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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5 11:25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가 모델Y의 후륜구동 모델 가격을 낮추면서 전기차 가격 경쟁을 예고했다.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4일 모델Y의 가격을 5,699만 200만원을 인하한 5,499만원으로 조정했다.이러한 가격 인하 결정은 지난 6일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방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올해부터는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판매 가격 상한이 기존 5,7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조정됐다.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중국산 모델Y RWD를 수입해 판매했다.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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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07:59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테슬라 스스로 주도한 전기차 가격인하 전쟁의 영향이 컸다.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절반 가량 감소한 2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4분기 전체 순이익은 일회성 세금 지원 덕분에 79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6억9천만 달러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4분기 실적에서 이연 법인세 자산에 대한 59억 달러의 비현금 세금 혜택과 같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순이익이 2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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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14:57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가격 파괴 열풍을 몰고 온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연초부터 또 가격 인하를 시작했다.테슬라 중국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세단 모델 3의 가격을 24만5,900위안(4502만 원)으로 기존보다 5.9%, SUV 모델 Y의 가격을 25만8,900위안(4740만 원)으로 2.8% 인하했다.테슬라는 지난 2023년에도 1월부터 모델 3와 모델 Y의 가격인하를 단행, 1년 내내 샤오펑, 니오, BYD, 폭스바겡 등 경쟁사들의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을 유도했다.테슬라는 지난 2023년 전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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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08:3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포드자동차가 최근 재고가 쌓이고 있는 전기 픽업트러 F-150 라이트닝 판매 가격을 1만달러(1,350만 원) 인하했다.미국 매체 'The Verge'는 포드가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가장 저렴한 버전은 5만9,974달러에서 4만9,995달러로, 가장 비싼 버전은 9만8,074달러에서 9만1,995달러로 낮췄다고 전했다.이는 현재 진행 중인 전기차 가격인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포드는 생산 규모 개선과 배터리 원자재 가격 개선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하지만 포드가 올 초부터 원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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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07:40
[M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3분기(7~9월기)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4% 감소한 18억5,300만 달러(2조5,108억 원)를 기록했다.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모델 Y와 모델3 등 주력 차종 가격을 지속적으로 낮추면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때문에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픽업 트럭 등 신형 모델의 투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테슬라는 이 기간 매출액도 233억5000만 달러(31조6,392억 원) 9% 증가에 그쳤다. 글로벌 판매 대수는 27% 증가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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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 08:3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는 19일 발표한 2023년 2분기(4~6월기)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7억 달러(3조4,2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또, 이 기간 파격적인 가격 조정으로 판매 대수는 80%가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9.6%로 5% 포인트가 하락했다.테슬라의 2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한 46만6,140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249억달러(31조5,600억 원)를 기록했다.테슬라는 2분기에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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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07:0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와 BYD 등 자동차업체 16개사가 중국시장에서 과도한 가격 인하 경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테슬라에서 촉발된 가격 인하 바람은 BYD, 니오 등 중국 자동차업체들로 번지면서 출혈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중국 자동차산업협회 주관으로 지난 6일 상하이시에서 열린 국제 회의에서 16개 자동차업체는 ‘자동차산업의 공정한 시장질서 유지를 위한 수락서’에 서명했다.이 자리에는 중국의 자동차 정책을 담당하는 산업정보기술부 고위 관리들도 참석했다.이날 회의에는 BYD와 테슬라, 토요타, 상하이자동차, 지리그룹,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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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16:34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순수 전기차 ‘리릭’의 2024년형 모델을 올해 초 출시한 가운데, 2023년형 모델보다 가격을 오히려 낮춰 판매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지난해 첫 선을 보인 전기크로스오버 리릭은 2024년형 모델에 ‘테크(Tech)’와 ‘스포츠(Sport)’ 두 가지 트림을 새롭게 추가하여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테크 등급은 보급형 옵션임에도 불구하고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한 33.0인치 디스플레이, 무선 전화 충전,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글라스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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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10:29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잇 딴 가격인상으로 판매 부진에 시달리던 지프 브랜드가 결국 9%가격 인하를 단행했다.지프 브랜드와 푸조 시트로엥 브랜드를 판매하는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 12일부터 지프 전 차종 가격을 평균 8.6% 가량 인하했다.지프 랭글러는 12일부터 9.3% 가격 인하를 먼저 적용됐고 18일부터는 그랜드 체로키, 글래디에이터 등 전 차종으로 가격 인하를 확대했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한 원자재 비용 급등과 물류비 인상 등으로 가격 인상을 진행해 왔으나 이 같은 요인들이 일부 해소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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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09:44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미국 테슬라가 세계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고, 비야디(BYD)와 폭스바겐 등이 보급형 소형 전기차를 내놓는 등 전기차 가격경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17일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전기차 가격경쟁 시대의 시작' 산업분석 보고서에서 최근 전기차와 관련된 자동차업계 추세가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보, 제품 차별화 등 비(非)가격경쟁력 요소도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 여부를 결정할 때 가격, 구매보조금 등 경제적 요소를 핵심 고려사항으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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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07:50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가 저가형 크로스오버 차량을 상하이 기가팩토리 등 4개 공장에서 연간 400만대씩 생산한다.중국매체 36Kr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 Y보다 작은 소형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연간 최대 40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이중 200만대는 최근 건설이 확정된 멕시코 몬테레이공장에서, 나머지 200만대는 독일 베를린 공장과 상하이 공장에서 각각 100만대씩을 생산한다.매체는 테슬라의 차세대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 생산 계획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는 1년 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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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08:02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 X의 가격을 최대 9% 인하했다.테슬라는 6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고급 차종인 모델 S와 모델 X의 가격을 모두 인하했다.모델 S의 기본 버전은 약 5% 낮아진 8만9,990달러, 플레이드 버전은 약 4% 하락한 10만9,990달러, 모델 X 기본 롱레인지 버전은 9% 하락한 9만9,990달러이고, 플레이드 버전은 8% 낮아진 10만9,990달러로 조정됐다.이에 따라 모델 S 기본모델의 시판가격은 2년 만에 처음으로 9만 달러를, 플레이드 버전은 11만 달러를