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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13:5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 상반기 미국의 신차 판매가 8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현대. 기아차는 평균치보다 크게 부진한 -8.6%로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미국 자동차 통계 전문 조사기관인 오토데이터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년 상반기 미국 신차 판매 대수는 845만2,453 대로 전년 동기대비 2.1%가 감소했다.미국의 상반기 신차 판매 감소는 금융위기 이후의 경기 후퇴기 영향으로, 2009년 이후 8년 만의 감소세다.신차 교체시기가 넘어 간 데다 금융기관의 대출 축소, 그리고 자동차업체들의 재고 축소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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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12:0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의 제임스 김 사장이 지난 3일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했다.한국IBM에서 자리를 옮긴 지 2년 만이다. 한국지엠 CEO의 임기는 정확하게 기간이 명시돼 있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3년 만기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한국지엠은 이날 제임스 김 CEO가 8월31일 부로 한국지엠을 떠나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CEO로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또, 아직 후임 사장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제임스 김사장은 오는 9월부터 한국지엠의 경영 자문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제임스 김 사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으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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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3 21:2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연구개발비용(R&D) 지출을 대폭 늘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배출가스 규제와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이다.현재의 연구개발 실적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지출을 줄이면서 R&D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토요타자동차 등 일본 자동차 7개사가 발표한 2017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연구개발 (R&D) 비용은 총 2조8,500억 엔(29조34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일본업체들의 올해 연구개발비용은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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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3 21:0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지엠 사장 겸 CEO가 8월 31일부로 한국지엠을 떠난다. 한국IBM에서 한국지엠CEO로 자리를 옮긴 지 2년 만이다.제임스 김사장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CEO 재 선임됐다. 제임스 김 사장의 후임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스테판 자코비(Stefan Jacoby)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제임스 김 사장이 지난 2년간 한국지엠에 기여한 공헌에 감사 드린다”며,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지엠 재임기간 동안 회사의 내수판매 증대와 브랜드 강화, 고객 서비스 혁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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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14:5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열 한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자 30일 쟁의조정 신청에 들어갔다.쟁의조정 신청은 쟁의행위에 들어가기 전에 거치는 절차로, 한국지엠 노조는 내달 6일과 7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한국지엠 노조는 지난해에도 교섭 결렬로 무려 14차례나 부분파업을 진행, 회사 측 추산 1만5천여 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과 통상임금 500%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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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11:12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27일 기아자동차의 스토닉이 공개되자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이는 스토닉이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특히 판매가격이 압권이다.스토닉의 가격대는 기본 트림인 디럭스가 1,895만~1,925만원, 주력 트림인 트렌디가 2,065만~2,095만원,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가 2,265만~2,295만원으로, 경쟁모델보다 우세하다.이 때문에 스토닉이 공식적으로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국내 자동차시장을 흔들고 있어 경쟁업체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벌써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기아의 스토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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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17:3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은 지난 달 1일 한국에 독일 본사소속의 인증 담당자를 파견했다.아우디의 요한 헤겔 이사와 폴크스바겐의 마틴 바 이사로, 이들은 아우디와 폴크스바겐 본사에서 엔진개발 및 차량 테스트 관련 분야를 담당해온 전문가들이다.이들은 지난 2월 새로 파견된 아우디 폴크스바겐코리의 마커스 헬만 총괄사장 지휘하에 한국에서의 인증업무를 전담하고 있다.이 들 두 인증담당 이사는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 기존 인증부서를 기술 및 인증 준법부(Technical Compliance)로 개편하고 환경부와 국토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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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15:3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3일 공개한 2017년 3월기 유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전년 대비 2,900 만엔(2억9400만 원) 줄어든 3억2200 만 엔(32억7천만 원)이었다.토요타 아키오사장의 연봉 삭감은 실적악화 때문으로 보여진다. 토요타는 연봉 1억 엔(10억1,600만 원) 이상인 이사 수도 6명으로 전년보다 2명이 줄었다.토요타그룹 내 최고 연봉자는 토요타 최초의 외국인 부사장인 디디에 르로이(Didier Leroy)씨로, 전년대비 1,300만 엔이 줄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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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10:55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랜드로버의 대표 모델 디스커버리가 7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한국에 상륙했다.영국의 프리미엄 SUV 업체인 랜드로버는 2010년 디스커버리 4세대 모델을 출시한 지 7년 만에 5세대 모델을 출시했다.지난해 가을 베일을 벗은 신형 디스커버리는 디스커버리4의 후속이지만, 숫자 5를 쓰는 대신 ‘디스커버리’란 본래 이름으로 돌아갔다. 그 이름처럼, ‘올 뉴 디스커버리’의 안팎은 모든 면에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먼저 디자인은 한층 더 현대적이고 매혹적인 외관을 선보이면서도 클램쉘 타입의 보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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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17:28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일본 빅3중의 하나인 혼다자동차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혼다코리아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47.1%가 증가한 6,636 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증가폭이 지난해보다 훨씬 더 커졌다. 1~5월 판매량은 3,635 대로 무려 50.0%나 증가했다.같은 기간 62.9%가 증가한 재규어와 50.1%가 늘어난 메르세데스 벤츠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특히, 지난 5월에는 1,169 대로 BMW와 벤츠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6월에도 1천300여 대로 월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혼다코리아는 최근의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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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13:5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폴크스바겐 코리아의 판매 중단기간이 1년이 가까워지고 있다.지난해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일기 시작한 지난 해 6월 1,834 대를 끝으로, 7월 425 대, 8월 76 대, 9월 184 대로 겨우 명맥을 유지해 오다 10월부터는 판매가 완전히 중단됐다.폴크스바겐이 월 평균 약 3천 대 씩 판매됐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7월부터 판매가 중단된 셈이다.이 후 폴크스바겐 코리아 본사와 판매딜러 직원 상당수가 폴크스바겐을 떠났으나 폴크스바겐 코리아는 한국시장을 포기하지 않았다.그 동안 빈 전시장을 활용, 다양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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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15:5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디젤차의 연료유인 경유가격 인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자동차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경유값 인상 폭에 따라 시장 판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경유 값 인상방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들은 이미 연구보고서를 완성, 내달 초 공청회를 거쳐 의견 수렴에 들어갈 예정이다.지금까지의 수순대로라면 2-3개 월 간의 조정기간을 거쳐 빠르면 올 11월께부터는 경유 값 인상이 현실화될 전망이다.문제는 인상폭이 어느 정도가 될 것인가로, 현재로서는 휘발유(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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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11:0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정부의 경유가격 인상이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이 인상 결론이 난 것처럼 보도하자 기획재정부가 해명 자료를 내고 '아무것도 결론이 난 것이 없다'면서 보도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5일 정부가 경유세 인상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내달 4일 에너지세 개편 공청회에서 경유세 인상안을 담은 개편 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내달 공청회는 지난해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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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2:0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토교통부터 소음과 진동, 엔진오일 감소로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등 1.6GDi 엔진에 대해 공식 조사를 결정했다.국토부는 최근 자동차 결함 조사업무 위탁기관인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 현대.기아자동차의 준중형 및 소형차급에 장착되고 있는 1.6GDi 엔진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이에따라 자동차 안전연구원 결함조사실은 현대.기아차의 협력 AS센터 등 정비 현장에서 이들 차량의 결함 현황 파악에 나섰다.자동차안전연구원이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현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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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1:51
[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일본의 자동차 업체 토요타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갖고 있다.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독보적인 것은 오랜 기간동안 축적된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지난 1997년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당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음에도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양산을 시작했다.2003년 이후부터 유가가 한 때 배럴당 140 달러까지 치솟는 등 본격적인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자 소비자들은 연비가 좋은 모델을 찾기 시작했고 때 마침 내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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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0:0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신형 코나와 스토닉을 본격 투입하면서 국내 B-세그먼트 SUV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국내 B-세그먼트 SUV시장은 지난 2013년 르노삼성자동차가 모기업인 르노자동차의 스페인산 캡쳐를 들여와 판매를 시작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한국지엠의 트랙스, 쌍용차 티볼리, 기아 니로가 잇따라 투입되면서 현재는 총 7개 모델로 늘어났다.B-세그먼트 SUV는 길이 4,200㎜, 휠베이스 2,600mm 내외의 크기에 1.600cc급 엔진이 주로 장착되고 있으며 현재 가장 작은 차종은 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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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4:5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산 자동차의 對중국 수출이 사실상 중단됐다.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한국계 신차 판매량이 50% 가량 감소한데다 높은 관세장벽과 까다로운 중국정부의 인증절차로 인해 수출이 거의 중단상태에 빠졌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1-4월 국내에서 생산된 완성차의 對중국 수출은 겨우 873 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수출물량은 전량 기아자동차의 SUV로,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다른 업체들의 올해 중국 수출실적은 전무하다.한국산 완성차의 對중국 수출은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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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14:0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닛산그룹의 카를로스 곤회장은 지난해 일본 미쓰비시자동차 인수시 2017년에는 글로벌 판매 1위에 오를 것이라고 호언했다.곤회장의 이 같은 호언이 현실화될 전망이다.시장분석업체 JATO 다이나믹스(Dynamics)에 따르면 르노닛산그룹은 지난해 미쓰비시자동차 인수에 힘입어 2017년 폴크스바겐그룹과 토요타자동차를 넘어 글로벌 판매 1위 달성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됐다.2017년 1-4월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폴크스바겐그룹과 토요타, 르노닛산그룹이 각각 332만대, 306만대, 302만대를 판매, 순위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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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16:3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등 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상상 이상으로 높다.월 평균 1만9천 대 규모의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60% 가량을 두 브랜드가 판매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전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1.2위를 다투고 있는 시장이다.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는 한국시장에서 5만6,343 대를 팔아 매출액이 무려 3조7,874억 원에 달했고, BMW는 4만8,459 대를 판매, 3조95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생산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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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0 12:0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국내 중형세단 시장 판세가 크게 바뀌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SM6와 한국지엠의 말리부가 약진하고 있는 반면 전통의 강호 현대 쏘나타와 기아자동차의 K5가 형편없이 추락하고 있다.올 1-5월 중형세단 판매량은 현대 쏘나타가 3만2,739대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전년 동기대비 8.5%가 줄었고, 2위를 지켜오던 기아 K5는 23.6%가 줄어든 1만5,385 대에 그치면서 꼴찌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반면, 르노삼성의 SM6는 0.1%가 증가한 2만201 대로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1년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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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4 16:0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디젤차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디젤승용차 등록비율이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정부의 디젤차 규제 및 경유 값 인상 움직임,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 일부 수입 디젤차의 판매 중단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국토교통부의 연도별 승용 디젤차 신규 등록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7년 1-5월 승용 디젤차의 신규 등록 대수는 23만8,005 대로 전체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의 36.3%를 기록했다.반면, 같은 기간 가솔린차량은 32만9,878대.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