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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08:33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감소세가 이어져 온 국내 수입차 시장이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프로모션 등의 영향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3,3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낮지만, 7월보다는 10.5% 증가했다.그렇다면 8월 한 달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은 차량은 무엇인지 트림 별로 살펴보자.지난달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한 것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증명해 온 BMW 5시리즈의 520트림으로, 896대가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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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18:5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그간 불매운동 여파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부진을 겪었던 일본 차들의 희비가 양국의 관계회복 후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한일 관계 회복에 가장 수혜를 입은 업체는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로,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총 6,950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120% 넘게 급증했다.이러한 판매대수는 BMW(3만 8,106대), 메르세데스 벤츠(3만 5,423대), 아우디(9,636대)볼보(8,463대)에 이어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특히, 렉서스는 ‘ES 300h’가 4,465대, ‘NX 350h·45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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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15:28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월 7~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때 기시다 총리의 서울 방문을 초청한 바 있으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루어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이다.한·일 간 셔틀외교 가동으로 한일 간 관계에 다시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2019년 7월 일본의 한국 수출 통제 이후 일본 상품 불매운동 등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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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14:5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3천만 원대 범용차 위주에서 5천만 원 이상 고급차로 전략을 바꾸고 있는 토요타자동차가 1분기(1-3월) 판매량을 60% 가까이 늘렸다.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 역시 ES와 NX 등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로 판매가 무려 114%나 늘었다.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코로나 팬데믹,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잔뜩 움츠렸던 토요타자동차가 올해부터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다.국토교통부 신차 등록통계(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제공)에 따르면 토요타와 렉서스의 2023년 1분기(1-3월) 신차 등록대수는 5,042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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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4:44
[서울 잠실 커넥트투= 이상원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이어 코로나 팬데믹, 글로발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잔뜩 움츠렸던 토요타자동차가 올해부터 대 공세에 나선다.토요타와 렉서스는 지난 2019년에 렉서스 1만2,241대, 토요타 1만611대 등 2만2,852대를 판매,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에 이어 수입차 4위권을 유지해 왔으나 한일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반도체공급난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2021년에는 1만6193대, 지난해에는 1만3851대까지 떨어졌다.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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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15:49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한국토요타를 이끌어 온 타케무라 노부유키사장이 연말 한국을 떠난다.지난 2018년 1월 토요타 한국사장으로 부임한 타케무라 노부유키사장은 5년간의 한국법인장 생활을 마치고 일본 토요타 본사로 복귀한다. 후임은 중국법인에서 근무 중인 세일즈 전문가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타케무라 노부유키사장은 지난 5년간의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해외 시장을 위한 제품 기획 및 세일즈 마케팅 업무와 토요타 중동 북아프리카부에서 마케팅과 렉서스 브랜드 플래닝 업무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그는 한국시장에서 토요타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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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17:0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자동차가 국내 스포츠 스타나 배우 등 유명인들을 대거 홍보대사로 영입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차량 공급이 부족해 대부분 자동차업체들이 공급에만 열중하고 있는 데 반해 혼다코리아는 이 기회에 브랜드 이미지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일본 자동차는 한.일간 정치적 이슈가 터질 때마다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혼다코리아는 2008년 수입차 최초로 연간 판매대수 1만대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고 이후 1년만인 2009년 누적 판매량 3만대를 넘어서며 수입차 대중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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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8 17:36
[M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혼다자동차의 국내 현지법인인 혼다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67%나 급증했다. 일본차 불매운동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판매가 살아나기 시작한데다 2륜차사업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다.혼다코리아의 2021회계연도(2021년 4월1일~2022년 3월31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3387억 원, 영업이익은 338억 원, 순이익은 2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회계연도에 비해 17.1%, 67.3%, 59.5%가 증가한 것이다.지난해(1-12월 기준) 어코드와 CR-V 하이브리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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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 12:2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인도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오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분쟁지역 문제에 휘말리면서 인도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7일(현지시간) 인도 이코노믹타임즈 등에 따르면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 사람들을 위한 연대를 표명한 파키스탄 파트너인 ‘Nishat 그룹’ 계정의 트위트에 분개한 인도인들이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불매 운동에 나섰다.카슈미르를 인도의 일부로 간주하는 인도의 수백 명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현대차가 수십 년 동안 지속된 분쟁에 대한 인도의 입장에 둔감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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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15:3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한국수입차협회 회원사 23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일반 브랜드는 혼다자동차다.혼다코리아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전년대비 42.5% 증가한 4,355대를 판매했다.일본차 불매운동 여파와 전년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기저 효과를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을 괴롭혀 온 반도체 대란 등 여러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결코 무시 못 할 실적이다.혼다코리아의 지난해 실적 호조는 기존 가솔린 모델 일색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로의 전환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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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14:44
[M 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의 지난해 한국시장 판매량은 전년보다 27.2% 줄어든 8,911대였다.2018년 연간 판매량이 1만3,300여대에 달했던 렉서스는 2019년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격화되면서 판매량이 40%나 급락했다.렉서스의 지난해 판매량은 수입차 1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9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올 들어서는 반도체 칩 부족난 속에서도 지난 9월까지 29.9%가 증가한 7,472대를 기록하고 있다.연말까지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1만대를 회복할 수도 있겠지만 렉서스 역시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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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4 16:2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수입차도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세다.'전기차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지만 여전히 지원금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충전 인프라 등의 불편도 여전해 엔진차와 전기차의 중간형태인 하이브리드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한국수입차협회(KAIDA)의 신차 등록 자료에 따르면 올 1-8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4만9,298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3.9%가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량 점유율도 지난해 9.9%에서 올해는 25.4%까지 치솟았다.반면, 배기가스 규제로 인기가 시들해진 디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