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6.25 18:16
오랜 침체를 이어 오고 있는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의 고급브랜드인 캐딜락이 중형 세단 뉴 CTS로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캐딜락은 신모델 투입 부재와 영업 네트웍 붕괴로 지난 2012년 475대, 2013년 300대, 그리고 올해 5월까지 겨우 86대 판매에 그치는 등 심각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소형 스포츠세단 뉴 ATS를 투입했지만 월 판매량이 서 너 대에 그치는 등 좀처럼 부진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엠코리아는 캐딜락 판매부진이 제품력 뿐만 아니라 영업 네트웍 및
-
2014.05.02 17:12
올들어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토요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이 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토요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인 '토요타모터세일즈USA(TMS)'는 내달 1일부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본사도 현재의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TMS는 비용절감을 위해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본부의 상당 부분을 텍사스 주 댈러스 근교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5천여명에 달하는 TMS 직원 대부분의 이전이 불가피해진다. 또, 보다 효율적인 팀을 만들기 위해 '역할과 책임
-
2014.03.20 11:15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최숙아 전 에어리퀴드USA 부사장을 신임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영입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17일부로 오는 6월 경 르노자동차로 복귀할 예정인 질 뻬띠에 CFO 후임에 최숙아전무를 발령했다. 르노그룹이 르노삼성자동차의 재무를 담당하는 CFO에 한국인을, 그것도 여성임원을 임명한 것은 지난 2009년 회사 출범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신임 최숙아CFO는 미국 산업용 가스 전문 생산업체인 에어리퀴드 한국지사에서 재무부문을 담당해 왔다. 르노자동차는 당초 르노본사에서 CFO를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지
-
2014.02.19 15:16
미국 대형 픽업트럭들이 차체를 초경량 알루미늄으로 바꾸고 8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하는 등 연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미국의 연비기준을 충족시키고 포드자동차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18년부터 실버라도 등 주요 픽업트럭의 차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GM은 최근 알루미늄 제작업체인 알코아와 압연업체인 노벨리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양 회사간 제휴는 GM의 차세대 픽업트럭에 적용될 알루미늄 제품 생산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 자동차 차체용 알루미늄 자재는 최근들어
-
2014.01.27 21:46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타타자동차의 칼 슬림사장(51)이 지난 26일 태국 방콕에서 사망했다. 태국 현지경찰은 묵고 있던 호텔에서 추락사했을 가능성을 두고 사인을 조사하고있다. 칼 슬림사장은 영국인으로,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등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타타자동차 사장을 맡아 왔으나 판매가 극히 저조해 고민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자동차는 칼 슬림사장에게 회사 재건을 기대해 왔던 만큼, 그의 사망은 회사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그의 자살이 알려진 후인 27일 타타자동차의
-
2014.01.16 17:5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출시 이후 줄곧 판매부진에 시달려 온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쉽 모델 K9이 모습을 일부 바꾸고 가격을 조정, 2014년형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2014년형 K9은 하루 40-50대가 계약, 16일 현재 누적댓수가 300대를 넘어섰다. 지난 연말의 하루 평균 20여대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 진다면 이달 K9 판매량은 적어도 700대는 거뜬히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한햇동안의 K9 판매량이 전년대비 33.8% 감소한 5029대. 월 평균 420대에 불과했던
-
2013.12.14 10:5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최대 격전지역 중의 하나인 미국시장에 일본 닛산자동차에 밀려 7위로 추락할 위기에 몰렸다. 미국시장은 올들어 급격한 경기회복으로 신차 판매량이 8% 이상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기아차는 엔저를 앞세운 일본차와 중소형차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 나가고 있는 미국세에 밀리면서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에 7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미국의 전체 신차 판매량은 1422 만여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8.3%나 증가했으며 연말까지는 1550만대를 거
-
2013.11.27 08:43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르노그룹의 2인자 제롬스톨부회장이 지난 25일 르노삼성자동차를 전격 방문했다. 지난해 6월 곤경에 처했던 르노삼성차에 대한 위기진단을 위해 타바레스부회장과 함께 방한 한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제롬스톨부회장은 26일 경기도 용인 소재 중앙연구소에서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과 '오픈 포럼'을 갖고 대화 및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지난 2년 간 진행된 '서바이블 플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 결과 올해 BEP(손익분기점)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
2013.11.18 14:32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주력시장의 하나인 미국시장에서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점유율이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노조 파업으로 수출물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연비 과장. 대규모 리콜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추락과 제네시스. 쏘나타 등 주력모델들의 교체 주기가 맞물린 결과다. 올해 미국의 신차 판매량이 전년도에 비해 무려 8.2%나 증가하면서 경쟁 메이커들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 현대.기아차로서는 매우 뼈 아픈 한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국 와즈 오토( Ward's Auto ) 통계
-
2013.11.01 11:10
[오토데일리 조우성 기자]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체어맨W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4트로닉(4륜구동) 시스템을 무상으로 적용해 주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저리 및 유예할부 등 고객 맞춤형 판촉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체어맨W 구입 고객에게는 체어맨 W에 적용한 4-Tronic(4륜구동) 시스템을 무상(280만원 상당) 지원하고, 선수율없이 5.9% 저리할부 및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가족사랑할부를 운영한다. 또, 체어맨H는 일시불 및 6.9%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등록세 5%(평균 200만원)를 지원해
-
2013.10.21 13:03
정몽구(鄭夢九) 현대차그룹 회장이 판매가 부진한 유럽시장을 방문한다. 정몽구 회장은 21일유럽 행 비행기에 올라 현대차 러시아공장과 체코공장,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을 방문해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품질을 집중 점검한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총괄법인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판매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측은 정몽구 회장의 이번 출장은 지난 7월 해외법인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답은 해외에 있다"고 강조한 데 이어 글로벌 경제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 자동차 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함으로써
-
2013.10.20 22:1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BMW 신형 5시리즈, 폭스바겐 골프 등 국내 수입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주력 모델들이 차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일본차와 독일차의 상황은 판이하게 다르다. 글로벌시장에서의 인기로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은 비슷하지만 일본차들은 적자로 인해 본사가 한국시장 공급을 꺼려하고 있는 반면, 독일차들은 국내 주문량이 공급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폭스바겐의 7세대 신형 골프는
-
2013.10.09 14:42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일본 혼다자동차가 한국시장에서 꼴찌 브랜드로 전락했다. 한국시장에 진출한 지 꼭 10년 만이다. 지난 9월 혼다코리아의 판매실적은 324대로 거의 판매를 포기한 캐딜락(12대)과 미쓰비시(0대),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르쉐(143대)를 제외하면 13개업체 중 12위로 거의 꼴찌 수준이다. 혼다는 지난달 경쟁업체인 닛산-인피니티(416대)는 물론, 푸조-시트로엥(347대), 크라이슬러-피아트(414대),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424대)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9월까지 연중 판매량에서는 3913대로
-
2013.10.05 17:4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기아자동차의 지난 9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한 달 새에 무려 1만4천여대나 줄었다.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아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3만8003대로 전월의 5만2천25대보다 무려 27%나 줄었다. 한 달 사이에 무려 1만4천여대나 줄어든 것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4만8015대에 비해서도 21%나 감소한 것이다. 지난 9월 미국 신차 판매량이 4%가 감소했고 GM이나 토요타도 11%와 4%가 줄었지만 기아차의 이같은 감소폭은 미국에서 신차를 판매하고 있는 30여개 자동차업체들 중 가장 높다.
-
2013.08.14 13:35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언론마저 현대차의 앞날을 걱정하고 나섰다. 현대차의 도약은 토요타나 닛산, 혼다 등 일본차업체들의 점유율을 뺏어갔기에 늘 경계를 해 오던 일본 언론들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엔화 약세를 타고 일본업체들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고 있고 미국 빅3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만 경쟁업체도 아닌 내부문제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올 들어 안방인 일본과
-
2013.08.04 07:40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미국 포드에 이어 GM산하 독일 오펠도 호주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미국 GM의 유럽 사업부문인 오펠브랜드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호주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오펠은 지난 해 8월 호주시장에 진출, 아스트라와 인시그니아, 코르사 등 3개 차종의 판매를 갸시했으나 불과 1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오펠은 호주 현지에서의 경쟁이 워낙 치열, 최근들어 각 업체들이 대폭적인 가격 할인 경쟁에 나서면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투자를 계속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고
-
2013.07.04 22:47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토요타와 닛산, 혼다자동차등 일본 주요 3사가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스바루는 판매부진으로 지난해 말 철수했고 미쓰비시차도 최근 판매를 중단하는 등 일본차들이 한국시장에서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한국토요타가 4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3년 3월기 감사보고서(2012년 4월-2013년 3월)에 따르면 지난 분기 매출액이 5833억원으로 전기의 3914억원보다 49%나 급증했다. 지난해 신형 캠리와 프리우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토요타브랜드가 115% 증가한 1만795
-
2013.07.02 17:3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국닛산이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면서 누적적자가 15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닛산이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13년 3월기 감사보고서(2012년 4월-2013년 3월)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매출액은 1131억원으로 전기의 1383억원보다 18.2%가 감소했다. 한국닛산은 지난해 닛산브랜드는 1182대로 19.3%가 증가했지만 인피니티 브랜드는 379대에 그치면서 21.2%가 줄었다. 이에따라 영업손실 267억원, 당기순손실 3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의 346억원과 370억원보다는 22.8%와 13.
-
2013.07.02 10:31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CXC모터스(대표 헨리 조)가 판매부진으로 미쓰비시차 판매를 중단했다. CXC모터스는 최근 서울 여의도와 반포, 분당 전시장을 모두 폐쇄, 사실상 판매를 중단했다. CXC모터스의 영업총괄 김진웅이사는 "그동안 안고 왔던 재고물량이 모두 처리됐지만 후속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당분간 미쓰비시차 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이사는 "빠르면 7월 중 미쓰비시측과 신규모델 도입 등 판매재개를 위한 협의차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번 협의에서 차량도입 문제가
-
2013.06.07 08:2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마루티 스즈키가 7일 판매감소로 재고조절을 위해 2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마루티스즈키는 일본 스즈키의 인도 합작회사로, 판매 감소로 인한 재고조정을 위해 7일부터 인도 북부에 있는 2개 공장의 가동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이들 두 공장에서는 하루 평균 5000 대씩 차량을 중이며 이번 가동중단에 이어 17일부터 22일에도 유지 보수를 위한 가동중단이 예정돼 있다. 인도 자동차시장은 고금리와 연료가격 상승, 경기 침체 장기화를 배경으로 판매가 침체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
-
2013.06.04 13:02
쌍용자동차가 회계조작 물증확보 주장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 자료를 냈다. 쌍용차는 4일, '회계조작 물증 확보 기자회견에 대한 쌍용자동차 입장자료'라는 제목의 해명자료를 통해 이미 회계조작 주장과 관련한 손실 과다계상 문제에 관해서는 관련 법원 및 금융당국으로부터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적법성 및 적정성이 규명된 것은 물론 정리해고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판단 받았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회계조작 자료라고 제시한 사안들 역시 기존과 마찬가지로 관련 내용 및 당시 쌍용차 경영여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