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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08:5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공식적으로 디젤엔진 차량 생산을 중단,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27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볼보는 지난 26일 마지막 디젤차인 2.0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한 파란색 XC90 SUV가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 생산라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차는 오는 4월 14일 오픈하는 볼보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볼보는 XC90 생산을 끝으로 45년간의 디젤엔 진차 시대의 종료를 알리고 디젤 엔진을 완전히 포기한 최초의 전통 자동차제조업체가 됐다고 선언했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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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15:10
[M투데이 이상원기자] 최근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전 세계 주요시장에서 하이브리드(H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인기다. 유럽과 한국 등 주요 지역에서는 하이브리드차량이 디젤을 제치고 주력 차종으로 부상했다.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은 배터리를 풀 충전하면 웬만한 거리를 출 퇴근 할 수 있는 전기차 모드로 운행할 수 있고, 엔진을 함께 탑재하기 때문에 장거리 운행에도 충전 부담이 없어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충전이 어려운 전기차 대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프리미엄 수입브랜드 라이벌인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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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15:33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지난해 8년 만에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BMW코리아가 뉴 5시리즈를 앞세워 올해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최근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530e 출시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BMW코리아는 지난 5일 ‘뉴 530e’를 출시했다.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에 이어 신형 5시리즈 라인업에 추가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세단이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일반 하이브리드보다 더 용량이 큰 배터리와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된다.배터리를 풀 충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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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11:4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정부가 21일 2024년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기준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2024년도 청정에너지 자동차 보조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1,291억 엔(1조1,401억 원)으로 책정됐으며 대당 최대 85만 엔(1,633만 원)에서 12만 엔(105만9천 원)까지 지급된다.일본 정부는 지난해 전기차 점유율 2.2%로 세계 주요 국가 중 가장 낮은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일본은 지난해까지 차량 종류와 성능, 기능에 따라 보조금 규모를 결정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이에 더해 충전기 수와 정비 제휴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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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07:3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정부가 20일(현지 시간)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27년부터 적용하는 자동차 환경규제를 발표했다.전기차 전환 속도를 완화하는 것으로, 사실상 자동차업체들에게 수년 간 엔진차를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유예시켰다.업계에서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던 행정부가 전기차 의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를 배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일 2027~2032년 배출가스 규제 최종안을 발표했다. 최종안에서는 2032년 CO2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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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10:5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디트로이트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인 랭글러 4xe 모델 차주 9명은 스텔란티스 NV의 미국 사업부인 FCA US LLC가 전원을 끄고 주차해 놓은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결함을 아직 해결하지 않았다며 4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차주들은 소장에서 최근까지 회사가 이 문제를 시정하지 않았으며 소유자와 임차인에게 경고하기 위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번 소송은 지난해 11월 화재 위험성을 이유로 해당 차량 3만2,000대 이상을 리콜한 것과 관련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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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10:2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하이브리드차량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를 충전, 100km 가량을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충전문제, 안전성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전기차 기피현상이 심화되면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전기차 통계 사이트인 ‘EV-Volumes’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에 전 세계적으로 등록된 승용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100% 전기차 포함) 차량은 106만7,248대(점유율 16%)로 전년 같은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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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6 14:5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국내 수입차 판매가 급락하고 있다. 지난해 무리한 밀어내기 판매 후유증에 극심한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두 달 판매량이 20% 이상 줄었다.한국수입차협회(KAIDA)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24.9% 감소한 1만6,237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월까지 누적 대수도 2만9,320대로 전년 동기대비 22.5% 감소했다.브랜드별로는 BMW가 1만419대로 16.4%, 메르세데스 벤츠가 6,523대로 22.5%가 줄었다. 특히 연간 판매량에서 8만대를 넘어섰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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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16:2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산하 배터리 생산 자회사인 '프라임 어스 EV 에너지(PEVE)'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5일 발표했다.이 회사에 공동 출자한 파나소닉 홀딩스(HD)에서 지분을 매입, 100% 자회사화한다. 토요타는 향후 PEVE를 통해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용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현재 PEVE의 지분은 토요타가 80.5%, 파나소닉이 19.5%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 취득 액금은 발표하지 않았다.PEVE는 현재 하이브리드용 배터리만 생산하고 있으며, 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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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12:1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한국 소비자들의 향후 전기차 구매 의향이 전체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이는 미국의 6%, 독일의 13%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향후 세계 전기차시장이 극히 불투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 딜로이트그룹이 ‘2024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조사’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포함된 설문조사는 26개 국가 약 2만7,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각 국의 차량 구매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2024년 기준 무려 67%의 미국 소비자들이 가솔린 등 엔진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전기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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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08:1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월 미국에서의 판매량이 2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6만341대로, 2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친환경차 판매량이 7% 증가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운 가운데,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280%, 투싼 하이브리드(HEV)가 29%, 코나 일렉트릭(EV)이 15%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의 2월 소매판매는 5만 5,341대로,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이 역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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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11:36
[M 투데이 이세민기자] 빠르면 올해 연말 월드 프리미어 될 토요타자동차의 인기 SUV RAV4 차세대 모델 예상도가 공개됐다.차세대 RAV4의 전면부는 프리우스, 크라운 등에 적용되는 해머 형태의 헤드램프 대신 기존 헤드램프가 슬림해지면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그릴은 헤드라이트 사이에 슬림한 그릴과 브랜드 엠블럼을 배치시키고 하단에 대형 에어인테이크를 위치시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당초에는 신형 RAV4에도 해머형 헤드램프가 적용, 이미지가 한층 젊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었다.리어뷰는 좀 더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스포티해진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