안으로 한국시장에 투입할 전망이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스코다 브랜드의 도입 작업을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스코다브랜드를 분리, 운영하는 대신 폭스바겐코리아 내 별도 부서를 마련, 폭스바겐브랜드와 공동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판매 딜러 역시 기존 폭스바겐 딜러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렇게 되면, 폭스바겐과 스코다 차량이 한 전시공간에서 판매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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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11:02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볼보자동차가 신형 SUV의 판매 호조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71.5%나 올랐다. 볼보자동차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결산 내역에 따르면 매출은 752억1500만 스웨덴크로나(약 10조7700억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2.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6억6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237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1.5%나 성장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판매량은 23만2284대로 1.4% 늘었다. 볼보자동차의 깜짝 실적은 중국과 유럽에서의 선방이 이유다. 볼보자동차 호칸 사무엘슨 CEO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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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7 18:0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계열 할부금융사인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대표 아디 오펙)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벤츠 S클래스 등 평균 판매가격이 1억5천만원이 넘는 고가 차량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서비스 코리아는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전국 판매딜러 전시장에 직원을 파견, 벤츠 차량 구매자들에게 자사의 리스금융이나 할부금융을 제공하고 이자를 챙기는 다임러 벤츠그룹 계열 여신전문 금융업체다.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서비 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