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2.05 16:0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러시아 LG, 삼성공장을 러시아와 중국업체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러시아 현지 경제 매체 코메르산트( Kommersant)가 최근 보도했다.매체는 중국 종합 가전업체인 하이센스(Hisense)와 러시아 주방업체 쿠퍼스버그(Kuppersberg), 가전업체 샤우브 로렌즈(Schaub Lorenz)가 러시아에서 제품 생산을 중단한 한국의 LG와 삼성, 독일 보쉬의 생산시설을 인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쿠퍼스버그와 샤우브 로렌즈는 러시아 가전시
-
2023.02.04 23:3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배터리 개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닛산자동차가 2028년 양산을 선언했다.토요타자동차와 삼성 등이 전고체배터리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양산 계획을 발표한 업체는 닛산이 처음이다.닛산자동차는 지난 3일, 2025년까지 전고체배터리의 파일럿 생산을 시작하고, 2026년에 초기 개발을 완료, 2028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차량탑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데이비드 모스 닛산 유럽연구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닛산이 개발중인 전고체배터리는 비용이 현재
-
2023.02.01 07:24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 중국 비야디(BYD)가 글로벌시장 확장을 위해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BYD(Build Your Dreams)는 31일 일본에 첫 판매점을 개설, 공식적으로 일본 전기차 시장에 진출했다.일본 두 번째 도시인 요코하마에 첫 번째 전시장을 오픈한 BYD는 이날 2025년 말까지 일본에 100개 이상의 판매대리점을 개설, 토요타, 마쯔다, 닛산자동차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과 정면 승부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BYD는 ‘BYD Auto Japan Inc.’라는 일본
-
2023.01.30 14:5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분율 조정문제로 팽팽하게 대치해 왔던 르노자동차와 닛산자동차가 15% 균등보유에 합의했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가 30일 닛산차에 대한 르노의 출자비율 인하협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결정은 양사 이사회를 통해 공식화된 후 2월 6일 런던에서 지분율 합의 결과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양사의 합의내용은 르노자동차가 기존 보유하던 닛산 지분 43%를 닛산자동차의 르노 지분인 15% 수준으로 낮춰 양사의 자본관계를 대등하게 맞춘다는 것이다.닛산은 또, 르노자동차의 전
-
2023.01.28 10:22
[M 투데이 이정근기자]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 비상사태 발생 시 전기차 배터리 전원으로 엘리베이터를 가동하는 시스템이 등장한다.닛산자동차는 히타치빌딩시스템과 공동으로 전기차 배터리에서 공급되는 전력으로 엘리베이터를 움직이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전기차에서 전원을 공급하기 때문에 정전 시에도 엘리베이터를 계속 사용할 수가 있다.닛산자동차와 히타치빌딩시스템은 지난 27일 ‘V2X(vehicle-to-X)시스템’의 대중화를 위한 공동 활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전기차를 자연재해에 대비, 건물의 비상전원으로 활용한다는 것
-
2023.01.14 13:41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세계 주요 국가 언론매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 상을 전기차가 휩쓸고 있다. 신형 전기차 출시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엔진차 출시는 크게 줄어든 결과로 보여 진다.지난 11일(현지시각) 발표한 ‘2023 북미 올해의 차(NACTOY)’에서 기아 전용 전기차 EV6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또 트럭 부문은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이 선정됐다.소형 세단 부문은 혼다 럭셔리 브랜드 어큐라의 '인테그라'가 차지했다. 3개 부문 가운데 2개 부문에서 전기차가 ‘올
-
2022.12.14 15:2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올해 2월 일본시장에 진출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일본 자동차저널리스트협회가 선정하는 ‘2022-2023 일본 카 오브 더 이어’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됐다.올해의 수입차 상은 최종 후보에 오른 베스트10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득표한 차종을 선정하는 방식인데, 아이오닉 5는 BMW iX,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 경쟁차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현대 아이오닉 5의 일본 올해의 수입차 상 수상은 12년 만에 일본시장에 재진출한 첫 해에 한국차는 물론 아시아 브랜드 최초로 수상했다
-
2022.12.13 07:45
[M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회사인 얼티엄 셀즈의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 공장에 25억 달러(3조2,700억 원)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이 자금은 연방 정부의 선진 자동차 제작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된다.DOE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은 GM과 LG에너지 솔루션의 합작투자회사인 얼티움 셀즈(Ultium Cells) LLC에 이 같은 자금을 대출한다고 밝혔다.DOE 대출 프로그램은 테슬라와, 포드자동차, 닛산자동차에 지원된 적이 있지만 자동차업체가 아닌 배터리업체에 지원되는 것은 이번이
-
2022.12.07 08:2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에 기반을 둔 엔비전(Envision) AESC가 BMW그룹의 미국용 차세대 전기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사우스캐롤라이나 배터리 공장에 8억1천만 달러(1조7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엔비전 AESC그룹은 일본 닛산자동차 등이 설립한 배터리업체로, 지난 2019년 중국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엔비전그룹에 인수됐으며, 현재 닛산은 20% 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엔비전 AESC그룹은 중국과 일본, 미국, 영국에 배터리 공장을 운영중이며, 닛산, 르노 외에 BMW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
2022.11.27 12:4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준중형 해치백 전기차 ‘리프(Leaf)’의 단종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2010년 첫 출시된 ‘리프’는 우수한 내구성과 안전성, 저렴한 가격으로 일본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누적 판매량 세계 1위의 위치에 오른 모델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의 발달과 함께 경쟁이 심화되면서 짧은 주행거리 등의 문제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1세대 리프의 주행 거리는 미국 EPA 기준 117km에 불과했고 2016년 배터리 용량을 30kWh로 늘렸지만 172km밖에 달
-
2022.11.09 07:4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8일(현지시간) 글로벌 IT기업 구글과 자동차용 소프트 등을 공동 개발키로 하는 제휴관계 체결을 발표했다.분리작업이 진행중인 전기차(EV) 부문 별도회사는 미국 반도체업체인 퀄컴에 출자한다. 여기에는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도 함께 출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이번 제휴를 통해 르노는 구글의 기본 소프트(OS)인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사용, 자동차용 소프트를 공동 개발하며, 2026년에 이 소프트를 탑재한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르노는 자동차용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 향
-
2022.11.04 07:4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가 러시아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인피니티는 러시아에서 현지생산을 하지 않았으며, 그동안 QX50, QX55, QX60, QX80 등을 다른 지역에서 수입, 판매해 왔다.앞서 인피니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망이 끊기면서 지난 3월 9일부터 러시아에 신차공급을 중단했다.당시 인피니티는 러시아 판매딜러들이 인피니티 차량의 재고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인피니티 브랜드의 러시아 판매는 22대에 그쳤다.인피니티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
2022.10.20 07:1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일본 닛산자동차가 르노의 닛산 지분을 줄이고 르노가 추진 중인 전기차 부문 별도법인에 지분 투자키로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사는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11월 15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양사는 르노가 보유중인 닛산차 지분 43%를 닛산이 보유중인 르노 지분과 동일한 15%로 줄이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닛산차는 그동안 지분구조와 관련 불평등한 조건이라며 르노에 지분을 동등 수준으로 낮출 것으로 요구해 왔다.양사는 또, 닛산자동차가 르노가 설립할 전기차 부
-
2022.10.11 11:4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르노그룹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루카 데 메오 최고경영책임자(CEO)가 11일 한국사업장을 방문한다.지난 주말 일본을 방문, 동맹관계에 있는 닛산자동차의 우치마 마코토사장과 지분율 협의를 진행한 뒤, 자회사인 르노코리아자동차를 찾아 사업 전반을 챙길 예정이다.르노그룹회장이 한국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카를로스 곤 전회장 이후 8년 만이다.루카 데 메오회장은 이날 서울 청담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르노그룹의 전동화 전략과 한국사업장의 향후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
-
2022.10.10 17:46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일본 닛산자동차의 지분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프랑스경제지 레제코가 10일 보도했다.이와 관련, 르노 루카 데 메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 주 일본을 방문, 닛산자동차의 우치다 세이치 사장과 지분 조정을 논의할 예정이다.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르노의 보유지분 43%를 닛산이 보유하고 있는 르노 지분비율과 동등한 15%로 낮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그동안 닛산 경영진은 르노의 의결권 없는 지분 15%는 의미가 없다며 르노의 닛산차 지분비율을 낮출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
2022.09.07 15:35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닛산자동차가 7일 자동차 응용 제품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인 VEJ(Vehicle Energy Japan)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닛산은 이날 자동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업체인 VEJ(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를 통합 자회사화 한다고 발표했다.닛산은 공공 민간 펀드인 Maxell과 INCJ(도쿄 미나토구)가 대주주로, 이 가운데 INCJ가 보유한 VEJ의 주식을 취득, 최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닛산은 자동차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인 VEJ를 통해 국내외에서 판매하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
-
2022.09.01 07:4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르노닛산자동차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중국계 ‘엔비전(Envision) AESC’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볼링 그린(Bowling Green)의 켄터키 트랜스파크(Kentucky Transpark)에 새로운 기가팩토리 기공식을 가졌다.총 20억 달러(2조7천억 원) 가량이 투자되는 켄터키 기가팩토리는 300만 제곱피트 규모로, 전기차용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을 생산, 닛산자동차를 비롯한 몇몇 자동차업체의 전기차에 공급할 예정이다.엔비전 AESC의 볼링 그린 기가 팩토리는 2027년부터
-
2022.08.08 16:2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제재 동참을 위해 러시아에서 철수한 서방기업들을 대신해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러시아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현재 러시아 신차시장은 프랑스 르노가 반납한 아브토바즈의 라다브랜드와 기아. 현대자동차가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업체들의 진출로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러시아 국영일간지 로시예스카야 가제타(Rossiyskaya Gazeta)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오모다(Omoda)자동차, 체리자동차의 자회사 제투르(Jetour), 만리장성기차의 탱크(tank), 둥펑(
-
2022.05.03 10:1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 북미법인(HMC)의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56세) 사장이 현대차 글로벌 사업 총괄사장으로 업무 범위가 확대됐다. 또, 내년 3월 현대차 이사회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해외사업 총괄 선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018년 현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미래 사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권역본부 책임제를 도입 한 지 4년 만의 개편이다.호세 무뇨즈사장은 그동안 현대차 북미지역 사업을 담당해 왔으나 5월부터는 북미 외에 유럽, 인도, 중동 및 아프리카를 포함한 주요 전략 지역
-
2022.04.14 15:2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배터리업체 엔비전 AESC그룹이 14일 미국 켄터키주에서 전기차(EV)용 리튬이온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총 20억 달러(2조4500억 원)가 투자되는 이 공장은 테네시공장에 이은 미국에서의 두 번째 현지공장으로 올해 말 착공, 2025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며 메르세데스 벤츠 등 몇몇 자동차 대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엔비전 AESC그룹이 켄터키공장 생산능력은 연산 30GWh 규모로, 전기차 30만대 분에 해당된다.엔비전 AESC그룹은 일본 닛산자동차 등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업체로, 닛산
-
2022.04.12 13:28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전동화 전략에서 다른 자동차업체에 뒤쳐진 일본 혼다자동차가 향후 10년간 8조엔(7조9천억 원)을 투입, 승부수를 띄운다.혼다자동차는 12일 오는 2030년도까지 향후 10년 동안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5조 엔(49조3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전기차 외에도 전동화를 위한 연구개발비 3조엔 등 8조 엔(7조9천억 원)을 투자,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30개 전기차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혼다차는 2040년까지 모든 신차 판매를 모두 전기차나 연료전지차(FCV)로 전환, 엔진차에서 완전 철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