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상고하지 않기로 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이번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이재용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과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역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에게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8일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과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역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에게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란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2017년 2월 기소된 지 약 4년 만이다.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그룹 경영권 승계 등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배출가스 인증서류 및 연비시험 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닛산 법인과 직원 4명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시작됐다.한국닛산과 직원들은 1심에서 벌금형과 일부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법리오해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한국닛산은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판단 재고와 양형에 대한 추가 참작될 사유가 있다며 각각 항소했다.양측 모두 재판부의 판단에 불복하고 있어 이번 재판은 쌍방간의 치열한 법리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재판장 홍진표 부장판사)는 지난 1
국내 양대 수입차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연말 악재에 ‘멘붕’ 상태에 빠졌다.환경당국으로부터 변경 인증을 받지 않은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장착한 차량을 국내에 들여온 혐의로 기소된 직원이 법정 구속되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며 침통한 분위기다.기소 내용상 법정구속까지 갈 사안이 아니어서 검찰이 구형한 벌금 조율정도로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오히려 담당직원의 법정구속과 함께 벌금도 구형량과 같은 수준으로 판결이 났기 때문이다.벤츠 코리아는 이번 사건을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 의뢰, 대응하고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법원이 배출가스 관련 인증절차를 위반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 벌금 28억원을, 인증 관련 업무를 담당한 직원에게는 실형을 선고했다.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성은 판사는 대기환경보전법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벤츠코리아 법인에 벌금 28억1천여만원을 선고하고 인증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 김모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후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관세법상 요구되는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이런 행위를 대기환경보전법 등의 규정으로 처벌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검찰 구형과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회장에게 징역 3년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5일 비자금 693억원을 조성하는 등 900억원대 회삿돈 횡령과 계열사에 2천100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정 회장에게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선고문에서 '피고인이 현대차그룹 회장 지위를 이용해 단기간에 대규모 비자금을 은밀히 조성해 자의적으로 사용한 행위는 기업 경영의 건전성과 자율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