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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4 14:0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가 노조에 가입된 미국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 추가로 세액을 공제해 주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 상정된 데 대해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윗에서 "이 법안이 포드자동차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로비스트에 의해 작성됐으며, 이는 미국 납세자들에게는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 법안은 가격이 5만5,000달러 미만인 전기차의 최초 구매자에게 최대 7,500달러의 세금 공제를 제공하는 것으로, 세액 공제의 기본 금액은 4,000달러이며, 배터리 팩 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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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 17:2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해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지난 7월 1만대를 돌파하면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은 1만3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00대 늘었다. 이는 9,500대를 기록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되면 올해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은 1만700대가 판매된 2019년을 넘어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중 현대차가 지난 1월에 투입된 2021년형 넥쏘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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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7 18:5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노조가 있는 공장에서 만든 전기차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2,500달러(293만 원)를 더 주는 전기차 세금공제안에 대해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가 승인하자 미국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외국계 자동차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미국 자동차관련 매체들에 따르면 혼다차와 토요타자동차는 최근 상원 재정위원회가 승인한 새로운 전기차 세금공제제안서(new EV tax credit proposal)의 노조기반 조항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이는 현재 미국 전기차 구매자가 받는 세액공제 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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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9 11: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포드와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미국시장 점유율 3위에 올랐다.현대.기아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3개 브랜드의 지난 7월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29.1% 증가한 14만3,779대를 기록했다.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재고가 바닥상태지만 등록대수는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현대.기아차의 지난 달 시장점유율은 11.1%로 미국 빅3의 하나인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현대.기아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8-9%를 기록해왔으나 최근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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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6 11:3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전기자동차(EV)로의 전환을 위해 2천 명 이상의 직원을 조기퇴직, 몸집 줄이기에 나선다.전기차로의 전환은 복잡한 가공작업이 필요한 엔진 등이 필요없고 부품 수도 엔진차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어 엔진차 만큼 많은 인원이 필요 없게 된다.혼다차는 5일, 5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신청을 받은 조기 퇴직에 계약직이나 파트타임 직원 등을 제외한 약 4 만 명의 일본 내 직원 중 약 5%에 해당하는 2,000여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조기 퇴직 대상자는 55~64세의 정규직 사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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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17:5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4월과 5월 잠시 출고가 중단됐던 아우디가 6월부터 본격 출고를 재개하면서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아우디 판매량은 2660여대로 전월대비 44% 가량이 증가했다.아우디는 잇 딴 신차 출시와 파격 할인으로 지난 3월 월간 판매량이 2,737대를 기록했으나 차량 인증문제로 4월과 5월 주요 차종들의 출고가 중단되면서 1,320대와 224대로 뚝 떨어졌다.이 후 판매 재개로 6월 1,848대로 회복된 데 이어 7월에는 A6와 A4, A7 등 주력차종들이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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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 18:3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들어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탈탄소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다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SUV 하이브리드를 새로 투입하는 등 차종 다양화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국내 하이브리드 차량은 그동안 토요타가 독점해 오다시피 했다. 현재 토요타와 렉서스브랜드의 하이브리드차량 점유율은 90%를 넘어서고 있다.최근에는 그랜저와 쏘나타, 아이오닉, 코나, 니로, K5, K7등 세단과 소형차 위주였던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SUV 투싼과 싼타페, 쏘렌토가 가세하면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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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 15:5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혼다자동차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순수전기차의 이름을 프롤로그(Prologue)로 결정했다.28일(현지시각) 혼다차 미국법인의 데이브 가드너(Dave Gardner) 수석부사장은 성명에서 “우리의 첫 번째 볼륨 전기차는 전기화로의 전환을 시작할 것이며 혼다 프롤로그라는 이름은 우리의 제로 배출 미래로 이끄는 역할을 나타낸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혼다와 GM이 공동개발 중인 프롤로그는 GM의 3세대 신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디자인은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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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 10:2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진그룹이 수입차사업에서 손을 뗀다.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 서울 서초딜러인 일진자동차는 이달 말 서초전시장과 서초 서비스센터의 영업을 종료한다.지난 2004년 수입차사업에 뛰어든 지 17년 만이다.서울지역 AS는 안양서비스센터에서 당분간 통합 운영하다 올해 말 완전히 폐쇄할 예정이다.일진그룹은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문 정리차원에서 수입차 유통사업을 접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혼다차 유통사업에는 두산그룹이 지난 2004년부터 일진그룹과 함께 참여했다가 9년 만인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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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15:38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혼다자동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V)인 ‘클레리티’ 생산을 올해 안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혼다차는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일본 국내외 공장재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판매가 저조한 차종은 생산을 중단하고 대신 전기차 (EV)에 주력키로 했다.다만 수소차와 관련해서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 새로운 차종 투입을 목표로 개발 작업키로 했다.혼다 클레리티가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수소연료전지차는 토요타 미라이와 현대자동차의 넥쏘 등 2개 차종만 남게 된다.이번 구조 재편으로 크레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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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17:3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통적으로 자동차부문에서는 일본이 한국을 압도해 왔으나 전기차로 전환되면서 전세가 역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일본 언론들도 전기차와 배터리부문에서 맥 못 추는 일본 업체들이 한국에 뒤처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일본경제신문은 포드자동차와 한국의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했다며 한. 미간 자동차-배터리 제휴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부문에서 한국업체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반면, 일본 부품업체나 소재업체들이 서플라이 체인(공급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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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12:1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이르면 올해 안에 전고체배터리 시범 생산을 시작한다.지난 23일(현지시각) 혼다의 새로운 CEO인 토시히로 미베(Toshihiro Mibe)는 취임 기자 회견에서 “북미,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와 연료전지차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40%, 2035년까지 80%, 2040년까지 100%의 전기차 및 연료전지차 판매 비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세부적으로 북미지역의 경우 제너럴모터스(GM)과 지난해부터 공동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2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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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16:3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와 혼다자동차는 전기자동차시장에 가장 늦게 참여한 후발주자다. 빠르게 전개되는 전기차화를 지켜보면서도 하루아침에 전환되지는 않을 것이란 낙관적인 판단 때문이다.토요타자동차의 아키오사장은 지금도 일정 시점이 오면 전력 공급난으로 전기차 공급이 난관에 부딪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하지만 생각보다 빠른 흐름에 토요타와 혼다차도 뒤늦게 전기차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양 사는 19일 개막된 상하이국제오토쇼에서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웠다.가솔린과 하이브리드차량만으로 여전히 중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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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1 11:5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향후 8년 동안 2조 달러(약 2천260조 원)를 쏟아붓는 이른바 바이드노믹스 발표와 관련 골드만 삭스가 향후 미국 전기차 보급과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보고서를 내놨다.골드만 삭스 분석가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 모멘텀인 전기차 관련 인프라 투자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EV 전환 가속화 등으로 미국에서의 배터리 전기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골드만 삭스가 내놓은 전기차 보급 전망은 2025년에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0%, 2030 년 40%, 203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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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1 23:49
[M 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연료펌프 결함으로 전 세계적으로 어코드세단 등 76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혼다차는 31일 엔진 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연료펌프 교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약 76만1,000 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에는 미국에서 판매된 62만8,000대의 차량도 포함돼 있다.대상차량은 아큐라와 어코드 2019-2020년형 모델로 아큐라 ILX, MDX, MDX 스포트 하이브리드, RDX, TLX 모델과 혼다 어코드, 어코드 하이브리드, 시빅, 피트, H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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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5 16:1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퇴임을 앞둔 파나소닉의 츠가 가즈히로 CEO가 테슬라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내달 1일로 파나소닉을 떠나는 츠가 CEO는 최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순간 테슬라에만 의존하는 외다리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우리는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테슬라가 아닌 다른 제조업체에 대한 공급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2012년에 취임한 츠가 CEO는 파나소닉의 사업영역을 이윤이 적은 가전제품에서 배터리, 공장 기계, 부품으로 초점을 옮기는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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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8 10:3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새로운 CEO로 R&D 부문 책임자를 임명할 예정이다.1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혼다차는 곧 물러나는 타카히로 하치고(Takahiro Hachigo) CEO 후임으로 브랜드 R&D 부문 책임자인 토쉬히로 미베(Toshihiro Mibe)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타카히로 하치고(Takahiro Hachigo) CEO는 6년간 혼다차를 이끌어왔다.올해로 59세인 미베는 1987년 혼다차에 입사, 엔진 개발과 파워 트레인 및 드라이브 트레인 사업 관리에 참여하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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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5 15: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애플 카 바람이 한국에 이어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애플카 위탁생산 후보업체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거론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블롬버그 등에 따르면 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 등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애플이 일본 자동차업체를 포함한 다수의 자동차업체들에게 전기차 위탁 생산을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일본경제신문은 이날 부품 공급업체 간부의 말을 인용, “일본업체를 포함, 적어도 6개 정도의 자동차업체들을 대상으로 협상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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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2 15:2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총 총 7만6,879대를 판매, 지난 2015년 이 후 5년 연속으로 라이벌 BMW를 제치고 수입차 1위를 차지했다.벤츠코리아는 올해도 신형 S클래스를 비롯한 9개 신차종을 투입, 6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반면, BMW는 지난 2017년 5만9,624대를 판매, 국내 진출 이 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18년 터진 연쇄 화재사건으로 2019년 4만4천여 대까지 폭락, 벤츠와의 격차가 3만대 이상으로 벌어졌다.이 후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EGR 쿨러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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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9 11:53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28일(현지시각) GM은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는 2040년까지 글로벌 제품 및 운영에서 탄소 중립에 도달하기 위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라며 “그 이후부터는 전기차만 생산한다”고 밝혔다.GM은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분야에 270억달러(약 29조원)을 투입, 약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미국 라인업의 40%를 순수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GM은 고급브랜드인 캐딜락의 전 라인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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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16:29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전기자동차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엔진차를 대신해 차세대 차량인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출시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각 국은 앞 다퉈 2030년을 기점으로 가솔린. 디젤 등 기존 엔진차 판매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원년으로 선언된 2020년에는 획기적인 한 해 였다. 전기차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엄청난 관심 속에 미국 테슬라와 중국 니오, 샤오펑, 리 오토 등 전기차업체는 물론 퀀텀스케이프와 LG화학,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업체들까지 주목을 받았다.업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