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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3 23:4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사업이 존폐 기로에 몰리고 있다.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현지공장이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고 있지만 10조원 이상 투자한 중국사업에서 발을 빼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가수구(Gasgoo) 등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 현대의 충칭 공장이 지난해 12월부터 가동을 중단했다.매체는 충칭공장이 몇 달간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일부에서는 가동중단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총 1조6천억 원이 투입, 지난 2017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베이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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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3 09:52
프랑스 르노그룹이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주도하고 있는 수소차시장에 진출한다.수소차는 전기차와 함께 엔진차를 대신할 차세대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지만 수소공급망 구축 등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 자동차업체들이 선뜻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르노그룹은 지난 20일 수소엔진을 탑재한 컨셉카를 5월 첫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르노는 지속 가능한 신형차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새로운 컨셉카에 수소엔진을 탑재한다면서 이 컨셉카는 르노그룹과 산하 르노브랜드의 탈탄소화에 대한 대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또, 이 컨셉카는 르노그룹이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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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9 16:11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QM6는 국내 SUV 시장의 흐름을 바꾼 모델이다. SUV= 디젤이란 기존 관념을 SUV=가솔린으로 바꾸면서 SUV가 다 이상 무겁고 소음이 많은 차량이 아니라는 인식을 부각시켰다.여기에 친환경 이미지까지 더해 SUV=정숙. 친환경성이란 새로운 키워드를 부여했다.QM6는 지난 2017년 가솔린 모델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18년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에 오르면서 조용하고 편안한 SUV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QM6 가솔린 모델에는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m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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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18:09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1월 유럽시장에서 프랑스 르노그룹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EA)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유럽연합(EU)과 영국,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의 신차 등록대수(승용차)는 전년 동기대비 6.0% 감소한 68만2,596만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축소가 신년까지 이어진 결과다.이런 가운데서도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판매량을 큰 폭으로 늘리며 유럽 빅3의 하나인 르노그룹을 제치고 판매 순위가 3위로 껑충 뛰었다.현대차와 기아의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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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1 10:1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엔지니어 출신의 스테판 드블레즈(49. Stéphane Deblaise) 르노그룹 선행 프로젝트 및 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를 새 대표이사 CEO로 선임했다.르노삼성은 도미닉 시뇨라 현 대표가 2월 말부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3월부터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그룹 선행 프로젝트 및 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가 새로운 대표이사 겸 CEO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오는 3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할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과 IFP 스쿨에서 공학을 전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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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7 10:18
르노삼성자동차가 중앙연구소(Renault Technology Korea, RTK) 소장에 최성규 전 시스템 엔지니어링 담당임원을 선임했다.최성규 신임 연구소장(R&D본부장)은 1992년 삼성그룹 공채 입사 후, 1996년부터 삼성자동차 및 르노삼성자동차에서 품질과 R&D 분야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최 소장은 시스템 엔지니어링 담당임원 역임 중 차량 내에서 상품 주문부터 결재와 수령까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였으며, 기존 차량 소비자들도 해당 기능을 이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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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2 18:5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그룹인 지리홀딩스가 프랑스 르노와 합작 모델을 2024년부터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 21일 중국 지리그룹과 르노삼성이 동시에 발표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르노그룹과 중국 지리홀딩스그룹이 한국시장을 위한 양사 합작모델을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 한국시장과 해외 시장에 판매 한다는 것이다.지리자동차가 볼보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엔진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한국과 해외시장에 맞도록 개발한다는 것으로, 해당 차량은 르노그룹이 디자인을 담당하고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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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22:2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그룹과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그룹인 지리홀딩스그룹(길리홀딩스)의 합작 모델을 국내에서 연구 개발, 2024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 판매한다.르노삼성 모기업인 르노그룹 중국 지리홀딩스그룹은 한국시장을 위한 양사 합작 모델 출시를 골자로 하는 상호 협력 안에 21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양 측은 이번 합작 모델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양사의 합작 모델은 르노삼성 연구진들이 길리홀딩그룹 산하 볼보의 CMA 플랫폼 및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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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14:4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차그룹이 2년 만에 유럽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지난 17일(현지시각)에 발표한 11월 유럽 신차 판매량은 86만4,119대로 전년동월대비 17.5% 감소했다.이 중 현대차그룹은 30.4% 늘어난 8만5,893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41.6% 늘어난 4만5,837대, 기아가 19.6% 늘어난 4만56대를 판매했다.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1~11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3.0% 늘어난 84만3,43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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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1 13:58
[부산=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수출 5만대를 돌파했다.XM3는 지난해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이어 12월부터 주력 수출 시장인 유럽 판매 물량 선적을 시작했다. 올해 3월 유럽 4개국 사전 출시 후 6월부터는 판매 지역을 28개 국가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3일 기준 아시아 시장과 유럽 시장을 포함한 올해 해외 시장 수출 대수는 총 5만840대이며, 지난해 첫 수출 이후 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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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4 06:3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토요타와 스텔란티스가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의 탄소 배출량 저감 노력 평가 순위에서 공동 꼴찌를 차지했다.그린피스는 이번 평가에서 토요타와 미국-유럽자동차얼라이언스인 스텔란티스에 탄소 배출 저감 노력에 대해 'F 마이너스 마이너스’ 등급을 부여했다.COP26 기후정상회의 기간 중인 3일 발표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토요타와 스텔란티스를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화석연료 엔진을 단계적으로 없애는 것을 포함한 탄소 배출 감축 노력에 대해 최악의 등급을 매겼다.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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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09:05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해외 수출 5만대를 돌파했다.XM3는 지난해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이어 12월부터 주력 수출 시장인 유럽 판매 물량 선적을 시작했다.XM3는 올 3월 유럽 4개국 사전 출시 후 6월부터는 판매 지역을 28개 국가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시장과 유럽 시장을 포함한 올해 해외 시장 수출 대수는 총 50,840대이며, 지난해 첫 수출 이후 누적 선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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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10:2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전자가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그룹의 전기차 신모델 메간 E-Tech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했다.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처음 선보인 메간 E-Tech는 르노-닛산-미쓰비시의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디자인은 지난해에 공개된 메간 e-비전 컨셉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며 용량은 40kWh와 60kWh로 나뉘며, 각각 WLTP 기준 299km와 470km 주행할 수 있다. 7.4kW 월박스를 사용하면 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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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16:5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에서 현대차그룹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했다.15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9월 유럽 신차 판매량은 97만2,723대로 전년동월대비 25.2% 감소했다. 이는 1995년 이후 최악의 9월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인한 생산 차질이 가장 컸다.그럼에도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를 늘렸다. 현대차그룹의 지난달 신차 판매량은 7만6,238대로 지난해 9월보다 13.1% 늘었다. 이 중 현대차가 4.5% 늘어난 3만7,991대, 기아가 23.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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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15:49
[M 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자동차 업체들이 최근들어 자사의 상징인 로고변경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최근 로고를 바꾼 글로벌 자동차기업은 폭스바겐(VW),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르노그룹, 푸조시트로엥, 볼보, 닛산, 기아 등 10여개 업체에 달한다.신규 로고의 대부분은 기존 3차원 입체적 로고에서 2차원의 평면적 로고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전동화 시대에 맞춰 ‘낡은’ 이미지를 벗어나 ‘친환경’의 의미를 담겠다는 의도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스마트폰 시대에 SNS 등에 활용하기 쉽도록 하기 위한 것이 더 큰 목적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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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14:4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세단 SM6의 2022년형 모델을 출시했다.5일 출시된 2022년형 SM6는 주행성능과 승차감이 개선돼 지난해 7월 출시됐던 부분변경 모델에 인카페이먼트,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의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LTE 통신 기반의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또 고객 선호도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트림 별 기본 제공 사양을 재구성해 가격적인 매력도 한층 더 강화했다.2022년 SM6에는 더욱 강화된 이지 커넥트 서비스가 적용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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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1 17:22
[M 오토데일리 이세민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9월 글로벌 판매가 1만4,7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7%나 증가했다. 내수는 4,40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5% 감소한 반면, 수출은 1만346대로 612.5%나 늘었다.9월 르노삼성의 판매확대를 견인한 차종은 XM3로, 내수와 수출을 포함, 총 1만237대가 판매됐다.르노삼성측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XM3 수출 차량(수출명 르노 아르카나)은 유럽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고, 르노그룹의 부품 우선 공급 정책에 힘입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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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10:5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유럽 신차 판매 점유율 10%를 돌파했다.16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량은 72만4,710대로 전년동월대비 18.1%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많이 감소했음에도 여전한데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 중 현대차그룹은 0.2% 줄어든 7만3,060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기아가 2.8% 줄어든 3만4,917대를 기록했으나 현대차가 2.2% 늘어난 3만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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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16:1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15일 르노그룹 국제개발. 협력 총괄을 맡고 있는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과르노삼성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이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르노삼성차의 미래차 전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 방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르노삼성차와 부산시는 오늘 발표한 합의문을 통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 미래차 전략산업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함께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합의문 내용에 따르면 르노삼성차와 부산시는 국가 빅3 산업인 미래차를 부산지역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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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9 13:29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9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 및 2021년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진행했다.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르노삼성 임단협은 지난달 31일 노사간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한 대타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3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5% 찬성으로 타결됐다. 이날 조인식에서 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함으로써 2020년 임단협 및 2021년 임금 협상은 최종 마무리됐다.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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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7 10:0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난이 2022년에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202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다임러AG 올라 칼레니우스(Ola Kallenius)CEO는 문헨오토쇼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칩 부족현상으로 자동차업계가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칼레니우스CEO는 “여러 반도체 칩 공급업체가 수요와 관련된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며 "이는 2022년과 2023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BMW AG의 올리버 집세(Oliver Z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