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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4 13:29
지난 5월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의 북미시장 점유율이 80여년 만에 20% 이하로 떨어졌다. 3일 미국의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의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동월 대비 10.7% 감소한 139만6천965대로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전년도 실적을 밑돌았다. 특히, 경기부진과 가솔린 가격 급상승으로, 대형차가 주력인 GM은 전년동기에 비해 27.6%가 줄어들면서 점유율이 19.1%로 1920년대 이후 처음으로 20%대 이하로 떨어졌다. 일본 도요타 역시 지난달에는 25만7천404대로 전년동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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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6 09:37
중국 사천성 대지진과 관련,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 긴급지원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기아차그룹, 쌍용차 등 중국 관련업체들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마쯔다와 마쯔다차이나 기업관리유한공사는, 중국 합작기업과 공동으로 지난 12일에 발생한 중국 사천성 대지진으로 인한 이재민 지원과 조기 복구를 위해 250만위엔을 중국 적십자사 등을 통해 전달한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이가운데 마쯔다와 마쯔다차이나는 100만위엔, 마쯔다 중국 합작회사인 장안포드마쯔다유한공사는 150위엔을 지원한다. 도요타그룹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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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13:54
일본 혼다자동차가 중국에서 생산한 자사 차량을 유럽에 이어 미국 등 전 세계로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혼다차이나의 마사야 나가이사장은 지난 주 중국 북경에서 열린 Automotive News가 주최한 한 컨퍼런스에서 현재 계획은 없지만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혼다차는 현재 중국에서 생산한 소형차 째즈를 유럽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세계 어디로 든지 수출할 수 있다고 호언하면서 이 문제는 혼다차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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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2 16:52
다임러벤츠와 뷰익, 포르쉐, 닛산자동차 등이 지난 21일 개막된 2008 북경모터쇼장에서 세계 최초로 신차를 공개했다. 독일의 다임러 벤츠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고 있는 북경국제모터쇼장에서 신형 SUV 메르세데스 벤츠 GLK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에서 신차를 공개한 다임러 벤츠측은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신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GLK 신차발표회에서는 북경 출신의 여배우인 장 쯔이씨가 참석,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미국 GM그룹 산하 뷰익브랜드도 이번 북경모터쇼에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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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9 16:25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와 싼타페가 미국에서의 일본차 독점을 무너뜨렸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지난 28일 발표한 미국의 자동차 구입 추천랭킹에서 그동안 일본차가 10개 전 부문을 독점해 왔던 부문별 TOP을 현대차의 아반떼와 싼타페가 차지했다. 일본경제신문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2년동안 일본차가 독점해 왔던 전 부문 TOP을 한국산차가 무너뜨린 것은 대이변이라고 보도했다. 컨슘머리포트의 2007 미국 자동차 구입 추천랭킹에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는 소형차 부문에서, 싼타페는 SUV 부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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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5 13:39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아시아지역 판매대수가 올해 처음으로 5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일본 메이커들은 중국과 인도 등지에서의 수요확대를 배경으로 토요타자동차가 전년대비 16%, 혼다자동차가 1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일본의 각 자동차 메이커들은 현지에 맞는 차량 개발에 착수하는 등 일본 본사에 대부분의 연구기능을 집중시켜왔던 경영전략 재검토에 나서고 있다. 일본 자동차업체 8개사의 지난해 아시아지역 판매대수는 일본이 494만대로 전년대비 6%가 감소한 데 비해 중국과 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은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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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9 20:33
중국의 자동차 초기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일본차들이 1위를 싹쓸이했다. CS(고객 만족도)에 관한 조사 및 컨설팅 국제기관인 J.D파워 아시아.퍼시픽이 최근 발표한 2007 중국 자동차 초기품질조사(IQS)에서 일본 브랜드가 7개 세그먼트 중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중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전 세계 41개 자동차 메이커의 93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초기 품질만족도 조사에서는 7개 세그먼트 모두 아시아 브랜드 모델이 톱을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5개 세그먼트를 일본브랜드가 차지했다. 그 중 혼다자동차는 엔트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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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4 21:03
혼다코리아가 8세대 신형 어코드를 국내에 도입,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혼다코리아는 1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성능과 스타일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8세대 신형 어코드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어코드는 미국에서 생산된 최초의 일본차로 지난 1976년 출시된 이래 30여년 동안 세계 160개국에서 1천600만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어코드는 어드밴스드 앤 파워풀이라는 컨셉으로 개발된 8세대 모델로 전통적인 혼다스타일에서 탈피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신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신형 어코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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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1 14:27
지난해 일본산 차는 국내에서 날개돋친 듯 팔린 반면 국산차를 대표하는 현대자동차는 일본에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토요타 렉서스와 닛산 인피니티, 혼다 등 일본 자동차의 지난해 한국 판매량은 총 1만7천633대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33.0%나 증가했다. 특히, 혼다자동차는 지난해에 국내시장에서 전년도의 3천918대보다 무려 81.7%가 증가한 7천109대를 팔아,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15개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닛산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도 지난해에 3천4대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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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10:59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 중의 하나가 바로 닛산자동차의 진출이다. 그 동안 일본산 자동차는 렉서스나 인피니티등 고급 브랜드가 주류를 이뤄왔으나 지난해부터는 혼다차의 저가형 모델들이 본격적으로 국내 대중모델 시장을 파고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토요타브랜드 상륙설까지 나돌고 있어 현대차를 비롯한 국산차메이커들은 그 어느때보다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전 토요타자동차 미국법인 수석부사장을 지낸 이마이 히로시(75)씨가 본지에 기고문을 보내왔다. 그는 무려 49년을 자동차업계에 몸담았던 최고 경영자 출신답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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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7 06:10
현대자동차의 올해 일본시장 판매량이 지난 2002년 첫 진출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차 일본법인 등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지난 11월까지 일본시장 판매량은 총 1천554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6%가 줄어들었다. 특히, 월별 판매댓수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지난 11월에는 43대까지 떨어져 올해 전체 판매량이 1천600대를 넘어서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현대차의 일본시장 월별 판매량은 지난 6월 222대로 피크를 기록 한 이후, 7월 60대, 8월 51대, 9월 54대, 10월 55대, 11월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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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8 11:43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혼다코리아가 3-4천만원대의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잇따라 국내에 들여온다. 벤츠코리아는 오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일반고객 등을 대거 초청, 신형 C클래스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나선다. 이번에 국내에 들여오는 신형 C클래스는 시판가격 4천690만원인 C200 이그젝티브, 5천290만원인 C200 아방가르드, 4천890만원인 C220 CDi, 5천690만원인 C220등 4개모델로 풀체인지모델인데도 불구, 시판가격이 구형모델에 비해 1천만원 가량 인하됐다. 신형 C클래스의 스타일은 넓은 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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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1 08:55
홍콩에서 가솔린가격 폭등으로 일본산 하이브리드카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홍콩 명보가 지난달 31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올들어 홍콩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으며 연비가 높은 차종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홍콩의 하이브리드카 수입 판매대리점인 크라운모터스는 친환경차량에 대한 등록세가 지난 4월1일부터 30% 감면된데 힘입어 월 평균 판매대수가 40대에서 70대로 증가했으며 여기에 국제 원유가격 상승으로 8월부터 20%가 증가해 10월에는1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4월부터 9월까지 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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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4 13:19
혼다코리아가 신형 어코드를 내년 1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내년 1월 중순 경 신형 어코드를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며 시판가격은 당초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했었으나 미국 시판가격이 8%가 인상된 점을 감안, 기존모델보다 소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어코드의 시판가격이 인상될 경우, 구입가격이 4천만원대를 넘어서게 돼 시판가격을 1천만원 이상 낮춘 벤츠 신형 C클래스나 크라이슬러 300C, 3천890만원대의 포드 뉴 토러스에 밀려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혼다코리아의 정우영 대표는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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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2 08:15
닛산,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본국이 아닌 해외공장에서 생산, 해외로 수출하는 이른바 OUT-OUT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관세장벽을 피하고 생산비용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하나이다. 스즈키자동차는 2008년부터 인도공장에서 생산, 유럽과 중동지역으로의 수출물량을 연 15만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혼다자동차와 닛산자동차도 태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호주와 뉴질랜드로 수출물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2008년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의 역외 생산, 수출은 2006 대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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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1 13:05
메르세데스 벤츠 B클래스는 국내에서는 다소 낮선 벤츠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벤츠라면 크고 고급스런 차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B클래스는 4도어 세단이 아닌 해치백스타일의 다목적 컴팩트카라로 개발됐기 때문에 벤츠라는 이미지에는 걸맞지가 않다. B클래스는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A클래스와 C클래스의 중간정도 되는 크기의 소형차량이다. 이 차는 A클래스를 베이스로 개발됐지만 전체 길이가 50cm 이상 커졌기 때문에 몸집이 A클래스보다는 훨씬 커 보인다. 특히, 앞뒤 타이어간 거리인 축간거리가 C클래스보다 길어 실내 공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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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1 12:24
메르세데스 벤츠 B클래스는 국내에서는 다소 낮선 벤츠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벤츠라면 크고 고급스런 차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B클래스는 4도어 세단이 아닌 해치백스타일의 다목적 컴팩트카라로 개발됐기 때문에 벤츠라는 이미지에는 걸맞지가 않다. B클래스는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A클래스와 C클래스의 중간정도 되는 크기의 소형차량이다. 이 차는 A클래스를 베이스로 개발됐지만 전체 길이가 50cm 이상 커졌기 때문에 몸집이 A클래스보다는 훨씬 커 보인다. 특히, 앞뒤 타이어간 거리인 축간거리가 C클래스보다 길어 실내 공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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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30 11:55
한.미FTA 가 발효될 경우, 관세 및 특소세 인하로 미국에서 들여오는 혼다 어코드 3.0모델의 국내 시판가격이 현대자동차의 그랜저3.3모델과 같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어 국산 대형차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한.미FTA가 발효되면 미국산차에 대해 수입관세가 즉시 철폐되고 3000cc급 이상 대형차에 대한 특소세가 3년 이내 5%로 인하돼 미국차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생산된 일본및 유럽차의 상당한 가격인하로 국산 대형승용차가 예상보다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공개된 한.미FTA 체결 자동차부문 원문을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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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0 15:46
일본인 자동차 전문가가 본 현대자동차의 그랜저TG는 어느정도 수준일까? 자동차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미와리 나오쯔꾸씨가 최근 현대 그랜저TG 시승소감을 요미우리신문을 통해 발표했다. 미와리 나오쯔꾸씨는 1955년 일본 도쿄 출신으로 타마카와대학을 졸업하고 자동차 레이스로 활약했으며 현재 프리 저널리스트로 일본 카 오브 더 이어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한국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자동차의 급속한 성능향상에 놀란다. 분명, 자동차가 바뀌었다고 생각하게 한 것은, SUV JM(투싼)을 처음 시승했을 때였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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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1 08:41
중국 절강성 제1의 기업가로 단연 중국 토종 자동차메이커 길리집단의 李書福회장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그는 수많은 외국자본 업체들이 판치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중국인이 키우는 토종 자동차업체 길리브랜드를 꿋꿋하게 키워나가면서 13억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06년 길리자동차의 영업이익은 1억27억 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합영회사가 기여한 투자수익을 포함하면 순익은 2억900만 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88% 급증했다. 이서복(李書福) 회장은 2007년에 24만대를 판매하고 오는 2010년에는 1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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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10:50
만 10년째 일본 마끼다의 한국법인 대표로 근무하고 있는 야노 마코토사장은 둘째라가라면 서러워할 현대차, 특히 에쿠스 매니아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다이너스티를 구입한 데 이어 10년 동안 두 대의 에쿠스를 갈아탔다. 다부진 인상의 야노 마코토(55세)사장은 보기드물게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다. 야노사장은 일본의 세계적인 전동공구 생산업체 마끼다의 한국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대학 졸업이후 지난 1975년 마끼다에 입사한 이래 지금까지 30여년을 줄곧 이 회사에서 일해왔다. 영어를 전공한 그의 전문분야는 해외영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