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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5 08:07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Waymo)가 소프트웨어 오류에 따른 사고가 잇따르는 자율주행차를 결국 리콜한다.이번 리콜은 지난해 12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두 대가 견인 중이던 픽업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난 후 이뤄졌다.웨이모는 견인되고 있는 픽업트럭과 견인트럭 간의 진행 방향이 지속적으로 일치하지 않으면서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생해 견인되는 차량의 향후 움직임을 잘못 예측했다고 분석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고 발생으로부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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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4 09:01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최근 미국에서 차량 엔진의 제조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이번 리콜은 지난 2023년 10월 1일부터 12월 6일 사이에 생산된 텔루라이드 2,872대가 영향을 받는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피로 균열로 인해 운전 중 엔진 밸브 스프링이 파손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아 북미법인은 밸브 스프링이 파손되면 동력이 손실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엔진 블록에 구멍을 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오는 4월 5일까지 통지서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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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10:00
[M투데이 온라인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ATSA)는 테슬라가 조향 손실 불만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지난 1일 발표한 이 보고서에는 2023년 7월 조사한 내용이 담겨있다. 테슬라 모델 3 및 모델 Y 이루 모델에서 갑작스러운 조향 제어력 상실에 관한 12건의 소비자 불만을 접수하고 조사를 시작했으며, 검토 결과 테슬라 운전자들이 스티어링 휠 컨트롤을 할 수 없었다는 2,388건의 불만이 접수되었다.놀라운 사실은 2,388건의 불만 중 2,264건이 테슬라 제조사 데이터에서 나온 것이었다.갑작스러운 조향 기능 상실에는 몇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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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08:12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등 4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총 44개 차종 4만2,337대가 영향을 받는다.먼저 현대차는 코나 SX2 1만8,664대의 배터리 와이어링(연결 배선) 보호재 설계 오류로 차량 전면 충돌 시 배터리 와이어링이 손상돼 단락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또한, 넥쏘 246대의 커튼 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불량을 확인, 내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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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08:16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테일게이트가 스스로 열리는 문제로 30만대 이상의 픽업트럭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이번 리콜은 2020~2024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12만8,966대 및 GMC 시에라 19만4,266대 등 2개 차종 총 32만3,232대가 영향을 받는다.GM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특정 상황에서 테일게이트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의 내부에 물이 유입되면서 단락을 일으키는 문제가 확인됐다. 다만,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단락이 발생하는 것인지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주차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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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3:52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차량의 후측방 차선과 접근하는 차량을 비춰주는 사이드미러는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카메라와 모니터로 기존 광학 사이드미러를 대체해 우천 시나 야간에도 선명하고 넓은 각도의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드미러(DSM)를 탑재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한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오히려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최근 자동차리콜센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아우디의 순수전기차 e-트론(e-tron) 및 e-트론 스포트백(e-tron Sportback)을 비롯한 일부 차량의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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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3 17:04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최근 미국에서 일부 경고등의 글자 크기가 규정에 맞지 않는 문제로 20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이번 리콜은 최근 출시된 사이버트럭을 비롯해 2012년부터 2023년 사이에 제작된 모델 S와 2016년부터 2024년 사이에 제작된 모델 X, 2017~2023년형 모델 3, 2019~2024년형 모델 Y 등 5개 차종 219만3,869대를 대상으로 한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차량의 경고등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글자 크기가 3.2mm보다 커야 하는데,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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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07:25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최근 미국에서 후방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20만대에 달하는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이번 리콜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 4.0이 탑재된 2023년형 모델 S와 모델 X, 모델 Y 등 3개 차종 19만9,575대가 영향을 받는다.결함과 관련된 사고나 부상은 다행히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차량 후진 시 후방 영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운전자의 시야를 좁혀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테슬라는 문제 해결을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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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08:32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최근 미국에서 후방 카메라 문제로 약 6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이번 리콜은 지난 2017년 7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0일 사이에 생산된 레인지로버 3만6,451대와 2017년 5월 25일부터 2021년 12월 10일까지 제작된 레인지로버 스포츠 2만2,268대 등 5만8,719대가 영향을 받는다.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후방 카메라의 하우징이 물에 누출돼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화면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완전히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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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08:03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이 BMW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한 중형 SUV X3 20d 모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여름, 독일 환경 단체 '도이체움벨트힐페(DUH)'가 해당 모델에서 불법적인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DUH는 "해당 SUV 모델의 에어컨이 꺼져 있을 때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실제 도로 주행 상황에서보다 훨씬 적게 나타났다"며 "배기가스 수치를 속이기 위한 불법적인 소프트웨어가 장착됐다는 의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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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4 14:44
[M 투데이 임헌섭기자] 미국에서 혹한이 이어지면서 수백 명의 혼다 HR-V 차량 소유주들의 뒷유리창이 갑자기 부서졌다는 신고가 쏟아지고 있다.소비자 잡지 컨슈머 리포트는 자발적 유리 깨짐은 운전자에게 안전상 위험하기 때문에 리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는 촤근 뒷 유리창이 부셔졌다는 불만이 300건 넘게 접수됐다.한 HR-V 소유자는 “차량이 차고 안에 주차 돼 있는 동안 뒷유리창이 아무런 충격이나 물체에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바깥쪽으로 완전히 산산조각 났다. 마치 폭발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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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4 09:3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대표 차량인 카니발과 스포티지가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시행한다.기아는 지붕의 몰딩이 빠른 속도로 날아갈 수 있다는 이유로 카니발 6만 623대와 스포티지 4만 426대 등 총 10만 1,049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속도로 주행 중에 몰딩이 벗겨지면 분실된 조각이 다른 도로 사용자에게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기아는 소유자들로부터 불만을 접수받고 난 뒤 지난 9월 처음 이 문제를 인지했고 자체 테스트 결과 약 90mph(145km/h)의 속도에서 이탈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결국 기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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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08:1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 하이브리드(Pacifica Hybrid)' 차량에 대한 리콜 조치가 시행된 이후 해당 차량에서 발생하는 화재 관련 불만이 더 잦아졌다는 보고에 따라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크라이슬러는 지난 2022년 2월 미국에서 고전압 배터리 팩의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차량 1만6,741대를 리콜 조치한 바 있다.당시 진행된 리콜은 차량이 꺼져 있을 때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히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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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8 08:39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와 기아가 제작결함이 발생한 2개 차종 10만2,518대에 대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먼저 르노코리아는 지난 2005년 7월 14일부터 2010년 12월 30일 사이에 생산된 SM3 8만3,574대를 리콜한다.해당 차량은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 배선의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에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아는 2013년 3월 8일부터 2018년 7월 23일 사이에 생산된 카렌스 RP 1만8,94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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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7 09:53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전기차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4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브랜드로 선정됐다.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평가해 시상한다.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19만 명의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각 부문에 대한 기대치와 브랜드 만족도를 온라인 조사와 일대일 전화 설문을 통해 조사했으며, 무려 245만 건에 달하는 투표수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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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07:2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해 5월 배터리 과열 문제로 리콜을 진행한 재규어 전기차 I-PACE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사우스 메트로 센테니얼 지역의 가정집 차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구조대 조사관에 따르면 불이 났을 당시 차고 안에는 차량 두 대가 있었으며, 화재로 2019년형 재규어 I-PACE의 배터리 팩 중 하나가 손상된 것으로 조사됐다.사우스 메트로 소방구조대(South Metro Fire Rescue)는 “이 차량은 차고 내에 전원이 연결된 상태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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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4 22:1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화학적 성질상 낮은 온도에서 영향을 크게 받는다.하지만 모든 배터리가 동일하게 영향을 받는 건 아니다. 배터리 패키징 기술과 히팅 기능 등에 따라 배터리 성능에 최대 20% 이상 차이가 발생한다.영하권 날씨가 지속되면 EPA(미국환경보호청) 범위 항속 거리 최대 80%를 유지하는 차량이 있는 반면, 어떤 전기차는 발표된 EPA 범위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지는 차량도 있다.미국 전기차 배터리 모니터링 및 분석 플랫폼인 리커런트 오토(Recurrent Auto)가 온보드 진단기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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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08:13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영국 자동차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가 최근 미국에서 조향 시스템의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으로 정통 오프로더 그레나디어(Grenadier)의 리콜을 발표했다.이네오스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2023년 5월 17일부터 2023년 12월 4일 사이에 생산된 그레나디어 총 61대를 대상으로 한다.해당 차량은 조립 과정에서 조향 부품인 볼조인트를 고정하는 너트를 잘못 사용해 스티어링 너클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조향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충돌 사고를 유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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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1:58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는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이 탑재돼 있다.오토파일럿은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2단계 자율주행 기능으로,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 5단계에 해당되는 '운전자 없는 자동차를 주행'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2024년이 시작되자마자 오토파일럿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4일 모델 Y와 모델 3 등 4개 차종 6만3,991대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리콜을 명령했다.국토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토파일럿 사용 시 충분한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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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6 07:5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가 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 작동으로 인한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국과 중국,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을 진행한다.중국 규제 당국은 5일(현지 시간)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으로 불리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고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중국에서 16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중국 최고 시장 규제 기관인 중국국가시장규제관리국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리콜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진행될 것이며, 미국서 수입된 모델 S, 모델 X, 모델 3 세단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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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4 16:27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코리아와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등 6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총 13개 차종 7만2,674대가 영향을 받는다.먼저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와 모델 3 등 4개 차종 6만3,991대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토파일럿 사용 시 충분한 경고음 및 경고 메시지를 주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모델 X와 모델 S 등 2개 차종 1,992대는 차량 문 잠금 제어장치 소프트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