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8.27 16:05
르노삼성자동차가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 양측은 지난 4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왔다. 지난 7월 노조에서 협상결렬 선언 후 부분파업을 진행해왔으며, 8월 말 재개된 협상에서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으로 임협은 기본급 평균 6만5천원 인상(역할승급·정기승호 및 자기계발비 포함)을 비롯해 격려금 300만원 지급, 생산성 격려금(PI) 150% 선지급 및 국내판매 목표 달성시 50% 추가 지급, 유보 선물비 소급 지급(2014년 1월1일부터)
-
2014.08.26 15:3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BMW의 첫 전기차 i3가 한국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구입가격대가 6천400만원으로 닛산 리프 등 다른 전기차에 비해 월등히 높고 한 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100km 내외에 불과한데다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된 BMW 전기차 i3는 지난 7월까지 넉 달 동안 판매량이 겨우 47대에 그쳤다. BMW i3는 첫 달인 4월 3대를 시작으로, 5월 7대, 6월 22대, 7월 15대 등 월 평균 12대 가량이 등록됐다.이 같은
-
2014.08.24 23:36
[영종도=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BMW 코리아가 독일, 미국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만든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가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BMW는 이 드라이빙 센터를 자사 차량 보유고객은 물론, 국산차를 비롯한 모든 브랜드 차량 보유고객들에게 개방했다.BMW의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는 BMW코리아와 독일 BMW본사가 총 770억원을 들여 완공한 것으로,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하루 평균 100여명씩, 3만원에서 최고 20만원까지 다양한 체험 코스로 운영된다.하지만 이같은 수입만으로는 운영경비를
-
2014.08.22 14:0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폭스바겐의 공식 판매딜러들이 국산차 판매에 나섰다. 밀어내기와 할인판매로 적자상태가 계속되자 국산차 판매로 돌파구를 찾아 나선 것으로 보인다.수입차업체의 공식 판매딜러들이 국산차를 병행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전지역 등 3개 지역에 메가딜러를 선정했다. 메가딜러는 수개의 딜러를 거느리고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서울지역은 (주)블루모터스, 대전.충청지역은 (주)RSAG, 부산.경남지역은 (주)유에치피오토가 각각 선정됐다.이
-
2014.08.21 13:0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의 행보를 살펴보면 위기 극복 이후 ‘승리의 DNA’를 되찾은 모습이다. 오는 9월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SM7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기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앞서 올해 르노삼성이 선보인 신차 모두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월 출시한 QM5 Neo를 시작으로 4월 SM3 Noe, 7월 SM5 D 등 판매는 물론,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기업 이미지까지 대폭 개선됐다. QM5 Neo는 탄탄한 기본 성능을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 및 안전 사양 보강을 통해 인기
-
2014.08.21 08:40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말 출시한 그랜저 디젤과 기아자동차가 7월부터 본격 판매를 개시한 신형 카니발. 8월 말 출시예정인 신형 쏘렌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하반기 신차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기아차는 지난 상반기 결산이 끝난 후 기획실을 중심으로 내수 부진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차종별 실적분석과 함께 영업현장에 대한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겠다는 것이다.기아차가 내수시장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선 이유는 상반기의 실적 부진 때문이다. 기아차의 올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21만87
-
2014.08.18 16:5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내수시장에서 쌍용자동차와 치열한 탈 꼴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노조 파업과 해외 공장의 휴가가 겹치면서 주력 모델들의 공급이 부족, 판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르노삼성차는 올 상반기부터 르노자동차의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SUV QM3의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7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7.0% 증가한 4만3천17대로 3만9천262대의 쌍용차를 3천700여대 차이로 따돌리고 4위를 달리고 있다.잘 나가던 르노삼성은 7월 들어서면서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로 노조가 부분
-
2014.08.13 17:0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중국정부가 독점금지법을 내세워 수입차업계 손보기에 나서자 중국에서 신차를 판매하는 유럽과 미국, 일본.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잇따라 신차 가격과 부품가격을 낮추고 있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중국 수입차업계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는 폭스바겐 산하 아우디와 미국 크라이슬러오모빌 등 2개 업체다.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매출액의 1%에서 최대 10%까지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이 외에 메르세데스 벤츠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닛산, 혼
-
2014.08.13 10:1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차가 신형 쏘렌토를 앞세워 ‘RV 명가’ 위상을 되찾을 전망이다. 신형 쏘렌토(프로젝트명 UM)는 지난 2009년 4월 쏘렌토R(프로젝트명 XM) 출시 이후 약 5년4개월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기아차는 이달 12일부터 신형 쏘렌토 사전계약 접수를 받고 있다. 사전계약 접수와 함께 역동적이고 볼륨감 넘치는 외관과 안락한 실내공간, 그리고 각종 편의 및 안전장치 등을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는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갖고 9월1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
2014.08.05 12:5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부품가격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나섰지만, 제작사에서 이를 지키기 않고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사가 부품 소비자 가격을 공개하도록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자기인증요령에 관한 규정’를 개정하고 이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자동차 제작사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최소 단위(partial or assembly)의 부품가격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환율 등에 따라 부품가격 정보를 분기별로 갱신하고, 인터넷 홈페이지가
-
2014.08.04 09:0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SM5 택시가 갑자기 소형차로 전락했다.SM5는 2000cc급 가솔린엔진을 탑재, 현대 쏘나타, 기아 K5, 한국지엠 말리부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국산 중형 세단이다.이런 SM5에 1500cc급 디젤엔진이 탭재, 영업용 택시로 출시되면서 소형차로 전락해버렸다.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제9조)에서 택시운송사업에 대해 엔진 배기량만을 기준(1,600cc 이상 중형)으로 구분하면서 벌어진 결과다. 즉, 차체 크기는 중형이지만 배기량이 1600cc 미만이기 때문에 소형차로
-
2014.08.01 15:2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탈(脫) 꼴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지난 7월 르노삼성차와 쌍용차의 내수시장 판매량은 단 13대 차이. 6천40대의 르노삼성이 6천27대의 쌍용차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지난 6월 8천515대로 전년 동월의 4천423대보다 2배가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르노삼성차는 7월에는 약 30%가 줄어드는 등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원인은 스페인산 SUV QM3의 공급량에 있다. QM3는 지난 달에 무려 3천971대가 공급, 르노삼성 6월 판매량의
-
2014.07.31 16:5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제너럴모터스(GM) 2천만대를 비롯,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리콜대란이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신차 리콜이 급증하고 있다.국토교통부와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국산 및 수입차업체들이 실시한 리콜은 총 102개 차종 36만8천7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개 차종 17만7천400대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이 가운데 국산차는 7개 차종 32만6천898대로 전년동기의 11개 차종 16만3천816대보다 약 2배 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수입차는 95개 차종 4만1천846대로 전년 동기의
-
2014.07.25 17:07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국내 완성차업체들 중 유일하게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한 쌍용자동차 직원들이 여유있는 여름 휴가를 보내게 됐다.쌍용차 직원들은 24일 임.단협 타결로 처음으로 생산목표달성 장려금 200만원을 지급받게 됐다.생산목표 장려금은 쌍용차 본사 및 공장이 하계 휴가에 들어가는 오는 31일 생산직과 사무직원 모두에게 지급될 예정이어서 쌍용차 직원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여유 있는 휴가를 보내게 됐다.쌍용차 직원들이 휴가시즌에 휴가비나 장려금 등을 지급 받는 것은 지난 2009년 법정관리 신청 후 이번이 처음이다.쌍
-
2014.07.22 13:58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기아자동차가 내달 26일 선보일 예정인 신형 쏘렌토(프로젝트명 UM)에 초 53%에 달하는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고 밝혔다.현대.기아차는 22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신형 쏘렌토가 53%의 초고장력 강판(AHSS 인장강도 60kg/㎟급 이상) 비율을 적용하고,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대비 2배 이상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구현했다고 밝혔다.현대.기아차는 신형 쏘울과 신형 제네시스, 신형 LF쏘나타 등 지난해부터 출시되는 신차 마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비율과 핫스탬핑
-
2014.07.22 13:4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22일 광주와 부산에서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노조는 22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광주사업소에서 부분파업을 실시하며, 부산공장에서는 주·야간 각각 2시간씩 조기 퇴근 방식으로 파업을 추진한다. 이번 파업은 지난 17일 노사 협상에서 양측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집중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실시됐다. 노조는 지난 4일 조합원 총회에서 재적인원대비 90.7%의 높은 찬성률로 올해 노동쟁의 활동 추진을 결정했다. 이후 14일 오후 부산공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노조는 22일 광주와
-
2014.07.21 23:3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독일 BMW가 국내에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BMW와 미니, 롤스로이스를 합쳐 연간 약 4만대 가량을 한국시장에서 판매하는 BMW그룹이 신차를 테스트 할 수 있는 드라이빙 센터와 R&D 기능까지 갖추게 돼 일각에서는 조립공장 건설도 시간문제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BMW의 한국 연구개발 센터는 미국과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설립되는 것으로, 2015년까지 BMW 그룹 본사 파견 직원을 포함, 총 20명의 인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BMW가 밝힌 한국 연구개발
-
2014.07.21 15:3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레저용 차량(RV)이 대세다’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5사의 내수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5.1%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SUV와 미니밴 등 RV차량은 무려 15.7%나 늘었다. 승용차 판매는 줄어든 대신 RV차량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RV 판매가 급증한 이유는 레저 인구의 급격한 증가 때문이다. 국내 캠핑 인구는 지난 2010년 60만명에서 지난해는 150만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도 2배 가량 늘어난 30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특히, 과거의 캠핑이 등산이나 낚시
-
2014.07.21 11:3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국토교통부가 말리부 디젤, 크루즈 디젤,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등 현재 판매되고 있는 한국지엠의 전 승용디젤에 대한 전면적인 결함 조사에 들어갔다.국토부는 한국지엠의 말리부 디젤이 주행 중 시동이 꺼진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자 결함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이에 따라 국토부의 자동차 결함조사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1일부터 현장 조사 및 정보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지난 3월부터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말리부 디젤은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진다는 소
-
2014.07.18 17:10
한국전력공사가 17일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의 매각을 확정했다. 재계 1·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양측 모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가 예고됐다. 현대차그룹은 한전 부지에 ‘글로벌 비지니스 센터 건립(GBC)’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 양재사옥은 공간이 좁아 입주사 및 근무인원이 턱없이 부족하는 상황이다. 서울시에 위치한 그룹 계열사 30곳 등을 한 곳에 모아 통합운영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인근 공간을 활용해 출고센터, 박물관, 전시장, 체험관 등을 하나로 묶어 문화 및
-
2014.07.18 16:5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한국지엠에 이어 승용디젤인 SM5 디젤(SM5 D)모델을 출시했다.국산 승용 디젤은 먼저 출시된 한국지엠의 말리부 디젤과 현대차의 그랜저 디젤이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으면서 그 어느때보다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있다.게다가 르노삼성 SM5 디젤은 디젤엔진의 본고장인 유럽의 르노자동차로부터 들여온 엔진과 스페인산 SUV QM3를 통해 검증된 독일 게트락사의 6단 DCT(듀얼클러치트랜스미션) 등 최고의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데다 구입 가격대도 그간의 통념을 깨고 가솔린모델과 비슷한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