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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07:3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자동차가 지분관계를 15%로 동등화하는데 최종 합의했다.또, 르노자동차가 분사해 설립하는 전기자동차 신설 법인 ‘암페어’에 닛산자동차가 1,000억 엔 (9,100억 원)을 출자키로 했다.르노와 닛산자동차는 지난 2월 르노의 닛산차에 대한 출자비율을 43%에서 15%로 낮춰 양 사의 출자비율을 동등화하는데 큰 틀에서 합의했다.또 별도의 전기차 선설법인 ‘암페어’를 유럽에 설립하며, 올 하반기에 프랑스 주식시장에 상장키로 했다. 신설 회사에는 미쓰비시자동차도 출자를 검토키로 했다.르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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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1 17:2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그룹과 중국 지리자동차홀딩스(Geely Automobile Holdings)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제조 및 공급을 위한 초대형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중국 지리 오토모티브 홀딩스와 프랑스 르노그룹은 10일(현지시간) 자동차용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새로운 합작투자사를 설립키로 했다.양 사는 합작사에 지분 50대50으로 최대 70억 유로(9조9,805억 원)를 투자한다.합작사는 순수 전기자동차 전환 시점에 보다 효율적인 내연 기관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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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09:4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이어 일본시장에서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전기차 아이오닉5를 앞세워 지난해 2월 재진출한 일본시장에서 1년이 지났는데도 이렇다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현대차 일본 법인인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지난 5월 일본시장에서 겨우 17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일본자동차수입협회가 집계한 신규 등록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1~5월 기간동안 199대를 판매했다. 월 평균 40대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이는 지난 1월부터 소형 전기 SUV atto3를 판매하고 있는 중국 BYD의 440대에 훨씬 뒤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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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 12:06
[M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 경쟁에서 크게 뒤쳐진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고민 끝에 전기차를 판세를 좌우할 배터리 전략을 내놨다.토요타는 지난 해 하반기 그룹내에 전동화 전담팀을 신설, 본격적인 전기차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전기차시장 판세를 한 방에 뒤집을 묘수로 토요타가 내놓은 전략은 전고체 배터리 선점이다.전고체배터리는 주행거리가 3원계 배터리나 LFP 배터리보다 2배 이상 길고 안전하며 충전속도도 10분 이내로 당길 수 있어 자동차업체와 배터리기업들이 상활을 걸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높은 생산비용과 짧은 수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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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08:51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차가 지난달 일본에서 17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매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비야디(BYD)와의 경쟁에서도 완전히 밀리는 모양새다.일본자동차수입협회가 집계한 신규등록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1~5월 현지에서 199대를 팔았으며, 지난달에는 17대를 판매했다.현대차는 지난해 일본에서 영업을 재개하면서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만 팔고 있지만, 이러한 성적은 일본 시장이 외국 자동차 브랜드, 특히 한국차에 대한 완고한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준다.한편, 테슬라의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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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3 09:0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닛산과 미쓰비시가 공동 생산하는 경형 전기차 '사쿠라'와 'eK 크로스 EV'의 합산 누계 생산대수가 1년 만에 5만 대를 돌파했고 발표했다.사쿠라와 eK 크로스 EV는 닛산과 미쓰비시의 합작 법인인 NMKV의 기획, 개발, 경영을 기반으로 양사의 전동화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한 차세대 경차 타입의 전기차다. 두 모델은 '2022-2023 일본 올해의 차'에 선정될 정도로 상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일본에서도 다수의 올해의 차와 상을 받으며 인지도를 높였다.지난해 5월 판매를 시작한 닛산 경형 전기차 사쿠라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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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1 10:13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화학이 충남 대산에 배터리 소재, 반도체 공정용 소재로 각광받는 'CNT(Carbon Nanotube, 탄소나노튜브)' 4공장을 착공했다고 31일 밝혔다.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이 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현재의 두 배 이상인 총 6,100톤으로 확대된다.앞서, LG화학이 여수에 증설한 CNT 3공장 1,200톤도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증설로 LG화학은 기존 1,700톤과 합쳐 총 2,9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CNT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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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6 15:24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은 미국에 이어 거대한 자동차 시장으로 자리 잡아 글로벌 기업들이 무시할 수 없는 곳이 됐다.이곳에서의 흥행 척도가 곧 글로벌 판매량과도 이어지는 가운데, 2023년 1분기 중국 시장에서 일본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중국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대비 일본 완성차 업체의 제품은 가격이나 기술 측면에서 경쟁력이 약해 선택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판매 대수 중 일본 차량의 점유율은 지난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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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09:39
[M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2차전지업체 엔비전 AESC그룹(Envision AESC Group)이 미국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용 배터리 생산을 추진한다.이 업체는 일본 닛산자동차의 자회사로, 배터리 부문을 담당해 왔던 AESC를 중국의 신재생에너지기업인 엔비전(Envision)그룹이 인수, 2019년 4월 엔비전 AESC그룹으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현재 닛산이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엔비전 AESC는 지난해 10월 독일 BMW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현지에 리튬 이온배터리 공장을 설립,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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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08:14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아마존이 전기차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Rivian Automotive)와 맺은 배달용 전기 밴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해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지난 2019년 아마존과 리비안 간 맺은 계약에는 ‘리비안은 모든 상업용 EV 밴을 아마존에 인도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아마존은 리비안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의 하나다.월스트리트 저널은 리비안 이사회에 아마존 경영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아마존은 최근 리비안에 2023년 내에 1만9대의 배달용 밴을 구매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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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6 09:01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전 세계적으로 SUV 세그먼트가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신차 시장에서는 다시 한번 경차(Kei Car)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글로벌 자동차 산업 분석기관인 JATO 다이내믹스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승용차 시장에서 경차 판매량은 117만대로 전년대비 4% 감소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0.7% 증가한 34.1%를 기록했다.왜 그렇게 인기가 있을까?일본에서 경차가 인기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으로, 구매는 물론이고 유지 관리도 저렴하다.또 다른 이유는 일본 자동차 산업의 필수 존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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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17:1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자동차가 6일 출자비율을 상호 15%로 맞추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현재 양 사의 지분구조는 르노가 닛산차 지분의 43%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닛산은 르노 지분을 15% 보유하고 있다.이번 합의로 르노는 닛산 보유지분을 15%로 낮추게 된다.르노는 5일, 닛산은 6일 열린 쌍방 이사회에서 합의안을 승인하고 법적 구속력 있는 합의서를 교환했다.앞서 르노와 닛산은 지난 1월 30일 “본 협의가 중요한 이정표를 맞이했다”며 양사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은 뒤 합의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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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0 10:15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LG화학이 차량을 가볍게 하는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를 미쓰비시 자동차 외장에 적용했다.LG화학은 미쓰비시 자동차의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인 아웃랜더(Outlander), 델리카(Delica) D:5, RVR 3종의 프런트 펜더에 LG화학의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제품명 'LUCON TX5007')가 적용됐다고 10일 밝혔다.프런트 펜더(휀다)란 앞쪽 타이어를 덮고 있는 자동차 옆면의 외장 부품이다. 운전 중에 지면으로부터 튈 가능성이 많은 진흙이나 물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자동차 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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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08:21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 해 11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고를 일으켜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는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크라이슬러 차량 27만6,000대에 대해 즉각 운행을 중단하고 리콜을 받으라고 촉구했다.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 생산된 닷지 매그넘, 차저, 챌린저와 크라이슬러 300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해당 차량 중 2010년형 닷지 차저와 관련된 차량 충돌사고 2건에서 일본 다카타가 생산한 측면 에어백이 지나치게 강하게 폭발하면서 운전자들이 사망한 데 따른 것이다.스텔란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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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6 16:26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국산 및 수입 자동차 브랜드들이 매력적인 전기차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기차 누적등록 대수가 30만대를 넘어서는 등 전기차 시장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기차 누적등록 대수는 34만7,395대로 집계됐으며, 최근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에서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韓에 진심, 사랑 받을 자격 충분한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그중 지난 12월 '한국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표방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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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5 11:28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일본 미쓰비시의 스포츠 쿠페 ‘이클립스’의 예상 렌더링이 새롭게 공개됐다.크라이슬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클립스’는 지난 1989년 처음 공개돼 많은 인기를 받은 모델이다.‘이클립스’라는 이름은 18세기 유럽 경주마의 이름에서 유래됐으며, 미국 시장용으로 플리머스 ‘레이저(Laser)’와 이글 ‘탈론(Talon)’이라는 리뱃징 버전도 출시되었다.지난 2011년 4세대를 마지막으로 단종된 이후 미쓰비시는 지난 2017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콤팩트 SUV ‘이클립스 크로스’를 공개하며 ‘이클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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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15:29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업체 중국 CATL과 일본 자동차업체 다이하츠(DAIHATSU)가 배터리 공급 및 배터리 기술과 관련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1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중국 CATL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업체 중 하나인 다이하츠와 전기차(EV)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협력한다.특히, CATL과 다이하츠는 양사의 기술과 장점을 결합해 CTP(Cell-To-Pack) 및 BMS를 포함한 고급 배터리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다이하츠는 이를 통해 일본뿐만 아니라, 신흥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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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0 15:15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컨슈머인사이트가 주관해 발표한 2022년 초기품질 조사 결과, 신차 구입 후 6개월 이내 국산차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매년 10만명의 자동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해 발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초기품질 조사 결과, 신차 구입 후 6개월 이내 국산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100대당 문제점 수(PPH)를 각 브랜드별로 산출해 비교한 평가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 85 PPH로 지난해 120 PPH보다 29% 향상된 점수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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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10:53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일본의 미쓰비시 자동차는 지난 4일, 경형 RV '델리카 미니'의 스페셜 사이트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델리카는 SUV의 주파성과 MPV의 거주성을 융합시킨 올라운드 미니밴으로 현재의 미쓰비시 자동차를 상징하는 시리즈 중 하나이다.델리카는 1968년 출시한 '델리카 트럭'을 시작으로, 1979년 등장한 '델리카 스타 왜건'과 1994년 출시한 '델리카 스페이스 기어'는 본격적인 4WD 시스템을 채택해 험로 주파성을 갖춘 원박스 차량이라는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했으며, 현재는 '델리카 D:5'로 그 콘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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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07:4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8일(현지시간) 글로벌 IT기업 구글과 자동차용 소프트 등을 공동 개발키로 하는 제휴관계 체결을 발표했다.분리작업이 진행중인 전기차(EV) 부문 별도회사는 미국 반도체업체인 퀄컴에 출자한다. 여기에는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도 함께 출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이번 제휴를 통해 르노는 구글의 기본 소프트(OS)인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사용, 자동차용 소프트를 공동 개발하며, 2026년에 이 소프트를 탑재한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르노는 자동차용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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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08:2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자동차시장에서 미국 GM(제너럴모터스), 포드,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프랑스 르노자동차, 일본 닛산. 인피니티 등이 철수했다.러시아 최다 판매업체인 현대자동차와 기아, 그리고 토요타. 렉서스 등 현재 남아 있는 자동차업체들도 러시아시장에서 직접 철수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생산 및 판매를 중단했다.현대차와 기아는 상트 페테르부르크공장이 최근 폐쇄에 들어가면서 AS 등 최소 인력만 남기고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독일 폭스바겐은 칼루가에 있는 생산시설 매각을 진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